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놈이 좀 풀린 군번이라


상병달고나니 자기 위에 별로 없었음 실제로 병장들도 곧 나갈거라 약간 말 터고 그러던 시기



근데 이새끼가 무슨 생각이었는지 휴가때 핸드폰을 들고 들어온거임



뭐하려나 싶었는데 이새끼가 그래 휴일마다 화장실에서 이어폰끼고 야동보고 그럼.



어느날 종나 신나게 보는데



이어폰끼느라 밖에 누가들어온지 몰르고 있다가



그새끼를 유독 싫어하는 병장 하나가 우연히 들어와서 평소에는 존나 괴롭히던 새끼가




이새끼가 오늘따라 갑자기 진짜 착한마음으로



"야 여기 화장실 휴지 안채워놨는데 너 휴지갖고 들어갔냐?" 이랬음



근데 이새끼가 태연하지 못하고 개깜짝놀란거임



그래서 한손에 들고 있던 핸드폰을 떨어트림



근데 이어폰을 귀에 꽂아놓은상태라 핸드폰 떨어지면서 이어폰이 핸드폰에서 빠진거임



격한 신음소리가 온 화장실을 쩌렁쩌렁 울렸다고 함



그래서 영창간건 내 이야기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