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감사 ㅋㅋㅋ

다알아요 pc랑 휴대폰 .. 게다가 -_- 친구,애인,부모님 휴대폰으로 도 추천해주시고 계시죠 ㅋ 감사ㅋㅋㅋ


부라뽕뽕/응? 운게 처음이라고.. 음.. 이썰 끝나고 펑펑 울려주마..-_- ..는 아니고.. 음..ㅋ

까뤼한궁딩힝/엥 노리고 끊은건 아닌데;;-_- 전 계획하고 쓰지 않아요 이쯤썻음 됬다 싶음 그만 둘뿐.

종종오동/응.. 그닥 중요인물은 아니라서..그게.음 ㅋ

난세살부터웃음이없어/응? 오올? ..오오오오올? 올100%... 아.. 그건 울인가

토익95점/또다르..진 않아요.. 어디까지나 사랑이 이야기중 하나일뿐-_-;

첫사랑의보험이된남자/반전....그래요 전 전쟁이 싫어요.

너에게쓰는시/ 흠흠흠...4년전 음...

재호녀/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있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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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행 속행... 70편쯤 끝날꺼라 생각했는데.. 넘어가겠네요.. 흠.


암튼 빨랑 빨랑 ㄱㄱ






68 시작요.







사랑이란 존재가 빠져 나가버린것 뿐인데

내 인생에서 전부가 뒤바뀐듯 했어




그래도 견딜수가 있었어... 아니 견뎠어야 했어..

내가 할수있는건 아무것도 없었으니까 말야.





때로는 종종 혼자서 센티 해지고 싶은날에는



항상 사랑이를 데려다 주었던. 횡단보도 앞에서 멍하니 있다가 오곤 했어.

...




남포동에서 토성동 넘어가는 횡단보도.. 인데 말야..

약간의 술기운에 충동적으로 그곳으로 향했는데.



한참을 멍하니 있다 보면

혹시라도 우연이라도 여기서 다시 사랑이를 만나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였어.



하지만 사랑이는 내가있을때 한번도 나타나지 않더라고...

사실.. 사랑이가 그길로 집에 가지 않는다는걸 알고있었어.




이곳은 그저 나와 사랑이가 헤어지는 장소였을뿐..그저 그것만 추억했던거야

그래도 혹시나.. 사랑이가 우연히라도 지나간다면 이건 운명이라 생각했어..




그러나 그런 운명은 없었어.. 여기서 5분만 걸으면 사랑이 집인데..

그곳까지 가서도 안되는거였어.



그냥.. 이곳. 나만 추억하는곳이지만 이곳에서.. 혹시라도 사랑이와 만날수있지 않을까 싶었던거 뿐이였어

하지만.. 사랑이는 나타나지 않았어..




그냥 난 멍하니 서서 있을뿐..






예전에 내가 사랑이를 데려다주며 헤어지기 아쉬워 사랑이를 끌어안고 몇번이고 횡단보도의 불빛이

바뀌었던때가 눈앞에 그려졌어..




멀리서 과거의 나를 난 지켜보고있었어..






얼마나 그랬을까..



담배를 한갑샀어.



필리아멘트 라이트.. 사랑이가 항상 피우던 담배..





사랑이는 오징어나 육포같은걸 좋아했거든.. 무언가를 씹는걸 좋아했다고 해야하나.

그래선지 담배도 필터가 딱딱한 담배를 폈어.



그리고 나와 있으면 장난치듯이 이빨로 내 손이나 어깨를 힘껏 깨물며 장난을 치기도 했어.




그럴때마다 난 사랑이한테 말했거든

애정결핍있는 사람들이 무언가를 씹는 습관이나 버릇이 있데..



나두 애정결핍인데... 사랑이두 그러네..ㅋ 이러면서 어느하나라도 사랑이와 날 동일시하려고 했었어.



..


5년... 아니 6년 만인가.. 더되었을수도있고.. 난 필터를 씹으며 그렇게 담배 한목음을 빨아들였어.

..





오랜만에 피는 담배라.. 썻어.. 그리고 머릿속이 띵해지게 스며드는 담배의 흔적..



맛이없었어..



그저서야

내가 왜 이걸 다시 잡고 있지 싶더라고.

...

아마도 무언가로 날위안하고 싶었었던거 같아..



헌데




담배는 나의 공허함을 위로해주지 못했어..

그렇게 한까치를 태운 담배갑을 그자리에 놓아두고 난 집으로 돌아왔어.



그리고 다시 술을 마셨는데..

술도 그렇더라고.. 마시면 순간적으로 잊혀지는듯 했는데.



그건 잊혀지는게 아니였어.

더욱 생각나고..


또 생각나고... 아마도 술을 마시면서 사랑이를 기억하려고 했었던건가봐

그리고 다음날에는 후회하고..




결국 술도.. 나를 위로 해주진 못했던 거야.




사랑이를 대체할만한 답은 없었어.



아무것도 없었어..






그러나 난 표현하지 않았어..아니 그럴수도 없었어.

채팅도 하고.. 친구들도 만나고




이렇게 저렇게 나에대해 떠들어 댔지만. 그건 그들에게 하는 말이 아니였어.

사랑이가 들어주었으면.. 하는 이야기 였던거야.


..



헌데 사랑이는 없었어.

어디에도 없었어..



내사랑은 끝났으니까.





사랑이는 떠났고. 사랑은끝났어.



그저 나에겐 사랑이를 잊어야 한다는 임무만이 주어진거였어.

허나.. 시간도.. 해결해주지 못했고..



술과 담배도 그 답은 아니였어.




막막하더라고..




마치 덧셈뺄셈 밖에 하지 못하는 아이에게 방정식을 풀어라고 던저 준것만 같은 상황이였어




이걸 해결해야지.. 된다는건 알지만 그방법은 도저히 알지 못하겠더라고.

.




그냥 어째야 할지도 모르겠더라고.




그냥.. 그리워 하면 그리워하고.. 보고싶으면 울고..

...






그러던 날.. 이였어.

그전의 일로 인해서 카카오톡을 다시 깔고 며칠이 지난 어느날이였는데



친구추천 이였나.. 그항목에 무심결에 들어가보니.. 사랑이가 있는거야..

...





그.. 카카오톡을 잘 사용을 안해서 왠지는 모르겠어.

사랑이와 헤어진후. 난 사랑이에게 술먹고 전화하지 않기 위해서 번호를 지웠었어.

물론 번호는 기억하고있었지만.



아무튼 나에게서 조금이나마 사랑이의 흔적을 지우려 부단이 노력했었어.

헌데 사랑이가 있었어







흠... 고민이되더라고.. 머랄까..

그게.. 한동안 겨우.. 가라앉았다고 생각했던 그리움들이 다시 흐려지듯 가슴속에 채워져갔어




결국 난 사랑이를 등록했어..

..




그리고.. 5분정도 후.. 난 사랑이를 다시 친구 목록에서 삭제했어..

..





사랑이.. 카카오톡 메인사진과 상태 메세지..




....


사랑이 카카오톡의 메인사진은


어딘지 모를 고기집 석쇠위로 구어지고 있는 고기들.. 그리고 상태 메세지는



고기 좋아 였어..





음.. 사랑이가..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데..

왜..




그렇게 해놨는지는 단번에 알수있었어..




구워지고 있는 석쇠 넘어로 보이는 왠 남성의 상의...

깜끔한 정장 차림의 어떤 남성..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만..

그너머에 무엇이 있는지는 알수있었어..



..



음..


하하..하.. 역시 안보는게 나을뻔 했는데..

젠장..




안보는게 나을뻔 했는데...





그렇게 다시 사랑이를 지우고.

한동안 멍하니




그리고 울지 않으려 하는데도 내 눈에선 뜨거운 눈물이




진짜 그런놈아닌데 왠놈의 눈물은 내 동의도 없이 지맘대로 나오고 지랄인지




망할놈의 카카오톡 ...






고기좋아... 씨발.... 니가 언제부터.. 하.. 하하하..




아.. 씨발 짱나네..

씨발..




내가 질질 짜고 있는게 제일 열받네.. 씨발.





68끝 69 계속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