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6살 대딩이다. 공부를 못하는건지 안하는건지 아직도모르겠다.

꿈은있다. 혼자서가는것이 실패가 두려운것이 문제지만..

난대전에 산다. 하루는 집앞 세븐일레븐에 담배를사러갔다. 정말 착해보이고 어려보이고

하얀 속살을가진 귀엽게생긴 알바가 나를 반겼다. 첫눈에사랑에빠졌다. 오랫만에느낀 감정이다

자꾸 생각나고 또보고싶고 더가까운편의점도있는데 그 세븐일레븐만 갔다. 볼때마다 짧은반바지를

입고있는데 그 햐안 속살이 나를 더 설레게 했다. 너무귀여웠다. 그렇게 몇일을 편의점에서 담배를

샀다. 하루는 친구가 동네로 놀러와 음료수 3개를 사서 하나를 건네주었다. "이거 드세요"

그러자 "아 감사합니다" 라고 알바는 손님을보내는 말이아닌 감사의표시를했다. 좋았다.

더이상 참으면 사랑병에걸릴거같아 용기를내기로했다. 혹시 번호를 안알려주거나 내가 더듬거릴까봐

종이에 글을 쓰기도했다 "저에게 밥한번 살기회를주세요 010-2222-2222" 그리고 d-day가 되었다.

나는 그녀가 끝나길 기다렸다. 밤 10시쯤 끝내고 교대를하고 나왔다. 난 길건너편에서 몰래 훔쳐보며

담배만 태우고있었다. 그녀가 갑자기 이쪽으로 길을 건너왔다. 나를 본것인가? 점점다가온다.



2부에서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