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이고 재미없는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전엔 시간이 날때 웃유에 글을썻는데 이제는 시간을 내야지 글을쓸수있게 되었습니다






48편 시작하기 앞서서.



원래로는 글로써 내용에 은연중에 표현되야 하는건데 워낙에 글재주가 없다보니까

표현되었나도 모르겠고 싶은것들을 몇개 집고 넘어가고 싶은게 있어



그냥 중간 정리라고 해야하나..

사실 나도 어디까지 적었는지 모르겠어서.. 그냥 지금까지 상황을 적으면서 정리를 좀 하려고 하거든




그러니까 사랑이란 난 보라때문에 알게된거잖아

헌데

초반엔 사랑이랑 싸운기억밖에 없는거 같아

둘만있을때도 싸우고 내친구 앞에서도 싸우고 사랑이 친구 앞에서도 싸우고..

그러다가 결국은 나랑 사랑이 친구랑도 싸웠잖아


은연중에 들려오는 안좋은소리에 그뒤로 안보게된 사랑이친구들도 많고


그러면서 헤어지니 마니 했던게 한두번이 아니였는데

결국은 그런 고비는 넘겼지.


헌데


사랑이를 만나게 해줬던. 보라때문에... 또한번 고비가 있었는데.

머.. 그 파도도 힘들지만 넘어갔어

힘들었지만.

그러면서 내가 사랑이를 정말 사랑하고 있다는걸 알게되었고 말야


그뒤로. 졸업하고. 취업하게 되면서 사랑이가 날 신경써주기 시작했는데

난 풍요롭지 못한 상황이였지만 사랑이와 함께 하는것만으로도 좋았어.


그것만으로 될줄알았는데


헌데.. 난 가진게 너무 없었던거야.

그런와중에 사랑이가... 내아이를 가지면서. 또한번 스스로 나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말야


그뒤로 회사를 그만두고.보험일을 하게됬거든


다행이도.. 힘들지만 견뎌내서

그전 회사에서 받던 돈의 몇배를 벌게되고. 그동안 사랑이한테 해주지 못했던걸 해줄수있는 상황이 되었는데

그나마..그것도 개인적인 수술때문에 그일도 그만두게 되었는데

그게 양악수술이였고 말야.


그러면서 몇개월동안 수술치료라는 이유로.. 가만있을수밖에 없었고.

그이후에 다시..취업을 하려고 했지만

생각처럼 쉽지가 않더라고. 그러면서 원룸도 빼게 되고.. 내상황은 점점 안좋아지게만 되는데

사랑이의 부탁으로 난 일반적인 콜센터에서 고정급으로 일을 하게된거였어


그때 사랑이는 다시 보험을을 하게되는데..급여가 높은만큼

업무스트레스가 점점 커져가고있었던거여


그러면서 예전처럼 다시 술을 먹게 되는 시간이 늘어났고.


그런밤이면 항상 사랑이는 나와의 잠자리를 거부하기 시작해.

예전.. 그때의 트라우마때문에 말야..


그때난 사랑이를 더욱 보듬어주고.. 이해했어야 했는데

점점 사랑이와 관계자체를 시도조차 하지 않게 되었고..

술을 마시는 것도.. 이해한다면서 .. 어찌보면 방치를 했던거 같아



그러다보니.

사랑이는 사랑이대로 회사동료들과 술자리를 자주 가지고. 되었고


난

양악수술 이후에 회사생활도 나름 안정적을 찾으면서

묘한 자신감이라고 해야하나 먼가 보여주고싶다는 생각도있고

수술하는동안 못먹었던 술자리를 내친구들과 가지는 횟수가 늘어난거지



그러다.. 보니 실수를 하게되고. 연주와의 일도 생겼고.. 주향이와의 일도 생겼던건데

헌데 연주와 의 관계에서는 죄책감 따윈 느낄수도 없었는데

그이후 주향이를 만나게 되면서.. 다시 내 결론은 하나로 모아진거야



어쩔수 없이.. 모든 결론은 사랑이라고.. 내가 하는 모든 행동과 생각은 모든걸 사랑이를 거쳐야지 된다고말야


그게 바로 사랑이가 .. 나의 답이였기때문에






아..47편 동안의 이야기가 이렇게 짧게.정리되다니..-_- ㅋ




48편 시작요.





사랑이가 돌아왔는데

한국에 도착해서 공항에서 처음으로 전화를 걸었더라고



일단 사랑이가 한국에 오고나서 만났는데

그때 사랑이가 하는말이


수지가 로밍을 하긴 했는데

회사 언니들이 그걸 아니까 계속 수지한테 조금만 쓰자면서 수지한테 폰을 빌리더래


그게 오래 통화를 한건 아니지만 계속 하루에 한번씩 몇명이서 빌리니까

수지가 술을 마시면서 언니들 짜증난다고

그런말을 하니까


자기가 도저히 나한테 전화건다고 전화기를 빌릴수 없었다고 하더라고



솔직히.. 난 진짜 이런건 아직도 이해가 안되는게

여자들은 그런게 중요한가봐..




암튼.. 그러면서 멀꺼내 주는데 난 이게 머냐고? 선물? 내꺼? 하고 물었거든

그러니까 사랑이가 어머니 갔다 드리라고 하면서



꿀을 주더라고 그게 야자열매로 만든 꿀인가.. 꽃이아니고 과일로 만든 꿀이라면서

유통기한이 짧으니까 냉장고에 보관 하라고 하는데



우리집이랑.. 사랑이 집이랑 부모님들끼리는 만난적이 없는데.. 나름서로 가끔 오고갔었거든

우리집에서도 설날이라던지 추석에 사랑이 집으로 선물세트 같은걸 보내고..



사랑이도.. 가끔 부모님 생일이라던지 어떤 날에 선물을 주곤 했었기때문에.

머랄까.. 어머니는 항상 사랑이를 한번 보고싶어 했었어


그래서 어머니한테 내가 사랑이랑 찍은 사진을 보여줬더니.


사진이 어떻게 나왔는지는 모르겠는데

사랑이가 키가 크고 광대가 있다보니까..

-_- 그때 티비에서 유이가 자주 나올때였는데



한번은 아빠랑 엄마랑 나랑 3이서 곱창을 먹으로 간적이있거든

그때 어떤 소주광고 포스터가 유이였는데 엄마가 아빠한테


소주광고 포스터에 유이를 가르키면서 사랑이사진 보니까 저렇게 생겼던데 맞냐는거야.


-_-;;.. 이놈의 포샵을 그냥.. 암튼.;;;


그런일이 있었는데... 우리엄마 눈이 엄청 높거든..;;; 우리엄마가 좀 그럼



암튼


그러면서 그때 개인적으로 돈을 얼마 안가져 가서 내선물은 못사왔다고 하더라고.

그때 수지랑 사랑이랑 같이


남포동에서 환전해서 갔는데 한사람이 20만원인가 들고갔었거든

그래서.. 나름 이해는 되었다고 해야하나;;

사실 기념품이란게 그닥 필요도없고 난 괸찮다고 그래서 잼있었냐고? 물었어




그러니까 막 뭐뭐 했는지 말하는데 그때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같은걸 보여주더라고

근데 사진이 30장도 안되는거야


난 왜케 사진이 없냐고? 했더니 관광코스가 전부 배타고 물에 들어가는거라서 사진을 찍을수가 없었데

게다가 갤탭이 커서 들고 다니기도 불편했다고 하더라고




그러면서 보여주는게

무슨 시장같은데서 열대과일들고 찍은 사진인데..; 무슨 머라해야하지

관광 코스였나봐 그때 사랑이 휴대폰에 여러명이 찍혀있는데

전부 똑같은 포지에 전부 눈은 피곤해서 웃는 사람은없고;; 그냥 눈밑이 시커메서 찍은 사진인데



여자들은 그런거 잘하잖아 막.. 같이 찍은 사진속에 난 전혀모르는 사람인데

이언니 이쁘지? 근데 이혼했다.


이러고;; 또 이언니 뭐했다.. 이언니 이렇게 보여도 머다..-_- 이런말 잘하는거.




아..나도 글쓸때 그런스타일인데...

사랑이한테 배운건가.. 아님 사랑이가 나한테 배운건가.. 음.. 음


암튼




근데 사진이 별로 없는게 아마도 처음 몇일동안 찍은건가봐 공항이랑 버스 랑

저녁에..-_- 클럽에서 찍은 사진 같은게 몇장있고..



암튼 그런거 뿐인데

이야기 들어보니 그주변에 한식당에서 맨날 소주먹었다고 하더라고..



외국에 나가서도 소주라면서 말야



아무튼.. 그렇게. 시간이 지났어.

별탈없이 잘돌아왔고.. 나름 잼있게 논거 같고..



뭐.. 외국에 나갔으니.. 양놈들이랑 춤정도는 같이 췄을법도 한데

사랑이는 그런거 전혀없었다고 하니까



그렇게 그냥 지나갔는데




우리회사에 보면 보면 건물 전체가 금연건물이였거든

그리고.. 콜센터라는 곳이 특성상 쉬는시간이 자유롭지가 못하고



운연자체가 각각의 팀별로 돌아가기때문에

서로 메신져로


콜타임중에 저 장실예약이요 이렇게 서로 메신져를 하거든

그래서 콜받는 상담사가 중복되지않게 한명씩 같다오는데


2,3시간 정도 콜을 하다보면 쉬고 싶을때가 있잖아

그런 저 잠시 10분 휴 요 하곤 휴식시간을 가지는데



그때 각 부서마다 휴개실이 있긴한데 창도없고 답답해서

그때마다 가는게 건물밖에 1층에 흡연장소였어


사실 난 담배는 안폈지만.

그냥 답답하거나 하고.. 막상 휴식해도 갈때가 없으니까 거기가는거였는데



그때 자주 만났던 동기중에 우빈이라는 녀석이있었거든

우빈이는 해피콜 파트였는데


남자야.. 뭐.. 내가 유플러스 고객센터 교육다닐때 이야긴 전부 뺏기때문에

지금에서야 우빈이가 나오는건데


우빈이는 키도컸고.. 머랄까.. 태어날때부터 말근육이라고 해야하나

몸도 무지 좋았는데.. 성격은 항상 웃는 상이였거든



근데 그녀석이 이회사 들어오기 전에 했던게

만화 문하생이였다고 하더라고..



그러니까.. 우리나이때들은 들아봤을껀데


8용신 전설 이라고 박성우 라는 만화가가 있는데 그 문화생이였던거야

헌데.. 그때 우리나라 출판업계가 ...



그걸 뭐라고 해야하지.. 국내만화업계가 워낙에 안좋다보니까

몇년동안 공모전 자체가 없었던거고.. 당연히 출판물로 데뷔를 하고싶었던 우빈이는


데뷔자체가 안되었던거지..

나이는 들고... 계속 만화만 그릴순없다보니 어쩌다가 콜센터에 근무하게 된 녀석이였는데



그녀석이랑 나랑은 친했어.

나도 만화나 게임 같은걸 좋아했었기 때문에


공감대가 많이 있었거든



근데 이건 알까 모르겠지만 만화가들이 한자리에서 계속 그림만 그리잖아

그래서 그런지 우빈이는 진짜 담배를 엄청 피더라고


한번 내려오면 한자리에서 몇가치를 연달아 필정도로 골초였는데..


그래서 처음엔 몇번 우연히 우빈이를 만났는데 나중엔 서로 문자로 만나자고 하고.. 그랬거든




그래서 잠시 밑에서 거긴 할만하냐? 이런이야기 하곤 다시 올라가곤 했는데



우빈이는 약간 엉뚱한게 있었던게


한번은 우빈이가 나랑 같이 남아공 에 같이 갈래? 하고 물어보더라고

그래서...



남아공이면? 그월드컵 했던 남아공? 하고 물었더니

우빈이가 하는말이



자기 삼촌이 남아공에 부자들만 사는 동네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데

월드컵이후로 사업이 커져서 관리직으로 사람이 필요한데



우빈이보고 오라고 연락이 왔다고 하더라고. 그러면서 아는 친구중에 덩치좋은 녀석있음 같이오라는데


뭐.. 이유가 어차피 거기서 세탁사업하려면 사람은 써야하는건데

남아공 사람은 믿을수가 없다는거야


그래서 친척들을 쓰는게 마음이 놓인다고 하는데


그러면서 월급은 4백정도를 생각하고있다면서 오라고 연락이 왔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더라고..



근데.. 솔직히.. 그말을 듣고 음. 고민이 되는거야


사실 우빈이가 실없는 소리하는 녀석이 아니여서. 진짠가. 이런 생각하는데

거기 가면 언제 다시 돌아오지? 하고 물었더니



우빈이가. 일년에 2번은 한국 보네준다는데 삼촌이.. 이러는데

그제서야.. 아..씨발


맞다 남아공은 대륙이 틀리구나..



무슨 대전에서 광주 가듯이 생각해선 안되겠더라고...


그래서 그냥.ㅋㅋ 이러면서 웃으면서 넘어갔어..



난 여자친구때문에 안될듯 ㅋ 그때 같이 친한 다른 형이있었기에 그형한테 물어봐 ㅋ 이러곤 말았는데



사랑이한테.장난으로

남아공에가서 3년만 바짝 돈벌어서 올테니까..

그리고 나서.. 우리 결혼하까? 이랬는데



사랑이는 그럼 갔다와서 또 백수잖아.. 그냥 백을 벌어도..

우리나라에서 꾸준히만 벌어.. 이러더라고.





암튼 그랬어. 머.. 이건 한참 전의 이야기지만

암튼 사랑이가 푸켓에서 돌아오고 나선데



그때가 사랑이 생일 이였을껀데

생일 아니면.. 기념일이든지..



머.. 그랬을꺼거든..


왜 그렇게 생각하냐면..



그때... 내가 사랑이한테 선물을 사줬어.



근데.. 생일인지 기념일인지는 기억이 진짜 안나네..

암튼 그때



난 사랑이한테 받은게 없는게.. 음.. 암튼



보통 선물이란건 받는사람도 받아서 기분이 좋아야 하는거잖아

근데 .. 사랑이는 항상 충동적으로 길가다가


이옷은 우리 곰탱이꺼다 사자 이러면서 내의견 상관없이 사주는 편이였고

난 그전부터 멀 가지고 싶은지 항상 생각하는 스타일이였거든


그때 사랑이가 가지고 싶었던게 어그부츠였어.



진퉁 어그부츠였는데 진퉁어그가 가격이 30만원 정도 하더라고

그래서 그걸 사줄려고



내가 사랑이한테 우리 귀여운 발싸게 사러 가자고 한거야




그런데 사랑이가 그때 abc마트에서 어그부츠를 팔았던거 같은데

거기로 안가고 금강제화 쪽으로 가는거야



그래서 내가 사랑이한테 저기가면? 어그부츠 파냐고 물었는데 사랑이가 판다고 하기에 따라갔어


헌데. 그..



어그 부츠는 ugg 이렇게 되어있잖아 뒤에.. 맞나? 아닌가 암튼


근데 거기서 파는건 어그라고 안되어있고



코알라비 라고 적혀있더라고

그리고 가격도20만원이 좀 넘었는데 암튼 어그보다 10만원정도가 쌋거든.



난 이거 뭐냐면서.. 난 어그진퉁 사줄꺼라고 나가자고 그랬는데



사랑이는 이거랑 어그부츠랑 같다고. 그냥 이거 가지고 싶으니까 이걸로 사달라고 하는거야



그래서 뭐라냐고 메이커 값이란게 있는데..이왕사는거 어그부츠 진빼이로 사줄테니까 나가자고 했더니

사랑이는 난 이게 더좋다고


이걸로 사달라는거야




..


솔직히 남자들 눈에는 어그말곤 다짝퉁 같잖아..

그리고.. 자기돈도 아닌데.. 선물인데 그냥 어그 사달랄수도 있는건데



사랑이는 계속 괸찮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결국은 코알라비를 샀어.


초콜렛색이였는데...




난 먼가 찝찝 하긴 했지만.. 사랑이가 좋아해주니까.. 되려 고마운거야




그리고 기분좋게.. 선물도 사주고..

저녁도 먹고 돌아왔는데



사랑이는 귀엽지 하면서 막 신어보고 그러더라고


위에 부분을 접었다가 펴보기도 하고 안에 손을 넣어보기도 하면서 좋아하는데



사랑이가 이거 사진찍어서 올려야지 이러는데





그때 사랑이가 그렇게 오래는 안했는데 그게.. 이름은 기억안나는데.. 그게 뭐더라..

미투데이 같은걸 했거든...

그게


미투데이 도있었고.. 싸이월드 도있었고 하이데어도 있..아.. 이건 내가한거고 암튼



사랑이가 휴대폰 사고 막 그런 sns 같은거에 빠져서 여기저기 하곤했는데

거기 사진을 올린다고 하더라고



근데 사랑이가 휴대폰 밧데리가 다됬다면서 충전해달라고 하다가




그냥 내 휴대폰으로 올리자면서 우리 곰탱이가 사줬다고 자랑해야지 ㅋ 하면서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는다고 하는데




먼가.. 표정이. 안좋아지는데

내가 왜?


하고 보니까 사랑이가 이사진 뭐냐고? 하는거야

그래서 머가? 무슨 사진 하면서 봤는데



내가 누워서 자고 있는걸 누가 찍었더라고.

...


갑자기.-_- 모 그룹에 모 멤버가 생각나는데....;;;



그게 무슨 옆에서 자고있는걸 찍은 사진이 아니고

난 바닥에 엎드려서 자고있고 누가 서서 위에서 찍은 사진이였거든.




갑자기 딱 드는 생각이..

머지.. 이게 머지 싶은거야..



아.. 난 이런 사진 찍은적이없는데. 머지싶으니까 황당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달라고..이사진 뭐냐면서 하곤 보는데..

아씨발..



딱보니까...


주향이 집인거야..

그때 주향이집에서 잘때 주향이가 내휴대폰으로 사천성인지 나발인지 게임한다고

가지고 놀았는데..



다음날 휴대폰 밧데리가 없었잖아

난 바로 집에와서



통화목록이라던지 .. 문자 같은거 보냈나 확인하고.. 게임 같은거 새로받은것도 다지웠는데..



사진을 확인 안했었거든..

그때 전화번호부 목록뒤져서 변한거 있나까지 확인 다했는데.



사진을 확인 안한거야...


난 아.. 그냥 친구집에서 자고 간거라고.. 그.. 종환이가 찍은거 같다고 그랬는데..


..



사랑이가 그대로 옷이며 입더니 가방들고 나가버리더라고

난 복도까지 쫒아가서.. 왜? 그러냐고 어디가냐고 잡았는데



사랑이가 잡지마라고.. 짜증난다면서 가는데..

그때 내가 팬티만 입고있어서 따라서 나가질 못하겠는거야



아.. 씨발 뭐냐고 하면서 다시 휴대폰을 들어서 사랑이한테 전화를 하려고 하는데.



그제서야 눈에 들어오는게


사진 밑에쪽에 같이 주향이 ㅏ람발등이 찍혀있는데..

..



아.. 씨발 이 발가락이 아무리 봐도 여자발가락인거야.. 모양이 완전..... 미치겠더라고.


보니까 방에

내가 오늘 사준.. 신발도 안가져갔더라고.



사랑이는 갔고.

난 신지도 못하는 코알라비 신발이랑 같이 방에 남겨졌는데



휴대폰으로 사랑이한테 아무리 전화를 걸어도 안받더라고..



그래서...

몇십번을 하다가.. 사랑이가 휴대폰을 안받으니깐 너무 열을 받아서




그때가 새벽1시 였는데


사랑이 집으로 전화를 했어..





그냥 무슨 변명이든 말이라도 해야지.. 화가 나는건 아는데 그냥 가버린게 너무 짜증나서

집에까지 저화를 한거야.


니가 생각하는거 아니라고 할려고 말야




헌데.. 그때 사랑이 어머니가 받으시는데..



아.. 밤늦게 죄송한데..사랑이 친군데..사랑이좀 바꿔 주시면 안되나요 라고 물었어



그러니까 사랑이어머니가.. 어.. 니가 진호가? 이러더라고..

그걸 뭐라고 해야하냐면.. 그러니까 사랑이가 사랑이 엄마한테 내이름을 말했는데



그러니까 내본명을 맨날 못알아듣고 딴이름을 말했거든 무슨 비슷한 말로.. 암튼

그때 사랑이가 전화를 받더니


전화 하지마라고. 이러더니 툭끊는거야.. 그래서 완전 빡쳐서


다시 전화를 걸었는데..

사랑이가 전화 선 자체를 뽑아버렸더라고...




아.. 씨발..

.. 와.. 개빡치는데..





머.. 씨발 이거..


이거..


이거.



신발.. 가져가면 환불해줄려나..


아.. 이게 아니고 아씨발.. 진짜 씨발이더라고.







48편 끝 49 계속






근데 진짜.. 그런 상황인데도.. 신발 가져가면.. 환불해줄까 이생각이 들어.. 아나..







사실 요즘 좀..시간내기가 그렇긴한데

추천과.. 덧글이 힘이 되네요..


그러나 점점 줄어드는건 어쩔수없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