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이랑 덧글이랑 항상 감사합니다 ㅋ

dbansrb/...먼가 오글오글 ㅋ

아니그게무슨소리야/ 요즘 글올리시는분들 많고 한데 멀요 ㅋ

민짱코코/ 아.. 첫코추에서 추는 추천인걸 알겠는데 코는.. 뭐죠. 흠코멘트의 줄임말인가 ㅋ

아니그게무슨소리야/그러게요 그때까지는 ㅋㅋ-_-;;

재호녀/굳...분지5（해발 고도가 더 높은 지형으로 둘러싸인 평지）’의 방언（평북）.

까불면혼나/사실은 한편 쭉쓰고 길어서 먼저 반올리고 반은 수정하면서 올렸다는건 비밀;;ㅋ

부라뽕뽕/다시 해짐 .ㅋ

요르르까꿍/만날려면 만날수야 있겠죠.. 만나는것만..

토익95점/짧게 짧게 적음 10편도 적을수있어요 ㅋㅋ

락후/근데 별 내용이 없어놔서 ㅋ

난세살부터웃음이없어/ㅋㅋㅋ 그러시지 않아도 됩니다 ㅋ 덧글만으로도 감사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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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일이 벌어졌어요 ㅋ

59편이 58편보다 조회수가 높네요 으잉?



아.. 두편을 연달아 적어서 59가 최근글인지 알고 들어갔다가 다시 58 갔다가 다시 59 와서 그런가.

..-_-; 그런가 ㅋㅋ



암튼 60편입니다 우와 60이다 ..




60시작요




고모부 께서 소개해주신 회사는 하청회사긴 했어도 현대자동차와 관련된 회사라서 나름 규모가 큰회사였어

그..



종종 tv방송에보면 광고가 나올정도였으니까.. 크다면 컸지..

그러니까 무슨무슨 하이테크.. 이렇게 cm광고가 나오는건 아니고



머. 이런거 있잖아 드라마라던지 쇼프로 아님 뉴스 같은거 끝나고 나서 협찬사 어쩌고 하면서

하단에 작게 배너처럼 뜨거나 아님 문구로 회사명이 적혀 나오는 정도 말야


사실 그회사 관련된 사람아니면 전혀 알지도 못하는 부분이지만..

나도 관련이 되다보니


어라 우리회사 광고가 저런대도 나오네 으잉? 하는거 있잖아 그렇게 되더라고.;





그렇게 됬는데 입사가 바로 되는건 아니였어

최종 합격 통보는 받았긴 한데 1달 좀 넘게 기다리는 기간이있었거든.


또.. 내가 그런식의 사회 생활을 처음 하는거여서 그때는 몰랐는데

합격후 채용과정이라던지 그후 연봉협상 조정기간 같은게 있었거든.



쉽게 말하면 연수가 끝나고 정식으로 계약하고 취업하고.. 머. 그런거지

내가 얼마나 안일했으면 그때는 그런게 있다는것도 몰랐어.. 사실 지금도 잘몰라;;




음..하여튼 그때였어.

이제는 나도 일이 좀 잘될려나 보다 싶잖아 먼가 막혔던 일들도 풀려 나가고.

머랄까


먼가 항상 죄인같았던 마음속에 짐도 한시름 놓은듯한거 말야





그래도 내가 회사에 다니고 있고 그런 상태는 아니였으니 그냥 기분만 좀 들뜬듯 했고

그리고 반면에 두려운것도 있었어.. 내가 잘할수있을까 싶은 그런거 있잖아.



사실



내가 이력서를 쓸때 회사 홈페이지에보면 각 부서마다의 자격 요건이 항목별로 적혀있는 게 있었거든

예를 들어서 이런거 말야.


이부서는 4년제 대학에서 이학과를 졸업해야지만 지원이 가능한 부서 라던지

아님 이부서의 경우는 이름도 알수없는 자격증을 소지해야만 지원가능한 부서라던지.


혹은 최소 2년이상 경력직이나.. 토익 몇점이상.. 이런 최소한의 커트라인이란게 있었거든



솔직히..



난 완벽하게 해당하는게 없었어.. 일부 중첩되는건 있었긴한데

왁벽히 자격요건에 부합되는 사람은 아니였다는거야..





단지 난 그냥 내 이력을 솔직하게 적었어 거짓없이.. 안되면 내탓이란 생각이였거든..



그래도 좋은 소식을 들을수있었던건

알다싶이 난 그 이력서를 회사로 제출한게 아니고 고모부를 통해서 제출한거였던거야



그때 우리 고모부가 하는 일이 뭐였냐면.. 현대자동차에 납품되는 일부부품을 생산하는 회사를

지정하는 일을 하시고계셨거든.


그러니까 여러 회사들이 경쟁을 하면서 현대에 납품을 할려고 하잖아..

그중에서 선별해서 선택하고 최종 결정을 하시는 일을 우리 고모부가 하셨던거야.



암튼.. 뭐.

그래서 난 절대로 내능력으로 되었다곤 생각하지 않아.. 그건 사실이라고 보고 말야.


그러다보니

그때는 기쁘면서도 불안한게 정말 많았거든

내가 잘해낼까 싶은 불안함.. 같은거 말야..음 이해할꺼라 생각해.




그때 나에게 힘을 줬던게 사랑이였어.

잘할수있을꺼라고.



그때 사랑이 오빠 이야기도 들었는데

사랑이오빠는 현대건설에 있었거든



그.. 사랑이 오빠가 대학을 울산대학교를 다녔는데

내가 사랑이를 만나기 전부터 사랑이 오빠는 카타르에서 회계업무를 보고있었어



근데 솔직히 사랑이 오빠가 회사에 면접을 볼때 스펙이 엄청 떨어졌다고 하더라고

그당시에 지원자가 수십명이였는데



사랑이 오빠는 딱하나 토익점수만 좀 높았고.. 나머지는 좀 그런게 있었는데

사랑이 오빠가 면접 번호가 44번이였다면 43번은 연세대 출신 어떤학과 고 45번은 고려대 출신이고

이랬다고 하더라고



사실 울산대도 그리 나쁜 대학은 아니지만 묘하게 지방대라는게 있잖아.


근데 그때 사랑이 오빠가 뽑혔던게 심사를 했던 면접관들이 전부 울산대 출신이였다고 하더라고

그리고


당시에 사랑이오빠를 뽑을때 외국에 나갈 지원자 위주 로 뽑았던거라 토익을 높게 보고있던 터였고



우연찮게 행운이 겹치고 겹쳐서 수백명중에 몇명을 뽑는데 사랑이 오빠가 합격을 했던 거였거든

근데



막상 합격하고 나서도 사랑이 오빠는 걱정이 많았다고 하더라고 바로 외국을 나가야하는 상황이고

가서 제대로 일을 할수있을까 싶은 그런거 말야.



근데 막상 부딪히면 하게 된다고 하더라고 우리오빠 못봤지 무지 까불거리고 덤벙대는데

지금은 잘하고 있다고 말야


우리 곰팅이도 잘할꺼야 라면서 힘을주더라고.






그러던 중인데 완전.. 진짜 별거도 아닌데 말야

이건 진짜 어이가 없게 별거도 아닌일인데 사랑이랑 약간의 트러블이 생겼어.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는데 ..



진짜 아무것도 아닌 어느날이였어.

주말이였는데.. 사랑이와 함께 그전날 같이 놀고 서면에 있는 모텔에서 같이 잠을 자고 일어났던거야



그당시에도 난 여관 달방에 살고있었기때문에 상황적으로나 여러 복합적인 이유로

사랑이랑 같이 내가 살던 달방으로 가긴 그러면



그냥 모텔에서 주말을 같이 보내곤 했었거든.




헌데 아침에 일어났더니 그런거 있잖아. 막


아.. 어제도 진짜 완전 달렸구나 싶은 그런 느낌 말야

사랑이랑 나랑은 진짜. 왠놈의 술을 그렇게 좋아했던지



저녁에 술을 몇차까지 달리고도 모텔에 오면서 술을 사와서 둘이서 마시곤 했거든

그리고 아침엔 항상 내가 먼저 일어났는데



일어나서 방 꼬라지를 보니까.. 진짜.. 와 이건 뭐냐 싶은 그런생각이 들정도 더라고

그래서 대충 먹다 남은거나 바닦에 흐트러진 것들을 정리하곤있는데


구석에 사랑이가 벗어놓은 옷이랑 속옷이 있는데



음.. 이걸 어떻게 완곡하게 표현해야 할지는 잘모르겠는데

보통 여자들은 알겠지만..



생식기 구조가 남성이랑 다르다 보니까 남자들에 비해서 분비물 같은게 속옷에 묻어날때가 많거든

그래도 ..



뭐 신경을 안쓰고 있었어 그런가 보다 하곤 놔두곤 치우는데 그소리에 사랑이가 잠에서 깻던거야

근데 사랑이가


곰팅아 일어났어? 하면서 깨다가 갑자기 자기 속옷을 보더니 황급하게 달려가서 막 숨기더라고



그게.. 난 그냥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사랑이는 그게 좀 창피했던거 같더라고.

암튼 그랬는데.



그러다가 점심쯤 되서 나갈려고 하다보니




그때 사랑이가 입고 있던 옷이 뭐였냐면.

완전 몸매가 쫙 드러나게 달라붙은 원피스였거든

게다가 치마 부분도 무지 짧아서 완전 엉덩이 바로 아래에서 끊어지는 그런 초미니였는데



사랑이가 팬티를 안입고 원피스만 입은거야



그렇다보니 신경이 쓰이잖아 옷도 짧고 속옷도 안입고 있는 상태다 보니까 말야

그래서 막 거울보면서 나 뒤에서 보여? 하면서 신경쓰는데



내가 사랑이 한테 한번 허리를 숙여봐봐 보이나 이렇게 말을 했거든



그냥 별거 아니잖아 옷이 짧으니까 행여라도 자세가 흐트러지면 치마가 쓸려 올라가서 보일까 싶어

시킨건데



사랑이가 하기 싫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아니 진짜 걱정이되서 하는말이라고 행여라고 나가서 보이면 안되니까

허리좀 숙여봐봐.. 엉덩이 나오나 보게 하곤 시켰는데




사랑이는 싫다고 안한다고 하더라고.. 그럼 처음부터 걱정을 하지말던지

막 이거 보일려나.. 하면서 걱정은 하면서 내가 그럼 보이나 보게 숙여보라면 그건 또 싫다는거더라고



근데


그때 저녁엔 또 사랑이랑 같이 내친구들을 만나야 하는 약속이있었거든

그래서 내가 사랑이한테 아니 그럼 하루종일 이러고 다니면서 걱정만 할꺼냐고



아니.. 무슨 내가 못볼꺼 보는것도 아니고 남자친구한테 그것도 못보여주냐고 말했어


그리고 그게 내가 보자는것도 아니고

보이나 안보이나 확인하는거 아니냐고 말야



그러다가 어이없이 또 싸움이 벌어진거야




결국 사랑이는


나 그냥 집에 간다고. 오늘 너희 친구들 못만난다면서 화를 내더라고.




그때부터 또 확 빡치는데

분명히 오늘 저녁에 친구들이랑 약속있다고 했고 그래서 서면에서 방잡고 너랑 있었던거고



니가 속옷은 안입었어도 실제로 보일지 안보일지는 모르는거고

행여나 보이거나 불안하면 그냥 속옷 나가서 사면 되는거 아니냐고



근데 이런걸로 싸웠다고 집에 간다고 함부러 말하는거 아니라고 그랬거든

근데 결국은 사랑이는



짜증난다면서 가방에 넣어둔 팬티를 다시 꺼내 입고는 가버린거야.




...진짜.. 황당하더라고.. 아니 완전 짜증이 나는거야



솔직히 여자 입장에서 남자친구한테 자기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서 민망한것도 있는데

내가 그냥 모른척 할수도있는걸 그자리에서 너무 몰아 붙힌것도.. 있다고 생각해..



지금 생각하면...


근데 그때는 그냥 화만 나는거야

게다가 저녁에 내친구들이랑 같이 만나기로 약속까지 다해놓곤.. 그냥 화난다고 가버린 모습이 너무 짜증이 나더라고




.. 그렇게 사랑이는 갔어 .. 나도 사실 너무 화가 나서 사랑이 한테 전화는 안했고.



원래 그날 계획은 사랑이랑 서면에서 놀고있다가 저녁에 친구들이 서면에 와서 같이 노는거였는데

사랑이가 그렇게 가버리고 나니 .. 난 화가나서



친구녀석이 살고있던 냉정으로 갔던거거든

그때가 은소 생일이였을껀데



은소도 솔로고 그때 강민이도 솔로였어.. 그래서 그날 나랑 3명이서 은소생일을 졸라 우울하게 보내다가

2차로 무슨 냉채족발집에 갔는데



난 그때까지도 화가 안풀리고있었거든

사실 친구들한테도 좀 미안한게 있었고..원래 계획도 있었는데



사랑이가 화내고 가버려서 이상하게 꼬인것도 있었고 말야




그러다 보니 남자3명이서 할께 뭐있겠어 그냥 서로 예전 여자친구 욕하면서 술이나 푸는거지 말야



그러고있는데..






사랑이한테전화가 오더라고

그때 또 은소가 ....지민이 말고 예전 여자친구랑 관련된 이야기한다고 기분도 무지 다운된 상황인데




사랑이한테 전화가 왔더라고

그러면서 대뜸 한다는 말이 너어디야 라고 묻는거야



근데 사랑이 목소리가 좀 술이 좀 된 목소리고 주변도 시끌시끌하고 그렇더라고

그래서 내가 넌 어딘데? 하고 물었더니




사랑이가 지금 수지랑 민종이랑 점보랑 4이서 서면 포차에서 술먹고 있으니까 빨리 와 라고 하더라고



아마도 사랑이는 그날 내가 친구들이랑 서면에서 만나기로 했던걸 아니까 내가 서면에 있는줄 알았는데

그때 난 냉정이였거든



그래서 못가 지금 서면아니야 라고 말했어

그런데도 사랑이는 어디있든지 간에 지금 오라고 나한테 오라고 지금



이러면서 막 때를 쓰기 시작하는거야





근데 그런거 있잖아 사실 그때 갈려고 하면 갈수는 있었는데

남자들끼리 술마시면서 그때 나눴던 분위기 라는것도 있고..



상황도 좀 그런 상황에서 아침에 싸운것도 있다보니

사랑이가 오라고 하는데 조로로 달려가는것도 아닌것 같은 상황말야



게다가 난 화도 그때 안풀린 상황인지라 사랑이한테 지금 못가 라고 하곤 전화를 끊어버렸거든




근데 전화를 끊고 나서 1분도 안되서 또 다시 사랑이한테 전화가 걸려오더라고.

그러면서 빨리 오라고



너 안오면 나 오늘 나이트 갈꺼야 빨리와 이러는데..




아.. 진짜 완전 욕이 목끝까지 올라오는데 그냥 사랑이한테 못간다고 알아서 하고 전화 끊어라고 말한거야

근데 그때



사랑이전화를 민종이가 받더니



형.. 지금 사랑이 누나가 술이 좀 된거 같은데 형이좀 데리러와야 할꺼 같아요 라고 하는거야

근데..




그때 말야.. 내가. 너무 진짜 화가 나는상황인데 .. 어디다가 화를 풀곳은 없고.

그런상황에서 민종이가 내전화를 받은거였거든



그래서 내가 민종이한테..


민종아 미안한테.. 나지금 화가 너무 나있는 상태고.. 내상황도 사랑이한테는 못가니까

그만 전화 끊자 라고 했어



근데 전에도 말했듯이 민종이가 나를 무지 따랐거든 형형 하면서 날 무지 좋아했던 녀석인데

그놈이



자기 나름대로는 나랑 사랑이 사이를 화해 시킬려고 막 이야길 터는거야

형 화풀고..지금 서면으로 오세요 라면서



그래서 내가 민종이한테 다시 말했어.. 형이 지금 너무 화가 나있어서 지금 좋은말이 안나올꺼 같으니까

이만 전화 끊자.. 라고 말야



근데 민종이가 계속 말을 이어하더라고 형..그러지 마시고 오세요




난 다시 말했어.. 나.. 지금 화가 좀 날려하거든.. 이만 끊어. 이러면서 전화를 내가 끊었어..




근데 끊자 말자 다시 전화가 오더라고..


받아보니 민종이였어..




민종이는 웃으면서 형 술자리에 형이 없으니까 심심해요 사랑이누나도 형보고싶어 하고 어서와요.

이러는데 말야..




그순간..진짜 세상에 있는 욕이란 욕은 민종이한테 다 내뱉은거 같거든


..



그때는 말야.. 진짜.. 내가 왜 민종이 한테 그랬는지도..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지만

너무 화가 났던 상황이다 보니



어떤 화풀이의 대상이 필요했던거 같아..


진짜.. 욕을 욕을.. 욕을 말야




몇분을 했거든.. 그리곤 전화를 끊었어.. 씨발 다시 한번 전화해보라고 내가 몇번 말하냐고

전화 끊으라고



이러곤 전화를 끊은거야.






60편끝 61편 계속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