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항상 감사 감사 음.. 멀또 적어야 하나..음...음..-_- 감사 ㅋㅋ

진짜재미없는놈/글쌔요 한.. 3,4화 안쪽?

종종오동/웅..-_- 최근일이라면 최근인가..ㅋ

재호녀/또..나온다기 보단 그일이 그일이고..이일이 그일이고 그때가 이때고 이때가 그때고 ㅋㅋ 그렇당께.

락후/응? 왜 한참 오래전일꺼라 생각하셨을까요 ;ㅋ 응? 음...응? ㅋ

뷜랑/오늘.. 안에 끝낼생각인데.. 안되도 내일쯤요 ㅋ.

darkness70/ㅋ 내가 그때 부산에 있다면요 .ㅋ-_-;ㅋㅋ

코끼리어디갓노/수십번 하실수있을꺼예요..아.. 한번만 하시는게 좋은건가.

부라뽕뽕/뽕까시네.-_- ㅋ 울산 성남 사는거 앎 ㅋㅋ

뼈꼬시/연달연달 오늘 연달연달..ㅋㅋ

라이진/마이진이라는 아주머니 아세요? 머하실려나..-_- ㅋ

진짜재미없는놈/엥-_-;; 음.. 전 그땐 몰랐는데 나중에서야.. 아..했던 적도있었음요.

토익95점/흑..흑...흑흑 흙..흙..흙다방..커피두잔 미스김 플리즈;;-_- 니꺼도 시켜 ㅋ

뷜랑/거..거기..그런게 있었구나.. 난 메뚜기만... 아..아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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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생각보다 가영이 이야길 아시는 분이 계시네요.

근데 그때는 그냥 상황만 적었던 거구요.


왜 그래야만 했는지는 적지 않았었는데.

몇몇 부분 추가하고 뺄껀 빼고...




가능하다면 오늘안으로 마무리 하려하는데.음..일단은


73편 시작할께요.







애견샵 이름을...적긴 그렇고 그냥 모호하지만 애견샵이라고 부를께..

거기 구조가 어떤식이였냐면..


입구로 들어가면 새끼 강아지들 케이지가 있어 창가쪽으로..

그리고 가운데랑 벽쪽으론 애견용품이랑 또..간식같은것들이 있는데 입구 기준으로 왼쪽에는

카운터라고 해야하나 가영이가 쓰는 테이블이랑 컴퓨터가 놓여져있었거든.


그뒤로 냉장고가 있고 문은 아니고 그냥 들어갈수있는 입구가붙어있는데

그안에 가영이가 사는 작은 방이랑 부엌이 붙어있는 구조였어.



그런데 그 컴퓨터가 놓여져있는 테이블 기준으로 오른쪽에는 뒷문으로 빠지는 창고방이 하나 있었는데

그곳의 용도는 개들 미용으로 털을 깍이기도 하고..또 사료를 재워두는 공간이였거든

창고방에 들어가면 또 문이있는데 거기로 나가면 바깥쪽엔 공터가 나왔어

그곳은 큰개들이 맡겨졌을때 놔두는 공간과



그..다용도실겸 화장실이 있었거든.. 그 좌변기도 있고. 뭐 세탁기도 있고 그런곳말야

암튼.. 난



그.. 뒷마당이라고 해야하나.. 그쪽으로 넘어가기전에 있는 창고방이 있다 했잖아.



거기에다가 간이 침대를 놓고 생활을 한거야

그.라꾸라꾸 라고 하잖아 접었다가 펼쳤다가 하는 침대말야. 그걸 놔두고 생활한거지



한마디로 같은 애견샵이지만 자는 곳은 틀린건데..


사실 뒷쪽 공터에 콘테이너가 있었는데. 그게 완전 사람이 머물만한 수준은 아니였던 상태라서

그냥 내가 가져온 짐같은것만 놔두거나..가끔 옷을 갈아입을때 사용했거든.


차라리.. 여기보단 그래도 건물안쪽이 지낼만하다고 생각했던건데..

막상 애견샵에서 생활한다는게. 처음엔 완전 고역이더라고.


초반엔 진짜 누릿한 개냄새때문에 죽을꺼 같았는데

그것도 나중엔 어느정도 익숙해지긴 했었어..




암튼.. 그렇게 어쩌다보니 가영이와..애견삽에서 같이 생활하게된거야.

알고지낸지 10년가까이 된 사이다 보니까 사실 그렇게 어색하고 그런건 없었거든.



그때 가영이 는 샵을 인수하고..몇개월되지 않았을때 였거든.

그런거 있잖아 내부 설비랑. 물품같은거 그대로 인수하고 그런거 말야.


그래도 자기 가게니까 간판만 새로 고쳐 달고했을때였는데..





암튼 저녁에 퇴근하고 오면 같이 밥도 먹고

청소도 해주고 했었거든.



청소라고 해봐야..개똥 치우는거 뿐이였지만;;

그때 .. 그 안팔려서 늙은 강아지 한마리랑.. 주인이 안찾아 갔던 강아지

그리고. 밤에 일을 하는 여자분이 있었는데.. 평일에는 맡겨두고 주말에만 찾아가는 강아지가 있었어.


암튼 그 3마리를 케이지안에 안넣어두고 그냥 바닥에 풀어놓고 있었는데..

아.-_- 개새끼들.. （욕아님-_- ）



왜케 싸대는지.. 암튼.. 머 하여튼 그러면서 점점 생활엔 익숙해지더라고




근데 말야 내가 머무는 곳이 방이 아니고 창고같은곳이라고 했잖아.

그러니까 바닥은 타일로 되어있고. 밤에 잘려고 누우면 머리옆에 사료포대가 쌓여있고 그런곳이였거든.




그러다보니 엄청 심심하더라고.

tv가 있는것도 아니고..말야.



그래서 종종 피2피 사이트에서 동영상 같은걸 다운받아서

넣고 보다가 잠들곤 했거든..



헌데 그런거 있잖아

애견샵이란게 그냥 하루종일 샵에서 개들이랑 노는게 일이였으니까


가영이가 낮에는 할께 없었던 거야.

그때.. 샵에 초반엔 아르바이트 하는 여자애가있었는데.

그여자애가 아무런 기술이 없었던 거야..


뭐.. 미용을 할수있는것도 아니고..그렇다보니 기껏 하는일이 청소정도 뿐이였는데..

암튼..


내기억엔 초반엔 알바하던 여자애가 있었는데 곧그만 뒀던가 짤렸던가 그랬던거 같고..

그뒤론 혼자서 했던거 같거든.. 음..하여튼 그렇다보니



혼자 있음 심심하니까 영화나 드라마 같은걸 다운받아서 보곤 하더라고.


그러면서.나한테 p2p정액제면 같이 쓰게 아이디를 알려달라고 하는거야.

어차피 내가 회사에 있을때는 쓸일도 없고 하니까 못알려줄 이유도 없었거든.


그러곤 그닥 신경을 안쓰고있었어.



뭐 종종 지나간 드라마 다시본다면서 쓰긴했는데

제휴걸린게 많아서인지 자주 사용하는진 모르겠더라고




그러다가 어느날 회사에서 자료를 옮기는데

나는 그때외장하드가 없었기때문에

대신에 내가 그때쓰던 pmp를 사용했거든.


회사에 출퇴근하면서 pmp로 미드를 보거나 했었는데.

pmp에 넣을려고 보니 하드가 꽉차있어서 들어가지가 않더라고.


그래서 안본 방송프로를 몇개 지우고 자료를 옮겼던거야..


뭐.. 그러곤 퇴근을 했는데.


애견샵에 돌아와 보니

안본방송 지운게 생각이 나더라고 그래서 다시받으려고 컴퓨터에 앉아선 p2p사이트에 접속을했어.


그래서 지난 방송보기 에 들어갔는데



오후2시였나 3시였나 하여튼.. 그때 다운로드 받은 파일들이 보이더라고.



제목은 생각이 안나는데 그당시 드라마 도 보였고 캐이블방송도 있었는데 그안에

확 눈에 띄는게 딱봐도 그.. 야동인것 같은 제목이 눈에 들어오는거야..


그게 그런거있잖아 제목이.. 그 품번 적혀있고 일어로 되어있는거 말야..

그래서 먼가 싶어서 들어가봤더니



일본 유모 작이였는데 태닝한 갸루가 나오는 뭐.. 그런 내용이더라고.



근데뭐. 그닥 이상하게 생각하진 않았거든

여자라고 야동을 보지 마란 법은 없는거였고

검색하다가 우연히 보곤 호기심에 다운 받았을수도 있곤 했으니까 말야.


근데 혹시 몰라서 내가 가영이를 불렀어.



혹시 너말고 다른사람한테 여기 아이디 알려준 사람있냐고 말야.


그러자 가영이가 그런적 없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알았다고 하곤 컴퓨터로 이것저것 하고있는데...




그.. 좀전에 발견한 가영이가 다운받은 야동이 계속 신경이 쓰이더라고..-_-;;

머.. 음 그런거 있잖아.. 그.. -_- 음..



성유가 아니니까 최대한 왁곡하게.. 음.. 하여튼.. 그거..음..



암튼 그냥.. 어떤 내용일까.. 저 일본 여성은 얼마나 헌신적인 여성인지 알고싶어지더라고.



그래서 음.. 다른 목적이 있던건 아니고;;-_- 그냥

다운을 받았는데..





그걸 다시 다운받아선 안지우고 컴퓨터 바탕화면에 놔두고 컴퓨터를 껏던건데..


그게..실수가 아니였고.. 사실은 그냥 장난이였어.



그런거 있잖아;



직접적으로 뭐라고 "야! 너도 야동보냐 ㅋㅋ" 하고 놀리는것 보다

내일 이걸 보면깜짝 놀라겠지 하는 마음같은거 말야.


-_-;; 음..

하여튼..

그리곤 다음날 퇴근하고 샵에 돌아왔는데..


사실 난 그때까지도 샵에 들어서면 가영이가 뭐라고 지랄지랄 할꺼라 생각했는데

그냥 아무말도 없더라고.



그래서 혹시 파일을 못봤나 싶은 생각에 컴퓨터를 봤는데


분명히 어제 내가 놔뒀던 파일이

바탕화면에선 사라지고 없더라고...


그러니까 가영이가 내가 놔둔걸 보고 지운건 맞는거 같은데..




나한테 그 파일에 대한 이야기는 일절 하지 않는거야..


그래서

괸시리 그런 모습이 더 무섭기도 해서

그냥 나도 언급하지 않고..모르는척 했는데..




그게..음 그날 밤 난 또다시 장난기가 발동 하더라고...

물론..다른 개인적인 목적이 있었던건 절대아니고 -_-;; 혹시 몰라서 pmp로 옮겨두긴 했지만..



암..암튼..

좀하드한 내용의 ㄴㅁ 야동을 다운받아 바탕화면에 놔두고

아무렇지 않게 컴퓨터를 끄고.. 돌아가서 잔거야..




그리고 아침은 이런식인게 난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뒷문으로 해서 나갔거든

가영이는 좀 늦게 일어나서 오픈했었는데..

그래서 아침엔 가영이랑 마주칠일이 없었어..



그래서

아침에 출근할때 까지만 해도 까맣게 잊고 있다가

회사에 오자 갑자기.. 내가한행동이 후회가 되더라고..



나.-_- 내가 왜그랬지 막.. 이런거 말야

혹시나 화가나서 그만 나가라고 할까봐.. 막 그런게 걱정이 되더라고..



헌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하루종일 연락이나 문자 는 오지 않았거든.

머.. 그전에도 연락이 오거나 이러진 않았지만;; 암튼 퇴근후 다시 샵으로 돌아갔는데.


그날도

샵에서 가영이는 여전히 평소와 같은 모습인거야.

그래서 확인해보니 컴퓨터에서 야동은 지워져있었지만.. 그이야긴 꺼내지 않는거야..


그제서야 드는 생각이..

내가 보려고 다운받은후에 실수로 안지웠다고 생각하나보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아니면

그냥 파일명만 보고 쓰레기통에 버린건가? 이런 생각도 드는데..


하나 납득이 안되는건.. 그렇다해도..

왜 나한테 아무말이 없지.. 뭐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그냥 내가먼저 물어볼까 싶었는데도..



그냥 이대로 있는것도 잼있겠다 싶은거야. 어디까지 가나 보자 -_- 이런 맘에 말야.



그래서 그날밤 부터..-_- 노골적인 야동 러쉬가 시작된거였거든.



어느날은 국산 어느날은 서양갱뱅물도 있었고.

헌데 그런짓을 해도 아무 반응도 없고.. 그냥 파일만 지워져있을뿐이더라고..



그래서 생각한게..

어느날은 그냥 야동인데 제목을 원티드 이런식으로 최신영화 제목으로

바꿔놓기도 했었거든..



헌데 좀처럼 리액션이 없더라고.

그리고 항상 파일은 삭제가 되어있고 말야.



흠;; 흠;; 하여튼 이부분만 적어서 좀 상황이 그런데 그렇게 이상했던건 아니고.. 그냥 장난 수준이였는데 암튼.. 머 암튼..



그러면서 지낼때였는데.



내가 가영이 애견샵에 머물게 되고 나서 몇주뒤 주말에 부산 친구들이 놀러온거야

물론 가명이지만 수영이와 경화 라고 할껀데..

둘다 나도 아는 친구들이였어.



그래서

저녁겸해서 밖에서 맥주를 한잔 하러 나갔는데.



머 그런거 있잖아 물론 전부 친구들 이니까 서슴이 없긴 했는데도.

머.. 내가 가영이랑 어찌보면 같이 사는거니까


그냥 이참에 사귀라고 막 그러는거 말야.



그래서 머 ㅋㅋ 아니라고 미쳤냐 이러고 머.. 그런거 말야

암튼 머 그런상황인데..



그러다가 무슨 남자이야기도 나오고 어쩌고 하다가 갑자기

여자들끼리 나이트를 가겠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택시를 타고 샵으로 돌아왔는데.



처음엔 농담인지 알았는데 진짜로 3명이서 가영이 옷을 맞춰가면서 갈아입곤.

나이트 간다면서 나가버리더라고.



흠.. 근데 이건 별로 상관없는 이야긴데.

여자들은 이상하게 서로 키나 체형.. 체격 같은게 다른데도.. 옷은 대충 맞더라고..


사이즈가 몇안되서 그런가..


아.. 간만에 샛길로 빠지는 이야기 ㅋㅋㅋ-_- ㅋㅋ;; 음..




암튼.. 그렇게 그녀석들은 나이트를 갔는데.



난 먼가 좀 술이 모자라기도 해서

혼자서 캔맥주를 마시며 가영이 방에 있는 티비를 보며 있었거든.


그때 상황이

정문셔터가 내려져있는 상황이였기때문에


뒷문이 열려있었잖아.. 그렇다보니까

애들이 오기 전까진 잠도 자기 애매한 상황이더라고..



근데 시간은 점점 늦어가고.. 혼자서 맥주를 마시는대도 1차로 소주를 좀 마셔서 그런가 몸도 피곤하고 그런거야.


어느덧 시간은 새벽2시쯤 되었을려나



캐이블 방송에서 예전에 본 무한도전 재방송과 1박2일 재방송을 번갈아 가며 보고있었는데

누군가 뒷문을 열고 들어오는 소리가 들려오더라고.



난 이제서야 애들이 돌아왔구나 싶어서 뒷문쪽으로 갔거든.

헌데

3명이 다 돌아 올줄 알았는데 수영이 혼자서 택시를 타고 돌아 온듯해 보이더라고.



수영이는 눈으로 보기에도 상당히 몸을 가누지 못하는듯 했는데

평소에 주량으로는 여자들 중에서 제일 잘마시는 편이였지만

맥주를 마시면 이상하게 빨리 취하는 체질이고..머 그랬었거든.


암튼 그렇게 비틀거리는데

그렇다고 완전 인사불성인 상태는 아니였고..

애가 좀 필름이 끊어진건지 끊어질려고 하는건지

눈이 좀 풀려있는듯 하더라고 그래서 일단은 가영이 방으로 데려가서 자켓만 벗기곤

침대에 눕혔어





그리곤 수영이 옷이랑 가방을 치우는데 가방안에 회색 편의점 봉지가 들어있는게 보이는거야


그래서 먼가 싶어서 꺼내보니까


그게

좋은데이 한병이랑 그..아몬드가 박힌 조각케익 있잖아 위에 투명한 플라스틱씌워져있는거 말야

그리고 구운김 한봉지와 하늘보리가 들어있더라고.


근데 그 조합이 난 이거 먼가 싶은게

도저히 납득할수 없는 조합이기도 하고.



또 이게 왜 또 수영이 가방안에 들어있나 싶기도 하더라고.


난 수영이한테 다른애들은 어딨냐고 니혼자 온거냐고 물었는데

수영이는 대꾸도 없이 앉았다 누웠다를 반복하더니 하늘보리를 몇목음 하더니


이내 자리에 누워선 코를 골며 잠이 들어버리는거야



아마도 구운김을 안주 삼아서 애견샵에서 소주 한잔을 더하려고 했던것 같고

하늘보리와 조각 케익은 먹으려고 한것 같아.. 아마도..



암튼 그러고있는데

수영이 가방에서 휴대폰이 울리는거야 그래서 받아보니까 가영이더라고.



가영이는 내가 수영이폰을 받으니까

대뜸 한다는 말이 가영이 가게에 왔냐고 이러더라고.. 그래서


아.. 지금 니침대에서 잔다고 답했더니


바로 알았다며 전화를 끊어 버리더라고

그리곤 20분정도 지나서 가영이가 불만이 가득한 얼굴로 애견샵에 들어왔는데.




상황을 들어보니 3명이서 각각 따로 부킹이 들와왔는데 경화는

술좀 마시다가 남자친구 보로간다며 택시타고 부산으로 가버리고



수영이는 평소에도 부킹을 좋아하지 않아서 혼자서 술을 마셨는데

가영이가 부킹을 갔다가 돌아와 보니 수영이가 사라졌다는 거더라고


그래서 처음엔 룸으로 들어갔나 싶었는데 전화도 안되고 연락도 없고 해서 기다리다가

결국은 내가 전화를 받아서 바로 온거였는데




그말을 하면서도 가영이는 뭔가 화가난듯한 모습이였고

자고있는 수영이를 깨우려는걸 겨우 말리고 가영이를 좀 진정 시켰던거야.



그때 가영이는 수영이완 달리 술을 많이 먹은듯해 보이진 않았는데

술을 안마신건지 수영이때문에 화가나서 술이 깬건지. 뭐 그랬는데.


내가 가영이를 좀 진정시키면서 있었던 이야길 들어주는데

가영이도 술이 술생각이 나는지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내려고 하더라고..



근데 그때 내가 기다리면서

몇캔 안되는 맥주는 이미 다먹은 상태였거든



그래서 가영이한테 수영이가 사온 소주를 보여주면서 이거라도 있는데 마실까?

라고 하니 가영이는 찬장에서 플라스틱 컵두개를 가져오더라고.



머.. 그래서 둘이서 마셨어..

그냥 머.. 돌아간 경화 욕도 하고.. 세상모르고 자는 수영이 욕도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술을 마셨는데..

그리곤 편의점을 2번을 더 갔다 왔다 했던것 같거든.



근데..그게 텀을 두고 술을 마셔서 그런가 술이 쓰지 않고 잘들어가더라고.. 머.. 술기운때문이겠지만.


암튼..그렇게 가영이랑 술을 마셨는데..





그게 그 방이 말야.. 거기크기가



싱글 사이즈 침대2개가 겨우들어갈 정도로 작은 방이였거든.



진짜 그렇게작은 방에서 얼마나 마셨을려나..



이미 방안은 소주 몇병과 먹다남은 맥주피쳐통

편의점 육포와 과자 몇봉지가 곳곳에 흩어져있는거야..



그리고

침대위에서 수영이는 세상모르고 잠을 자고있는데..




그..



음..


그밑으로 말야


그침대밑으로




가영이 몸위로 내몸이 가볍게 포게져 입을 맞추고 있더라고.






73편 끝 74편 계속..





와.. 길다..-_-.




절대로 예전에 썻던거. 그대로 붙여넣기 해서 긴거 아님.

전부 새로 쓴거임..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