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서 죄송합니다.ㅋ 바쁨 바쁨 열매+ 딴짓딴짓 열매 를 먹어서 ㅋ


종종오동/헹헹 ㅋ

잠이나쳐자라/하지만 1번가 쪽으론 잘안간다는게 함정 ㅋ

재호녀/ㅋ 추천수 같은거 별로 신경안씁니다 ㅋㅋ 는 개뿔 내놔 내추천수 씨불ㅋ

폭풍우치는날/먼가 좀 이상한가..-_- 흠 좀 뜬금없긴 했는데 나도 좀

난세살부터웃음이없어/오늘은 3편을 땋 하고 싶은데 ..그게 안될듯..

아다들왜그래요/별거 없어요 ㅋ 스쿨 와이프 썰은 완전평썰.. 이라 ㅋ

부라뽕뽕/절대 아님 ㅋ

토익95점/이제 얼마 안남았는것 같네요.흠

요르르까꿍/왜 헤어졌냐.. 그이유 한문장이 이번썰의 주제인데.ㅋ

락후/엥 반전 그런거 없어요 ㅋ

텔레토비칭구들/사실 주베나 월베는 그닥 신경 안써요.. 신경 쓰는건 조회수랑 추천수랑 덧글수..-_- 주베는 따라올뿐 ㅋ

뼈꼬시/좋은결과 있기를 ㅋ

뷜랑/ㅋ 관심 감사요 ㅋ

까불면혼나/흠냐..-_- 웃대 어플이 있나보죠? 난 그냥 사파리로 접속하는데 ㅋ 아..크롬인가..모르겠네 돌핀인가..

백꼬미/카마님은 무슨-_- 그냥 편하게 불러주세요 카마님이라..응?

김브금/여기서 끊음 해피엔딩으로 끝나겠죠 ㅋ

dbansrb/아..-_- 안녕? ㅋ

darkness70/어라 일주일 남았는데 출근 하나요.. 난 소집해제7개월 전부터 안나갔는데..-_-;;;

더워죽겟/그게... 살사를 추긴했겠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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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비염에다가 몸살이 겹쳐서 약을 3종류..아니다.. 평소에 먹는 약까지 합치면 4종류를

한방에 털어넣는데 그중에서 머가문제지 먹으면 정신이 뿅하고 날라가는 약이있어요

그냥 약먹으면 힘이 쭉빠지고.. 그냥 잠만와선.. 며칠동안 못적었어요


날래 날래 적을께요 ㅋ



56편 꼬꼬꼬






그때 가요주점에서 사랑이의 노래를 들었거든

이은미의 애인있어요 라는 곡이였는데.



보통 연인들끼리는 이런 이야기 하잖아 내가 지난 글에도 적었듯이

결혼하면 우리 애기 이름은 뭐로 할지 신혼집은 어떨지.. 신혼여행은 어디로 갈지



근데 그런 상상 말고.. 처음으로 사랑이와. 진짜


진짜 진짜 이여자랑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거야

그리서 사랑이한테 우리 결혼하자고 이랬는데



사랑이는 그럼 안할려고 했냐고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진짜..진짜 이번에 부모님들끼리. 상견례 자리를 한번 만들어보자고 했어..




말뿐이 아닌.. 이거 어때 가 아닌.

진짜..



집이 몇평이든 상관없고

지금 현재 내 삶이 어떻든 상관없고..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현실이라는 곳에서 너와 나의 결혼을 한발짝 앞으로 내세워 보자고.. 이런 말이 나온것였어




그렇게 사랑이에게 말을 건냈고..

나도 다시 다짐 했어




이.여.자.랑.결.혼.한.다


무슨일이있어도




그리고 난 부모님 집으로 올라갔거든.

그래서 진지하게 부모님과.. 결혼문제에 대해서 상의를 한거야.


지난번에 어머니와 했던 대화도 있었긴 하지만.정말 진지하게.

사실 ..


그렇잖아

결혼이라는게.. 혼자서 어찌 할수있으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부모님께.. 요구해서 가능한부분이있으면 도움을 받고싶은것도 있으니까..



물론 그이유때문은 아니였지만

그냥.. 난 숫가락하나 밥공기 하나만 있어도 사랑이와 같이 살고 싶었거든..



그리고 나서 돌아왔는데..

며칠후에 다시 집에서 부르시더라고.. 결혼 문제 에 대해서 이야기 할께 있다고 말야..



내가 돌아가고 나서 부모님은 또 할머님 들이나 친척 사촌들한테..내이야기를 한것 같더라고..

이번에 진규가 결혼할 여자가 생겼는데..


어쩌고 저쩌고 이런 이야기를 한거겠지..

사실 내나이가 그렇게 결혼을 서두를 나이는 아니였긴하지만..

나름 20대 후반으로 접어들었던 나이였고..



결혼하면 자리잡는다고 생각하는게 부모님 나이때 생각이니까.

암튼..



다시 올라갔는데.

큰아버지께서. 그이야길 듣고 내가 상견레 자리 어쩌고 한번 자리를 마련하고싶다고 했잖아

그래서 우리 아버지 한테



호텔 식사 티켓을 주셨더라고

그런거 있잖아

호텔에서 저녁먹는 티켓이였는데

1인 20만원 짜리 티켓 6장이였거든..




솔직히 난 호텔 식사가 20만원정도 한다는거에 졸라 깜놀했어-_-;;

난 ..와 큰아버지 감사 이랬는데..


놀라운건 그뿐만이 아니였던거야..





여기서 .. 좀 우리 집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음.. 그닥 부끄러운건 아니니까.


사실 난 할머니가 3분이 계신거든

외할머니랑 ..친할머니. 그리고 진주할머니 가 계셔



그러니까.. 이야기를 어찌 해야 할지 흠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가 진짜 가난하셨거든..

그래서 입하나 덜려고 큰아빠를 .. 그러니까 아까 호텔식사권 주신 큰아버지 말고 한분 더계신데



그큰아버지를 그집에 양자로 준거야..

그러니까 진주할머니 집인데 큰아버지가 그집에 양자로 가신건데

안타깝게도.. 가신후에 몇년후 폐병으로 돌아가시고 말아..


그래서 다시 양자를 한명 보네게 되는데

둘째가 방금말한 큰아버지고 3째가 우리아버진데

3째인 우리아버지를 그집에 양자로 주신거거든




근데 우리아버지는 애기때 간거라서 진주 할머니가 친어머니라고 생각하고 자라왔던거지.

그게 진주할머니는 태생적으로 아기를 가지지 못하시는 분이셨기때문에


그랬던건데..


문제는 그이후에 친할머니께서 딸만 낳으시고.

큰아버지 혼자 아들이셨는데 큰아버지 께서도 딸만 두명을 낳은거야




그러니까 우리 친가쪽에는 대가 끊어진거지..

물로 고모들은 아들을 낳았지만



유교집안이 좀 그렇잖아;;

그렇다보니까



진주 할머니 쪽에 말해서 다시 우리 아버지를 손을 이을려고 데리고 온건데.

그때가 우리 아버지가 고등학교때였다고 하더라고



그게 상황이 그렇잖아



나름 진주 부잣집 아들이였는데.. 갑자기 어느날


어머니가 난 친모가 아니라면서 진짜 친모는 이분이라면서 돌아가야 한다고 했던거지


그것도 고등학교때 말야




뭐..-_- 좀 이런 사연이 좀 있는데..



암튼 그랬는데.. 진주 할아버지는 내가 태어나기 전에 돌아가셨거든

그래서 기억은 안나는데



진주할아버지 돌아가시면서 재산은 몇몇 친척들이 나눠 가지시고..

우리 아버지도 어느정도 받으신거 같아..



우리어머니가 시집오기 전에 보니까 막 양조장이랑 과수원이랑 가지고 계셨다고 하더라고.

그돈이.. 다어디갔는지는 모르겠지만-_-;;



암튼 내가 애기때 사진이라면서 보면.. 난 그집에서 산 기억이 없는데

진짜 20년도 훨씬 전인데 2층양옥집에.. -_- 마당있고.. 막 그런집에 살고있더라고 내가



암튼 암튼 그랬었데;; 난 기억이 안나지만



하여튼

그런 진주 할머니가 계시거든..





우리 아버지는 아직도 진주 할머니를 엄마라고 부르거든

아버지가 하시는말이 진주할머니집에 인사드릴겸 갔다오라고 하시더라고

할머니가 하실말도있다고 부른다고 말야 그래서..





그래서 할머니 집에를 가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고.. 결혼할 여자 이야기도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나왔는데



갑자기



할머니가 나랑같이 나가자고 하시더라고

그래서 따라갔는데



그게 뭐라고 하지..재래시장인데 막 건물들이 지어져서 신식으로 되어있는 시장이였거든..

복합상가 라고 해야하나.. 아니다..



그걸 뭐라고 하지.. 상설시장인가.. -_- .음

하 갑자기 명칭이 기억이 안나네



하여튼 시장 안쪽에 새롭게 지어져서 각각 파트별로 나누어져있는 건물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한 횟집안으로 할머니가 들어가시더라고

난 따라 들어갔긴 했는데 이가게가 먼가 싶더라고.. 간만에 왔다고 회라도 사주실려나 싶었는데




할머니가 들어가서 자리에 앉는것도 아니시고

그냥 한쪽에 걸터 앉더니 주인한테


이애가 내손자라고 막 하시더라고

그래서 누군지도 모르면서 인사 드리고 뻘쭘하게 서있는데




할머니가 다시 나가자고 하는거야..

그래서 알았다면서 따라나섰어..여긴 왜온거지 싶었지만 그냥 아시는분 가겐가 보다 하곤 따라서 걷는데



얼마안가서 근처에 방아간이 있었거든 거기도 아까처럼 들어가셔선 자리에 앉으시는데

몇몇 아주머니들이 아시는 분인지 음료수같은것도 따주고 하시더라고


그래서 할머니 따라서 앉아선.. 어딜 가시려고 여기저기 들리시는건가 싶었는데



할머니가 또 이녀석이 내 손주라면서 이야기 하시더니




갑자기 하시는 말이..

최사장 가게랑 여기랑 해서 내손주 앞으로 할려고 이러시는거야




...??

그래서 응? 무슨 말이지 이런 생각을 했는데



그쪽에 시장쪽 땅이 예전엔 전부 할머니 소유였다고 하시더라고

지금은 그중에 가게 몇곳만 가지고 계신데



지금은 그냥 달달이 세받는 재미에 사시는거였어..

근데 그중에 두곳을 .. 나한테 주신다는 거였던 거야..




손주 장가가는데 아파트라도 한채 해줘야 하지 않겠냐고 말야.




....

솔직히 그 2곳이 지금 내명의로 되어있거든.




근데 팔거나 그러진 않았기때문에

달달이 세비는 할머니계좌로 해놔서 지금도 할머니께서 받고 계셔




그냥 명의만 내껄로 되어있는 상가가 있는건데.





내가 그런쪽에 대해선 아직도 잘몰라.. 부동산 쪽은 그냥 팔면 얼마나 된다 이정도만 아는데

그 금액을 여기다가 적긴 좀그렇잖아. 그리고 나름 절차도 무지 복잡했어.




암튼.. 그랬는데 하여튼..



그렇게 어느덧 나랑 사랑이와의 결혼 문제는 가족간의 이야기까지 되어버린거지.





그리곤 이런 이야길 사랑이한테 전했어..

이런이런 걸로.. 이제 부모님들끼리 한번 뵙는게 어떻겠냐고 말야




여기에 적진 않았지만 그동안 사랑이랑 우리 어머니랑 통화도 무지 자주 했거든..

근데 내가 없을때 한통화들이라 내가 정확히 모르니까



적긴 그래서 넘기는 건데



암튼..

그렇게 진행 되려는데.. 사랑이는 부모님한테. 내이야길 하는게 아직은 그런것 같더라고

사실



예전에 사랑이랑 싸우고 내가 사랑이 집에 전화 한것 때문인지

아님 다른 이유때문인지



어느날 부터 사랑이가 부모님 앞에서 날 대하는걸 힘들어했는데.

그런중에 상견례 자리 이야길 쉽게 꺼내긴 힘들었을꺼고..




근데 그때...또 마침.. 사랑이 집에 일이 벌어진게..

사랑이 할머니 께서.. 갑자기 쓰러지신거였어.




근데.. 사실 내가 사랑이 이야길 적으면서 좀처럼 조심스러웠던게 내가 사랑이 집이랑 가게에대해서

대충 남포동과 토성동에 위치하였다고 적었지만..




실질적인 이야기나.. 상황 을 적진 못하는데... 사랑이가 이부분에 대해서 나랑 사귈때도 조심스러웠던게 있고


흠..숨겼던것도 있고..


하여튼 그런데.. 그때 사랑이할머니께서 쓰려지신거야

그러다보니 상견례 이야기가 나오기 힘들어졌는데



그러시곤 2주뒤에 사랑이 할머니 께서 결국은 돌아가시고 만거야.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이였는데

난 사랑이할머니를 한번도 뵙지를 못했거든.



그때 사랑이 오빠도.. 외국에 있었던 상황인데



이번에 한번 가야 하지 않겠냐고 한거야.

일이 이렇게 되다 보니.. 상견례 같은 이야길 꺼네긴 그렇지만.



그래도 내가 니 남자친군데. 한번 찾아 뵈야 하지 않겠냐고 말야

.




그래서 ... 난 사랑이 할머니분향소에 가게 된거였거든

..물론 그냥 무작정 찾아뵌건 아니고



미리 사랑이가 어머니한테.. 진규가 찾아온다고 말은 해논거였어

근데 혼자 가긴 그래서



그때 사랑이 친구였던 선화랑 .. 선화아는 동생 그리고 은소랑 같이 갔는데

머리도 깍고..



옷도 새로 상복으로 검게 맞춰서 찾아뵌거야.

최대한 단정하고 깔끔하게 하고 말야



평소에 내가 하고다니는 스타일 아니까

사랑이는 내가 장래식장 앞이라니까 바로 나와선 체크부터 하더라고



사랑이는 맨얼굴에 상복을 입고 있었는데..

암튼.. 뭐


그렇게 갔어

그리곤 들어서서 처음으로




뵙게 된거야.. 사랑이 어머니와.. 아버지를



사링이 할머니 장래식장에서 말야.





56끝 57 계속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