밖에서 만나니 약속을 정하고 만나니 뭐라해야되지? 정말로 감정이 더 생기더라고 그것뿐이였어





그때 아직도 기억난다 막 비가 그친 저녁이였는데 그냥 서로 공원 돌아다니면서 그 벤치 위에 지붕있는거 벤치않젖은데 거기 앉아서 막 서로 얘기했단말이야




나 혼자 괜히 점수 딸라고 개드립 살살 치고 ㅋㅋ 그냥 친구들이랑 있었던 에피소드부터 성적 학교생활 아 맞다 그리고 나는 사실 그런게 있단말이야



가족간의 트러블도 있고 내가 좀 가족을 멀리하는 그런게 잇어. 배부른 소린데..



여튼 그런 내 마음속 깊은곳 얘기까지 스스럼 없이 얘기하게 되더라 얘한테는



나는 내가 말이 많다보니까 내말에 집중해주는 사람이 되게 좋단말이야? 근데 얘는 내 얘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하면서 들어주는거야



막 그때... 아 진짜 얘다 싶더라고 얘가 내 친구 전 여자친구이긴한데 얘친구랑 전에 말햇던 엉구랑도 않좋게 헤어져서 진짜 애매한 관계였지만


이때 얘기하면서 느낀게 '이런 애매한 관계 차나리 내가 새로운 관계를 만들자'싶더라고 ㅋㅋ



그래서 그냥 마음을 먹은거지. 고백하기로



'민지야 춥다 이제 슬슬 드가자'


'어?그래 ..ㅋㅋ'



이러고 길을 걸었단말야 되게 큰 직선인 길이였는데 그냥 그 길을 걸으면서 자연스레 손을 잡았어



어우야 심장터질라카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오글거리는 말도 잘 못하고 그냥 그런 분위기도 어색하고 그래서 그냥 자연스레 말했지


'민지야 이 손 계속 잡아도 되나?앞으로도'


그러니까 얘가 고개를 끄덕이는거야 그리고 우리는 그렇게 시작했어



친구의 전여자친구 않좋은 사이 누구의 친구 이런거 다 떠나서



나는 나대로 민지는 민지대로 그렇게 시작한거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여기서 반전이 나중에 민지한테 들은건데 민지는 내가 손 계속잡아도 되냐고 물었을때 그냥 손 잡아도 되는줄 아냐고 묻는줄 알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얘 또한 나랑 같은생각하고있었데. 서로의 관계를 아니까 그냥 좋아하는걸로 끝내야겠다고 아맞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얘도 내처럼 아 소개받았는데 우연히 만난척해볼까하고 나 소개받으려고 했었데 ㅋㅋㅋㅋ



둘다 되게 그때는 순수했지 ..ㅋㅋㅋ



무튼 우리는 그렇게 시작했어 10월에 비그친 어느날에




또한 사귀자마자 폭풍이 몰아쳤지



내가 전에 말했잖아 얘는 전에 현우랑 사겼었다고 나랑 얘랑 사귀고 따른 여자애가 민지한테 물어본거야 '니 혹시 재범이랑 사귀나?' 그래서 얘는 당연히 사귄다 했고


알고보니 그게 현우가 물어보래서 물어본거였지


근데 현우는 민지랑 헤어지고 나서 다른 애들한테는 막 여자 소개시켜달라하고 그래놓고 민지한테는 널 못잊었다 하고 아주그냥 개쓰레기였지


역시나 현우는 나한테와서 지랄을 하는겨


'재범아 니가 어떻게 이러냐'


근데 내가 얘한테 사과를 해야되나 말아야되나 좀 고민이 되는거야 분명히 얘는 나한테는 민지를 아직 못잊엇네 마네 하면서 여자는 소개시켜달라했고 근데 내가 곰곰히 생각해도 얘한테 미안한건 미리 말해주지 못한점 그거밖에 없는거야


'내가 니한테 미안한건 미리 말하지 못한거야 그이외에는 미안한거 없다 니가 민지 아직도 좋아하네하면서도 닌 여자 만나고 댕기고 그걸 아니까 니 진심 느껴지지않는다 ㅋㅋ'


이러니까 얘가 지혼자 화나서는 니랑 친구안한다고 배신이라고 지 혼자 화내고 가더라고



사실 현우랑은 1학년때 같은반이고 많이 친했는데 굳이 내가 미안하다하면서까지 다시 친구하고 싶진않더라고 그때는 그만큼 민지도 좋았으니까


사실 나도 민지만나기전까진 엄청 문란?했지 ㅋㅋ 여자 많이 만난것도 맞고 소문이 주변여고에는 않좋은게 많았어 물론 소문이란게 과장이 심하긴 하더라고


근데 난 굳이 그걸 일일이 해명하기도 귀찮고 소문은 어차피 믿을 사람만 믿으니까 그냥 흘렸지. 아 갑자기 이 얘기가 왜 나오지 근데 이런 소문때문에 우린 굉장히 많은 다툼이 있었어. 민지는 귀가 얇은편이라


소문이 과장된거 알고 내가 진심으로 대하는거 알면서도 흔들리고 난 그 모습에 화가나고 무튼 이것 때문에 많이 싸웠어


아 맞다 그리고 현우뒤에 또 폭풍이 몰아치는데 나중에 적을텐데 일단은 대충 말하면



민지가 중학교때부터 3년을 사귄 남자애가있어 현우랑 그 남자애는 음...동수라 하지 동수랑 민지는 같은 중학교를 나왔단말이야



그래서 동수랑 현우는 많이 친하고 같이노는애들이 민지도 포함되서 내가 좀 소외감을 느끼는 일이 있었어 원치않게 민지랑 현우랑 동수랑 부딪히는 일도 있었고


그 동수라는 친구는 구미로 전학갔었는데 고2때 다시 전학을 오면서 폭풍이 다시 몰아치지...



무튼 현우랑도 대충 정리되고 우리는 순조롭게 사귀고 있었어 물론 학원에서는 비밀인채로
비밀로 하니까 아오 스릴이 ㅋㅋㅋ 같이 가는 차안에서도 쌤 몰래 하는 애정표현이라든지


아맞다 내가 민지한테 좀 호감이 간게 내가 집이 더 가까워서 내가 내리고 얘가 나중에 내린단말이야


근데 우리둘은 전에 말햇듯 사귀기 전에도 옆자리에 앉았고 그냥 썜을 거쳐 말을 주고 받는 식이였는데 내가 내릴때가되서 내리는데 문 닫기전에 얘가 날 빤히 쳐다보드만 잘가 이러는거야 여기서 난 또 녹아가지고 더 빠져든거 같아


아 그리고 좀 민지를 좀 자세히 말해보자면 키는 되게 작아 158정도 그리고 우리 처음 만날때 머리는 칼단발보다 약간 기른 단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얘 가방이 빨간색 나이키였는데 나 처음에 맨유인줄 알고 오 맨유 내사랑 이러고 있었는데 첼시라는게 함ㅋ정ㅋ


그리고 얘는 좀 애기같다해야하나 뭔줄알지? 말투도 그렇고 좀 철없는면이 없지않아있는데 가끔씩 보면 또 생각이 깊고 좀 반전있는여자? 쉽게 파악하기 힘든 여자였어


솔직히 여자들 만나면 그런거 있잖아 여자들마다 대충 특성이 있고 게임을 보면 공략집이있듯이 여자도 확실하진않지만 대충의 컨트롤 공략법이 있잖아


근데 얘는 그런게 없어 예상하기 어려운 반전있는여자!!!!


그리고 얘는 좀 자기감정표현이 확실해서 떄로는 싸가지없어보이기도 하는데


난 그런게 너무 좋더라고 괜히 내숭떠는거보다 확실하게 자기마음표현해주는것도 좋고


난 민지의 모든게 좋았던거 같아 그떄는















글쓰는게 매우 어렵네요 기억을 더듬으려니 ㅋㅋ 그래도 같이 함께 가주세요 추억을 되살리려는거니까 ㅠㅠㅠㅠㅠ 댓글도 달아주면 힘이되고그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