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논픽션유머]평소 답답한 형님과의 대화 - 택배기사와의 사투




택배기사가 반품물건을 받으러 회사에 왔다.

근데 하필 택배기사가 말을 걸었던 사람은 갑갑한 형님




택배기사 : "로젠택배인데요. 반품시키신분이요~"

형 : "네?"




택배기사 : "로젠택배요"

형 : "로젠이요?"




택배기사 : "택배요 반품있다고해서요"

형 : "반품이요?"




택배기사 : "물건 돌려 보낼거 있는거 가지러 왔다고요"

형 : "무슨 물건이요?"




택배기사 : "반품신청한분 계신가요?"

형 : "반품신청한분 여기에 계세요?"




택배기사 : "휴대폰 뒷번호가 7XX2 인분 계세요?"

형 : "휴대폰 뒷번호요?"




택배기사 : "네 7XX2 번 있으시분"

형 : "택배시키신분 못봤던거 같은데"




나 : （회의실에서 실소리로 엿듣다. 뛰쳐나왔다.） 잠깐만요

주소록 보니깐 XXX 차장님이네. 옆파트 창가 오른쪽 끝자리 분이에요.~

택배기사 : 네 감사합니다.




나 : 형 저 다시 회의하러요 （회의실로 들어감）

형 : 엉




택배기사 : 수고하세요. 아 저기요 여기 문좀 열어주세요~

형 : 문이요?




택배기사 : 문여는법 몰라서 문좀요

형 : 문여는법이요?




택배기사 : 네 문열좀 열어주세요. 이거눌르면 되요?

형 : 아..그거였나.




나 : （회의실 뛰쳐나오면서）....제가 열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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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갑해서 회의실을 도망나왔다. ㅋㅋ

* 중요한 사실은 이모든게 논픽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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