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50이다.


의미는 없지만 마냥 혼자서 경축 ㅋ



바로 시작요 ㅋ





50화 시작



사랑이를 설득시키는게 쉽지는 않더라고..

어찌보면... 좀 어이 없을수도 있는데 이미 사랑이와 난 그냥 남자 친구 여자친구 그런 단계가 아니였거든


그런거 있잖아.. 내가 사람을 죽여도..무조껀 적으로 내편인 사람.

그런게 나와 사랑이 였으니까.



..-_-


근데 말은 이렇게 하는데 내가 사랑이한테 만약에 내가 사람을 죽이고 너 찾아가면

나 숨겨 줄꺼야? 이러고 물었거든


근데 사랑이는 바로 하는말이 신고해야지 이러더라고;;

그게 빈말이라도 같이 도망가자 이런말 해주면 좋은데



사랑이는 농담이라도 그런소리 하지마라고 나쁜짓 하면 안된다고.. 그러더라고.. 실제론.




암튼...그래서


내가 좀 무리한 부탁인것도 알고 어이없는말인것도 아는데




그렇게 말해도 사랑이는 충분이 이해 해줄꺼라 생각을 했었어..



근데 쉽지가 않더라고 생각보다.

..사실 그게 정상이지만





그리고 또하나가 회사에다가 말하는거였는데



회사란게 그렇겠지만 퇴직서도 안받아주는 경우가 많거든.. 그것도 퇴사하겠다고 갑자기 말하면 퇴사 수리가 될리가 없잖아



암튼.. 그때 실장님과 도 상담을 여러번 하고.. 팀장님과도 여러번 상담을 했는데.

어찌해서.. 퇴사날짜가 정해진거였어..



그리고

우빈이도 같이 퇴사를 확정하게 된건데..






일단은 그렇게 결단을 하니. 이제는 돌아갈수도 없는거더라고.

근데



문제는 사랑이였거든..

사실 사랑이한테 이런이유로 퇴사를 한다고 말하긴 했지만

그달에 바로 퇴사를 한건 아니고



한달정도는 회사를 계속다니면서 .. 일을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에 대해서 우빈이와.. 그형을 만나서

이야기 하는 시간들이 있었는데



그렇게 한달이 넘게 지나면서도 사랑이한테는 그이야길 안하고 있었어.

내가 회사를 그만 둔다는거에 너무 반대를 하다보니까.. 말을 할수가 없었는데



암튼.. 사랑이한테는 말하지도 못하고 퇴사가 진행됬던거지





콜센터는 근무가 어떤 식이냐면 25일이 월급날이거든 .. 근데 근무는 30일까지 해야해..

..



근데 내가 그때 25일날은 평일이였고 간만에 남포동 말고 딴데 좋은대서 먹자고

그리고.. 이참에 사랑이한테.이사실도 알릴겸 해서



금요일날 저녁에 사랑이랑 식사를 하로 간거야.. 그리고 그날이 회사에서 마지막 날이기도 했는데



사랑이랑 같이 간곳이


그. 예전에 내썰에도 나왔을껀데


부산진에 화수목 이라는 일식집이거든..




거기서 사랑이와 술을 마시는데.. 사랑이는 그때까지도 내가 회사를 그만둔지 모르고.. 그냥 먹고 있는데.

아.. 씨바 도저히 이달까지만 회사를 다니게 됬다고 사랑이한테 말을 못하겠더라고



..


그러다보니까 술만 먹게되고

사랑이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화수목에서 술을 좀 많이 마셨거든



그리곤 나왔는데


사랑이가 기분이 좋은지


노래방에 가고 싶다고 하더라고..

사랑이는 술먹으면 가요주점이나 노래방가는걸 좋아했었기때문에




알았다고 근처에 노래방에 들어갔어




그때 사랑이가 좀 취한듯했는데


입구에서

사랑이가 여기 맥주 파냐고? 묻더니 방으로 들어오는데



좀앉아있다가 조심스럽게

내가 사랑이한테.. 회사 그만뒀다고 말한거야.




순간적으로 사랑이가 뻥져서 가만있는데..




그렇게 얼마나 있었나



사랑이가 하는말이.. 그냥 우리 헤어지자. 라고 하더라고



근데 갑자기 그말에 화가 나는거야


갑작스러운건 알겠는데 헤어지자는 말을 했다는게 너무 화가 나더라고

그래도 약간은 맘을 진정시키고



난 무슨 소리냐면서 이야기좀 들어보라고 하는데.



사랑이가



너는 내가 하는말을 들을 생각을 안하냐면서 내가 그렇게 싫다고 했는데.

너혼자 그렇게 행동해도 되는거냐고 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일단은 미안하다면서 내이야기좀 들어라고 앉아 보라고 말렸어



근데도

사랑이가 가방을 메더니



그냥 끝내자고. 진짜로 헤어지자고. 하면서 일어서는거야

그래서 내가. 좀 말좀 들으라고.. 앉아보라고 했는데



사랑이가 헤어지자고..더이상 할말 없다고. 이러면서 나가려는데..

나도 너무 화가나서 순간적으로 사랑이 뺨을 때릴뻔 한거야



이게 콱 하면서 손을 머리위로 들었는데. 차마 때릴순없잖아..





근데 사랑이가 날 보더니 꺼지라면서 나가버리더라고.





거기 노래방이 2층이였는데 바로 사랑이를 따라서 계단을 내려갔는데

사랑이는 어딘지도 모르면서



막 길을 따라 씩씩거리면서 가는데


그주변이 실내포차들이 많았거든

그래서 길에 세워두는 간판같은게 서있고 그랬는데


사랑이가 막 화를 내면서 가는거야

난.. 솔직히 사랑이가 화를 낼꺼라곤 생각했는데..



헤어지자고 하면서 나가버리는게 너무 화가났던거야..

근데 그렇다고 보낼순 없잖아..


바로 사랑이를 따라가서 붙잡았거든.



근데 사랑이도 화가 나니까 잡지마라고 하면서 계속가고..

난 뒤따라가면서 사랑이를 붙잡고.. 그러는데



- 아 갑자기 여기서 좀 내용이 코메디로 바뀌는데 -



암튼.. 막 실내포차 이모들이 머냐고 내다볼정도로 사랑이가 화를 내면서 막 간거야

그래서 난 뒤따라가면서 가랑이 가방을 쥐어잡고 가지마라고 붙잡는데



사랑이가 가방 잡지마라고 몸을 비틀다가 힐을 신고 인는 상태에서


입간판 고정시킨다고 올려둔 벽돌에 발이 걸려서 앞으로 자빠졌거든

근데 사랑이가 순간적으로 방어한다고 팔을 앞으로 내밀어서



땅을 짚었는데..



그상황이 머냐면 갑자기 나랑 사랑이가 실갱이를 하다가 사랑이가 엎어진거였어..


근데



그때부터 사랑이가 갑자기 울면서 막.. 진짜 아기처럼 엉엉 울면서 바닥에 널부러져선

나한테 팔을 벌리곤



곰팅아 나 넘어졌어 하면서 ;; 우는데.



난 바로 가서 안아서 일으켜 세우곤 괸찮냐고? 물었더니 사랑이가 못걷겠다고 하는거야

..



그래서 방금까지만해도.. 헤어지자고 꺼지라고 하면서 싸웠는데..



사랑이가 내등에 업혀서.. 근처 모텔로 들어간거야.


사랑이는 아프다면서 막 울고 팔벌려서 아기손 하면서 니가 나 밀어서 그렇다고 하는데..



완전 그상황이 코메디더라고..

근데 사랑이가 몸이 까지거나 다친건 아닌데 땅을 짚은 팔이 아프다기에

알았다고

내일 같이 병원에 가보자곤.. 사랑이한테.. 미안하다고.. 했어.






근데. 그날 사랑이가 엎어져서 내가 업고 모텔로 간날. 사랑이가 잘때

난 혼자서 술을 마셨거든..



밖에 나가서 술을 사와서 혼자 마셨는데.. 내가 술을 마시곤 혜란이 한테 전화를 했었어.


그.. 혜란이가..누구냐면.. 보라랑 나랑 대1때 만난 친군데.. 암튼

그때 내가 혜란이한테..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서.. 막 이야길 했었는데..



난 왜 그랬던 건지는 모르겠는데.


혜란이 한테. 지금 사귀는 여자친구랑 헤어질꺼 같다는 말을 했더라고..



그이유는 모르겠는데..

진짜 그이유는 모르겠고 상황도 뜬금없고 내가 쓰고있는 이글에서 문맥도안맞는 애용인데


내가 그렇게 말했더라고.. 왜 그랬는지는 나도 모르겠지만.




암튼..그렇게 사랑이와 같이 다음날 병원에 갔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왔는데.

난 사랑이한테..


미안하다고..밖에 할말이 없더라고..




사랑이도 함부로 헤어지자 말한거 미안하다고.. 어쩌겠냐고.하고말야.




암튼 그렇게 해서..



얼마가지 않을꺼라 생각한 나의 달방 생활은 연장 되었고..

이제 적응해서 할만했던..



유플러스 상담사 라는 직업도 끝이 난거야.



그리고.. 새로운 일에 몸을 던지게 되었는데..



문제는 내가 알고있는게 너무 없었다는 거였고..

너무 무턱대고.. 뛰어들었다는거였고..

그때는 그걸로 단지 그것만으로도 가능할줄 알았고..




그때는 돈보다 사랑이가 더 나에게 중요했다는 사실을 잊고있었던거지..





여기서 50화 끝.. 하고 싶지만 좀더 적어야 겠어..








그러다가.. 회사를 그만두고.. 어느날인데 집에서 어머니 한테서 전화가 왔던거야

집으로 한번 내려오라고 말야..



난 무슨일인가 싶었는데..



사실 그때 우빈이랑 .. 그일을 준비하면서.. 생각못했던 부분에서.. 일이 걸리는게 있었서 진행이 안되는게 있던터라..



잠시 마산에 집으로 내려가게 되었는데..



집에 내려가자 말자 어머니가 하시는 말이





너 회사 그만뒀냐고 물으시더라고..


순간적으로.. 아. 이거 어떻게 아셨나 싶은데..





그때 유플러스에 다닐때 난 살던곳이 여관 달방이였다 보니


거주지를 어머니 집으로 해놨던건데..



내가 퇴사를 하면서.. 그 퇴사 서류라던지.. 4대보험 관련된 서류가 부모님 집으로 날라가게 된거였어.



그래서.. 결국 부모님도.. 내가 회사를 그만두고 된걸 알게 됬거였는데




어머니가 물으시길



그럼 지금



중앙동에서 어떻게 생활 하고있냐는 이야기가 오고갔는데..



그러다가 진지하게.. 나랑 사랑이 관계에 대해서 어머니와 이야기가 오고간거였어.

..



그러니까 어머니가 사랑이를 한번 만나자고 하시더라고..



쿠궁..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인데

당시에

어머니 께서 갑상선 때문에 2달에 한번씩 부산에 내려오시는 날이있었거든






그렇게 그날. 겸사겸사 해서.


처음으로.. 나와 사랑이.. 그리고 우리 엄마가 만나게 된거야.









50화 끝 51화. 계속요.



좀 진행을 빨리 빨리 한거 같네요...




추천과 덧글은 항상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