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억~!


[큭......!]


등에 칼이박힌 민우는 심음을 흘리며 뒤를 돌아보았다.


[큭, 네가......]


한마디를 뱉어내며 고꾸라진 민우의 등위로 올라탄 철민은 쉴새없이


민우의 옆구리를 칼로찍어대었다.


퍽.퍽.퍽.퍽.퍽.


민우의 옆구리에서 피분수와 함께 내장까지도 줄줄흘러내리고 있었지만 철민은
칼질을 멈추지않았다.


[크하하하하.......]





씨엔씨 생존게임: 꼼꼼한 남자-제 1화-






우성 고등학교 수학여행.


3학년 2반 아이들이 탄 버스는 어느순간 전복되었고...


그중 남학생 5명 여학생 5명이 정신을 차린곳은 어느 무인도 섬이었다.


섬의 무인도에는 동굴이 하나 있었는데, 매일 아침이면 10인분의 식사와 함께


간단한 지시사항이 적힌 메모지가 있었다.


메모지에는 매일마다 간단한 집을지어라, 화장실을 만들어라. 등등의 지시사항이 있었고,


마지막에는 지시에 따르지않거나 동굴에 허락없이 침입하는자는 살해한다는 글이 있었다.


열명의 아이들은 공포스럽고 혼란스러웠다.


더구나 하루에 한끼의 음식만이 제공됨으로 무척 배가고팠다.


아이들중 성질급한 한 남학생이 참지못하고 동굴안으로 들어갔고, 다음날 그 남학생은


두 눈알이 뽑히우고 뱃가죽이 다 헤집어진 시체가되어서 동굴입구에 던져져있었다.


남은 아홉명의 아이들은 그제서야 동굴입구에서 제공되는 음식과 메시지가 거역할 수 없는


것임을 깨달았다.


하지만 그들은 새로운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한명이 죽고 아홉명이 되었는데도, 매일아침이면 열명분의 식사가 동굴입구에 준비된다는
사실이었다.


그 나머지 추가분의 음식은 원래 학교에서 일진이었던 철민의 몫이되었다.


그러자 어느날 철민은 한 남학생을 일부러 살해하였다.


학생은 총 여덜명이 되었는데도 다음날에는 역시 열명분의 음식이 준비되어 있었다.


다른 모든학생들은 하루에 한끼씩만 먹을 수 있었지만, 철민은 두명의 음식까지 독차지해
하루 세끼씩을 다 챙겨먹게되었다.


원래 철민은 여기에서 만족하려고 하였다.


자신이 싸움짱이었기 때문에 나머지 남학생도, 여학생들도 철민에게 반항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유독 민우만이 철민의 명령적인 어조에 반발하였고 다른학생의 죽음의 살해의혹을
다른 학생들에게 제기하였다.


그리고 오늘...


철민은 자신의 유일한 장애물이었던 민우마저도 살해한 것이었다.


섬안에는 그들이 정신을 차렸을때 이미 칼이며 창같은 흉기들이 놓여져 있었다.


호신용? 혹은 살인을 용인해주려는듯한 느낌이었다....


이제 남아있는 학생들은 철민자신을 제외하면 평소 빵셔틀로서 꼬붕으로 부리기 딱 좋은
최혁 녀석이 자신을 뺀 유일한 남학생이었고, 나머지 다섯명은 모두 여학생들이었다.


철민은 민우를 죽이고 남게된 음식을 최혁에게주며 자신의 꼬붕으로서 착실히 따르도록했고,


이섬에서 다섯명의 여학생들을 거느리고 군림하려고했다.


[이제 내가 여기의 왕이될꺼다. 으하하하하하......]



[현재까지 생존자.]


남학생.
철민:싸움짱이자 학교 일진.
최혁:우유부단하며 내성적인 빵셔틀.


여학생.
김수진:큰키에 예쁘장한 아이지만, 불량써클에 가입되어있고 여학생끼리 싸움을 자주하는 아이.
이연진:김수진의 친구. 그다지 예쁘지않고 사실상 김수진의 꼬붕.
최연희:성적 전교1등의 공부파. 내성적이라 사교성이 부족하다.
민수연:활달하고 사교성이 좋은 여자.
최지나:외모가 뛰어나지는 않지만 엄청난 가슴사이즈에 풍만한 엉덩이를가진 글래머.




고교생들의 생존게임은 이제 시작되었다.



（2화에서 계속....）
형들 추천으로 응원해주셔서 함께 미스테리를 해결해보아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