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과 관심과 덧글 감사해요.

뼈꼬시/정독-_-.. 아 철자법 어쩜.. 오타 어쩜. 띄어쓰기 어쩜.ㅋㅋ

쫑민이/아 그래도 와준게 고맙죠. 엄청 심심한데 근데 내가 먹을것도 쳐먹고 가는건..좀 그랬음

재호녀/..어.. 이게 굳으로 으로 시작하는게 또.. 또.. 굿..굿..굿거리 -_- 장단.ㅋ

폭풍우치는날/그때 알로애 농장같은게 있었는데 그게 목에 안넘어갔거든요.. 그런거 쓸어감

뷜랑/내가 평소에도 워낙에 과묵하고 진중한 스타일이라 답답한건...은 뻥이고 사랑이는 말안한다고 더좋아했음-_-;

경이롭다/아.. 대문이가 자주쓰는 말툰데 어잌후 이런거 ㅋ

부라뽕뽕/음..-_- 어찌알지..

백꼬미/그렇게 많이는 안불편했음요 아..며칠은 무지 불편했는데.. 수술 했다는 즐거움에 엔돌핀이 막 나와서.. 아드레날린인가.. 엔돌핀인가.. 그게 그건가-_-

듣보도사람이다/ 응.. 이리액션은 어디서 나온거지 ㅋ

토익95점/양악도 일반 미용을 그렇게 안힘들껄요 교정을 안하는 경우도 있고 후교정만 하는 경우도 있고

어디까지왔니/나두 그랬음 좋겠음 ㅋㅋ

압구정통닭/첫코 네요 ㅋㅋ 감사요

니가누구든찢어주마/근데 집에 혼자있음 말안하잖아요..-_- 외아들이라서 그런가

코끼리어디갓노/나도 그랬음 좋겠음..-_-;; 전혀

뜨거운웃자/아.. 진짜 급하게 적긴했나보네요 ㅋ

종종오동/교정은 어릴때 하는거 아닌가.-_-;

미확인비만물체/말없이 감사..ㅋㅋㅋ 말많이 감사 따불따불 감샄ㅋㅋ

노팅엄포레스트구단주/응 -_- 나름 틈틈이 적는중이예요 ㅋ

투신박성준/박성준.. ㅋㅋ 난 박용욱 좋아하..아 상관없네..ㅋㅋ

난세살부터웃음이없어/음..ㅋ 내용이 너무 흩어져있어서..

pynxyota/간만에 오타 수정요 감사합니다 아..오타는 아니네 ㅋ

칠곡꼴통/와.. 진짜 오랜만이네요 감사합니다 ㅋ 꾸벅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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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좀 머랄까 너무 평범한 이야기가 또 진행이 되네요..

그냥 평범한 연예스토리 입니다.



35편이요

병원에서 돌아오고 나서부터는 얼굴에 압박 붕대는 하지 않거든

그래도 얼음팩은 있었어


그게 볼안쪽에 커다랗게 x자 모양으로 수술 자국이 있어 그래서 그수술 부위가 부풀어 올라서

한동안은 볼이 진짜 둘리처럼 빵빵하게 부풀어 오르는데 거기를 만지면

뜨뜻하게 열이 나는거야 그래서 얼음팩으로 항상 식히고 그랬는데


그 붓기가 6개월이 지나야지 원래대로 돌아온다고 하더라고

그래도 치아 교정기 사이가 약간 벌어져서 양치도 할수있었고 샤워라던지 머리도 감을수 있게 되는데


그래도 그때는 외출을 잘 안한거야

그리고

사실 술은 절대 먹으면 안되는 상황이였고 음식을 씹을수 없으니까

그때 자주 먹었던게


스프 라던지 . 이때는 입이 벌어지니 약간의 건데기는 먹을수있었거든

그래서 라면 면빨을 잘게 부셔서 끓여서 스프처럼 마시곤 했어



그러니까 .. 진짜 살이 빠져.. -_-;; 그러니까 막 먹을수있는건 다먹는대도

살이 빠지고.. 그때 진짜 한 5키로 정도가 빠진거 같거든


밖에 안나가고 집에서 하루종일 누워서 놀면서 먹기만 했는데도 살이 빠지더라고..




그때.. 일상이 어땟냐면 내가 예전부터 게임을 좋아한다고 했잖아..

아침에 사랑이 랑 같이 깨면 사랑이는 씻고.. 난 엑박을 키거든..



그리고 사랑이 출근 하고 나서 부터..게임을 하는거야.

원래부터.. 이런 사람있잖아

게임 한번 잡으면 엔딩보고 끝내는게 아니고

숨겨진거 다찾는 사람.. 막 도전과제 다 딸려그러고

내가 좀 그랬긴 한데.. 이때 이런 버릇이 더 심해진거 같거든



보통 게임한장에 5만얼마정도 하는데

그때 내가 살던 중앙동 근처에도 지하철역 아래에 게임샵이 있었어

근데 전에는 보통

중고로 물물거래 하거나 서면에서 사곤했는데


수술이후에는

나가는게 그래서 새걸 사더라도 가까운데 가곤 했는데



게임이란게 그렇잖아 장르에 따라서 그렇겠지만 다크사이더스 같은 게임은...

아.음 이게임 알수없겠네.. 그러니까..젤다의 전설 같은 액션rpg같은건 진짜 맘만 먹으면 2틀에서 3일이면 깨거든


그러니 그냥 액션위주의 게임같은 언챠티드 같은건 사고나서 하루도 안가는거야


그러니까 6만원주고 게임을 사서 며칠만에 끝낸다고 하면 너무 아깝잖아

그래서 숨겨진거라던지 도전과제를 하나하나씩 다깨는거지



나중엔 그렇게 해도 게임 하나가 얼마 안가고 하더라고



그더라보니 점점 샌드박스 류의 게임에 빠지게 되더라고


평소에도

세인츠로우라던지 gta 같은걸 좋아하긴 했지만

그때는 완전 더 빠진거 같아


gta 같은건 사실 도전과제 만점 따는데 그렇게 오래는 안걸리는데 그래도 일주일은 넘게 걸리거든

세인츠로우2는.. 진짜 개빡셨지만..



사실.. 게임하나로 대박 오래하는건 피파같은 스포츠긴 한데..내가 스포츠 게임은 안좋아해서

그쪽은 손은 안댔어.



암튼..-_- 또 이상한 소리하는데




하여튼 그렇게 게임을 하는거야...그게 누워서 게임하다보면 밥도 안먹게 되고

그냥 멍하니 하거든



그럼 저녁에 사랑이가 마치고 오는거야

근데 내가 아침에 자기 출근할때 자세 그대로.. 있더래.



침대옆에 기대서 게임하고 있는거 보고 나갔는데 돌아올때도 그자세라면서..

..



그럼 저녁엔 사랑이랑 뭘했냐면 모두의 파티라는 게임이 있었거든

솔직히 그닥 재미는 없었는데


그냥 보드게임같이 주사위로 카드뽑고 움직이고 하는 비디오 게임이야

그걸 사랑이랑 같이 하면서 놀았거든



그럼 사랑이는 나중에 결혼해서도 내가 애들이랑 잘놀아줄꺼 같다면서 그러더라고

가정적일꺼 같다면서


그게.. 난 게임하다가도 사랑이가 오면 게임을 껏거든

사랑이랑 같이 게임을 하긴 했어도 사랑이있을때 혼자서 하진 않았거든


하루종일 게임을 하다보니까 그랬는지 몰라도 사랑이가 오면 껏어 하던 도중에도

그래서 사랑이는 내가 게임을 해도 그닥 싫어 하지 않았어



근데..음

그렇게 집에서 게임하고.. 게임하고.. 게임만 하고..

그렇다고 나갈수도 없는 상황에서 게임하고. 게임만 하는데



그렇게 한달이 지나고... 또 한달이 지나고.

...


집에서 쌓여만 가는건 게임디스크.. 줄어드는건 통장잔고..



솔직히 그때 우리 부모님은 내가 여행사를 그만둔지를 모르시고있었거든

당연히 내가 보험회사를 다녔다는것도 모르고


내가 수술하면서 몇개월동안 휴직이라고만 알고 계신거였어

그리고 내가 여행사 다니면서 90만원도 못받고 일했다는걸


부모님께 말하기가 그래서 내가 얼마받는지도 말안하고 있었기에

우리 부모님은 내가 그동안 돈을 좀 모아놨다고 생각하시는것 같더라고.


헌데..

지금 그게 아니잖아.. 수익은 없고...통장잔고는 떨어져가는데..

그렇다고 일을 구할수도 없는 상황이고.


관리비를 내야 할날짜는 다가오는데.. 이번달은 그렇다고 해도.. 다음달 다다음달은.. 어쩌지

점점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라고.


그럼.아 씨바 모르겠다 하면서 현실을 잊으려고 게임만 했던거 같아

그냥..



근데 점점 옥죄여 오는거지..학자금 대출이자 넣어놔야 하는데..음

이번달 통신비..씨바 전화 한통 안했는데 기본요금이며..기기값이며..아.짱나네

보험료.. 이번달엔 넘길까..

그리고 관리비며..



흠.. 아 씨바 이거 어째야 하지.. 싶은거야

근데 그때 내가 딱히 할수있는건 없고


그냥 게임만 한거야..

그냥 머릿속으로 아 .. 저기 위에 빨간 크리스탈 이거 밟고 올라가면 된다는데.. 씨바 안되네;



그냥 이런 생각만 하면서


낮에는 콘트로러 잡고 게임하고

밤에는 사랑이 잡고 게임하고.



그렇게 무슨 프로 게이머 보다 더 게임만 하고 살았던거 같아




그때 사랑이가 kt관련 된 회사에서 일을 했다고 했잖아

근데 다시 사랑이가 회사를 이때 옮기게 되는데


그당시에 부산에 처음으로 센터가 생기는 외국계 보험 회사였어



그때 사랑이가 예전에 다니던 보험회사 사람중 한명이 그회사로 스카웃이 된거였는데



보통 보험회사에서는 이런일이 종종 있거든 타회사 사람중에서 실적이 좋은 사람을 스카웃해서

데려와서 팀장이나 실장 자리를 주는 것말야


근데 그 회사가 그때 부산에 처음으로 생기는 센터여서 1기를 모집하고있었기 때문에

무조껀 신입들만으론 운영이 안되니까

어느정도 전문적으로 근무했던 사람이 필요한거였어



그래서 사랑이가 예전에 다니던 보험회사에 아는 누나한테 스카웃제의가 들어왔는데

그때 아는 사람을 8명정도 데리고 오면 그인원으로 팀을 짜서 자리를 주겠다고 한거였어


물론 경험자들이기 때문에 그인원중에 다른팀 팀장이 될 확률도 높은거였고

복리후생이라던지 급여조건도 전에 회사보다 훨씬 좋은거였는데



그때 그 사랑이 아는 언니가 옮겨가면서 예전에 사랑이가 친했고 그때 팀장까지 한 경력이있어서

나 그회사로 옮기는데 너도 같이 가자고 한거였던 거야



그래서 그때 사랑이가 옮기면서 자기도 식구하나 데려간다고 한게 점보였어



근데 음.. 약간 이야기가 길어질꺼 같아서 좀 짧게 적자면

그때 사랑이도 그 kt에서 휴대전화 팔고 하는 회사를 그만둘려고 생각하던 참이였던게



사랑이는..진짜 어딜가도 남들보다 뛰어났거든

사랑이가 여자치곤 승부욕이 진짜 심했어.. 그리고 한번 하면 끝을 보는 스타일이여서

누구한테 지는것도 무지 싫어했거든



그때 사랑이가 kt쪽 휴대전화 회사에 들어갔을때 처음으로 한일이

일반적으로



고객한테 전화해서 휴대전화 새걸로 바꿔준다고 상담 한번 받아보라고 연락처 같은걸 따는 일을 했는데

보통 그때 직원들중에 하루에 그런식으로 번호를 얻는게 10건이 안넘었는데



사랑이는 혼자서 30건씩을 한거야

근데 그회사 가 신생 회사 였고 규모도 작았기 때문에 전국에 센터가 3개인가 밖에 없던 때인데

사랑이가 들어가서 계속 남들보다 몇배씩의 일을 하니까


센터 실장으로 올라간거였어

근데 웃긴게 센터 실장으로 올라가더라고 급여는 인센티브 제였거든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사랑이가 실장이되선 어떤 일을 했냐면

밑에 직원들이 번호를 따면 그 번호로 전화해서 계약을 승산 시키는 일을 했는데

그게 계약을 승산 시키면 자기가 인센을 먹는게 아니고 번호를 따다준 밑에 직원들이


인센을 먹는식이였던거야

..


그러니까 사랑이는 처음엔 무지 열심이 해서 서울에서 사랑이 보려고

사장이 직접 내려오기도 할정도였어


막 다른센터장들이 부산 센터에 사랑이란 직원 뭐냐고..

어떻게 혼자서 실적이 다른센터 2배냐고. 이런말이 나올정도였는데



웃긴건.. 실적은 그렇지만 돈은 사랑이가 일반 직원보다 못받는 거였던거야

왜냐면 실장은 고정급이였고


사랑이가 계약을 성사시키면 밑에 직원이 인센을 먹는 .. 이상한 시스템이였던거지


근데.. 사실 고정급은 아니였고.

머랄까 기본 급여가 사랑이가 쌧어 일반 직원보다

대신 인센의 퍼센트가 말도안되게 작아서



사랑이가 계약을 많이 하면 사랑이는 그닥 좋을께 없고 대신 밑에 직원들만 급여가 올라가고

이런 식이였던거야



그래서.. 이회사 생긴지가 얼마안되서 그런가 시스템이 너무 이상하다고 생각하던 차에

그회사 사장이 내려와서 지금 중앙동 말고 명륜동쪽에도 센터를 세울까 하는데 그때는 사랑씨가


센터장으로 가달라고 이런 이야기 까지 들었다고 하더라고

근데 그게 이야기가 나오긴 했는데 계속 실체는 없이 유야무야 되니까


결국은 사랑이가 그언니 제의 를 듣고 그회사를 나와 버린거지



근데.. 진짜 웃긴게 사랑이가 그회사 나오고 나서 그 중앙동 센터가

항상 1위를 하다가 그뒤론 계속 실적 꼴찌만 한다더라고.



음. 암튼 사랑이는 그런 여자였어.. 좀 능력자-_- 였다고 해야하나

대단한 여자인건 사실이였어



암튼 그래서 사랑이는 다시 보험회사로 들어가게 되

그리고 난


집에서 게임만 하고 있는거고..



근데도 사랑이는 회사 마치고 집에오면

울 껨돌이 오늘도 껨했어 잼있었어? ㅋ 이랬었어


...




근데 그때 사랑이가 너 게임들 다어딧어 ? 하고 물어보더라고

그때 내가


몇달동안 집에서 게임만 하면서 게임을 하나 깨고 나서 티비 옆에다가 올려놨었거든

근데 그게 나중에 십여장이 넘었었는데



통장 잔고가 떨어지니까.. 팔아버린거거든 집에 놔둬도 하느것도 아니고..

돈이 필요하니까..


어쩌겠어.. 집에있는걸 팔아서라도 돈을 마련 해야지 말야.




처음엔 암튼 그렇게 시작했어.

게임을 팔아서 그렇게 다시 한달이 지나간거지.




35편 끝 36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