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달 연달.






67 시작요




사랑이랑 헤어지고 나서..

몇달이 지났어. 그때까지도 항상 사랑이가 그리웠어.


그래도 사랑이에게 연락하고 싶은 마음은 컨트롤이 될정도로 조금은 차분해졌던거 같아


더이상 사랑이한테 전화하지도 않았고.. 문자를 보네지도 않았어

헤어진 이후 혹시나 싶어 휴대폰에서 카카오톡도 지워버린 상태였어.




그래도 혼자있을땐 술을 마시게 되었는데..

사랑이 생각은 예전만큼 날 심하게 괴롭히진 않았어.

그래도.. 항상 사랑이가 그리웠어





흔히들 말하잖아 이별하고 나면 시간이 치유해준다고.

그말이 사실인거 같아



머.. 헤어짐을 당한 당사자야. 그당시엔 하늘이 무너질듯 괴로우니.. 막상 와닿진 않을테지만

조금씩 무뎌져 가는건 사실인것 같거든.




그래도 항상 사랑이가 그리웠어.

단지 사랑이에게 겨우.. 다시 나라는 존재를 어필하지 않을 만큼의 제어가 가능했던거 뿐이지





사랑이와 헤어지고 난후의 주말은 길더라고.

혼자있으면 그렇게 밖을 나가는 스타일이 아니였던 때라.



그저 집에 있으면 평일에 못다한 게임이나.. 아님 영화를 보거나 했고.

낮술을 마시면서 하루를 달래곤 했어.



그러다가 영화나 볼까 싶은 생각에 평소에 사용하는 웹하드에 접속을 했는데..



...

내가 아이디를 적으려는 순간..

사랑이 아이디가 기억이 나더라고..




사랑이와 사귀면서 사랑이 명의로 만들었던 아이디가 있었는데...

혹시나 싶어서 접속을 했는데..



사랑이는 아직까지 사용하고있었어.

게다가..




사용자 이름은 락이아빠였어.

...




사랑이는.. 그저.. 그걸 신경쓰지 않고 있었던 건지.

아님 닉네임 변경을 하지못해서 그러고 있었던건지..



아무것도 아닌데.. 진짜 아무것도 아닌데

사랑이 에게서. 과거의 나의 흔적을 다시 본.. 그저 그뿐인데..



난 다시 마음 한켠이 찡하지더라고...

...




난 정보 수정으로.. 락이아빠를 지웠어

그리고 사랑이 이름을 적고.. 로그아웃을 한거야.





먼가 기분이 이상하더라고.

사랑이는 저게 변했다는걸 알까.



.. 항상 덤범대는데.. 신경이나 쓸까.





한동안 억누를수 있었는데.. 또한번 힘들어지기 시작하더라고.

단지 그뿐인 고작 그뿐인 일인데 말야





...



흠 근데 사랑이가 그걸 확인했는지 아닌지는 얼마 지나지 않아서 확인할수있었어.

오늘 사랑이가 집에 왔을까 싶어. 저녁에 다시 한번 접속해보았던거야


사랑이가 혹시 집에서 머라도 다운받았는지 확인하려고 말야.




흠.. 근데.. 비번이 바뀌어있더라고.




..그렇더라고.







난줄 알았겠지.. 싶더라고

그래서 비번을 바꿧겠지 싶더라고..




..... 그렇더라고..





남이더라고 그제서야 알겠더라고



사랑이와 난 이제 어느하나.. 어디하나.. 이어져있지 않은 .. 그냥 남이더라고

아무런.. 아무런... 관계없는.. 그런 사이더라고






또 혼자서 술을 마셨어..

한동안 괸찮아 질려나 싶었던거 같은데. 다시 아니게 되더라고.



근데 그런거 있잖아 .. 누군가가 내이야길 들어줬음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거말야

누구라도 잡고.. 막이야길 하고싶은 그런 기분이 드는거야



헌데 친구녀석에게 기대긴 싫더라고.. 항상 친구녀석들에게 기대서.

의지하며 위안받았는데..


내가 가진 우울을 전가하긴 싫더라고 그냥 불특정 다수가 필요했어.


누구라도 이야길 할수있는 상대가 필요했어.




그래서 처음엔 채팅 사이트에 들어가 봤어

고등학교때 생각이 나서 세이클럽 에 처음 접속해봤는데..



사이트가 좀 이상하게 바뀐것 같더라고 유료로 바뀐것 같기도 하고말야..

그러다가.. 무슨 랜덤 채팅인가 사이트도 알게되었는데..



무슨..-_- 거긴 좀 이상한곳 같고..


휴대폰으로도 여러 어플들이 있었거든



하이데얼 이랑.. 또 스카우트 라는 어플도 있었고.. 한데

막상 접속해보니 사람들이랑 대화를 나누는 어플이 아니더라고


그러다가 웃대에서.. 말야..



사실.. 나 그렇게 웃대를 자주 했던 사람은 아니였거든...

암튼 그러다가 술김인지 먼지 웃대에서 현재 접속자들한테 무작위로 쪽지를 보냈던거야



....


그게 지금 나의 시작이였어.

그냥 아무한테나였어..



그냥 접속한 사람아무한테나 쪽지를 보냈는데



무시하는 사람도 있었고..

욕부터 시작하는 사람.. 그리고..


이상한 링크주소를 적어보내는 사람도있었고..


그러다가 거기서.. 동생을 만났어.






나보다 많이 어린 동생인데

그녀석이랑 2시간정도를 채팅을 한거야



사실 난 술에 취한 상태여서 횡설수설 이였는데.

그렇게 그녀석이랑 웃대에서 만나서 많은 이야길 했고


다음날 그녀석에게서 먼저 쪽지가 날라왔어.. 그렇게 그녀석과 채팅하는 날이 늘어갔어..



응.. 머랄까 사실 난 웃대에 와서도 글을 적거나 로그인을 하는 녀석은 아니였는데.

그녀석 이랑 대화하기 위해서 접속하고..



그녀석과 휴대폰 번호도 교환하고 연락하고 지내게 된거야.





뭐. 흠.. 그랬어.





그렇게 생활하고 있을때였는데.




그러면서


내가 사랑이랑 헤어지고 나니.. 무언가 빠져들어야 할 대상이 필요한것 같더라고

처음엔.. 식물이나 금붕어 같은걸 키워볼까 했는데..



그때 내가 하던 게임중에 룰더스카이란 게임이 있었어.





그래서 틈날때마다.. 그게임에 빠져들게 된거야.



사실 그게임도.. 사랑이 때문에 하게된 게임이였는데..




아무튼.. 그런거 있잖아.. 쇼셜게임이란게 귀찮긴 무지 귀찮거든.

헌데.. 참 시간이란걸 빨리 흐르게 하긴 하더라고.




근데 그때 내가 그 게임에 빠져들었건건.. 아마도

이런거였던거 같아..





누군가 나를 기다려주는 대상이 존재한다는 것에 대한.. 머랄까.. 충족감이라고 해야하나

회사를 마치고 집에오면 아무도 없고.



연락올 사람도 없고 연락할 사람도 없는데..




그냥 모르는 누군가지만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나의 허락을 기다리는 존재가 생겼다는.. 그런 기분이

나쁘지 않더라고




그러니 점점 더.. 그게임에 빠져들게 된거였어..





그러다가... 음..








사실.. 이부분에 대해선.. 따로 이야길 써도 되는부분이긴 한데.

짧으니까.. 그냥 축약해서 여기에 적도록 할께.




그때.. 내가 레벨이 몇이였나는 기억이 안나는데. 나름 초반부터 해서인지 꽤 레벨이 높았었어


내가 그렇게 렙업 위주로 키우지 않았기때문에 렙업이 더디긴 했는데

지금 만랩이 70인데 내 본섬은 63이거든.... 음.. 별로 안높아 보이네;;


암튼.. 그런데..




알다싶이 쇼셜 게임을 하다보면 자주 오고가는 친구들이 생기잖아

그러다보면 고정자리를 주거나 하게 되는데.




그때.. 난 아이디가 2개가 있었거든.

하나는 아이패드로 하고 하나는 휴대폰으로 키우고 있었는데



그때 은소랑 강민이도 같이 하고있었어..

그래서 그때 새로 나온 건물이 명품관이란거였는데



암튼 그걸 친구들한테 고정으로 돌리던중에. 한자리가 남았던거야

그래서 친구 목록중에 쇼셜포인트가 제일 높은 사람한테.



고정자리 하나 드릴까요 라면서 쪽지를 보네게 된거였거든.

그때..


그.. 상대의 사진이 뭐였냐면.. 그..바닷가에 무슨 유리병같은 하트가 가 있는 .



무슨 사람도 아니였고

그냥 그런 그림인 사람인데




나랑 비슷한 시기에 시작해서 몇달동안을 거의 같이 캐어 해주면서 했던 사이였어

근데.. 머 누군지는 모르고. 그냥 그런 사이 인거지.. 뭐.



암튼 그렇게 처음으로 쪽지를 보냈는데


얼마후 답장으로

좋다면서 고정자리 감사요 ㅋ 이러면서 답장이 오더라고

그래서 자리에 그분 이니셜을 고정 박고



그사람을 기다리고 있는데..

그런거 있잖아..




하다보면 시간이 저녁에 늦게 풀리거나 어중간할때 완료가 뜰때가 있어.



음.. 이건 룰스 안하면 이해하기 힘들껀데..


암튼 그런데 고정이다 보니 자고 일어나면 고정자리라고 해도 저랩들이 몰라서

고정에 페버걸거나 이럴때가 있는거야



그래서 내가.. 몇번을 거절하고 했는데도.. 그게 그쪽 상대가 언제 접속해있는지를 모르니까

지금 오라도 쪽지보네도 될상황이 아니였던거였어




친구들이야 휴대폰으로 지금 완료떳으니까 들어와 하면 되는데

그사람은 그게 안되니까 완전 그렇더라고;;



그래서 아. 고정 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쪽에서


자기도 답답한지

카카오톡 아이디 알려주시면 카톡으로 연락을 하자고 하는거야





근데. 그때 난 카카오톡 지우고 안할때라서..

아이디가 없었거든.



그런데 상황이 어쩔수없다보니 알았다고 카톡을 다시 깔았긴한데




아이디 만드는건 귀찮아서

내가 카카오톡 아이디가 없어서요 이러면서 그냥 휴대폰번호를 알려줬어..

머. 암튼 그래서..



카카오톡으로 친추 하자고 됐는데.





얼마있다가 카톡으로.. 혹시 이번호가 그 룰스 아이디 oooo님 맞냐고 날라오는더라고

그래서 아.. 그분이냐고 했는데



여자더라고...

카카오톡 사진은 말야.. 그것도.. 상당히 미인인거야.. 나이도 나랑 비슷한..



그래서 내가 혹시 여자분이셨냐고 ? 사진 본인이냐고 했더니 그렇다는거야



근데..



난 사진은 없었거든.. 근데 이름이 남자라서 그런지 먼진 몰라도 내가 남잔지는 알고있더라고.

그래서.. 룰스 사진은 여자분이셔서 여잔지 알았는데 남자분이셨어요?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아.. 죄송요.. 그게 제 룰스 사진은 카라 한승연인데요.. 라고 했거든.

.....



혹시..내가 남자라서 그런가 싶더라고.. 근데 난 그쪽도 여잔지 몰랐던거잖아.




암튼...어쩌다가.



그렇게.. 이상하게.. 다시 카카오톡을 하게 된거였어..

..







67끝 68계속



음.. 이야기가 이상하게 빠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