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게 나는 이형사와 병원을 나왔다



"배고프지? 우리 어디가서 밥좀 먹자"



"........"




"이 근처에 맛있는 삼겹살 집있는데 거기가서 먹자"




"........"




이형사는 최대한 잘해줄려고 노력하는 것 같았다



그래도 난 아직 이형사를 용서할 순 없었다




나와 이형사는 그렇게 고기집에 다달았다



"머 먹을래? 오늘은 내가 다 쏠태니까 얘기만해라"



"..... "




"계속 그렇게 얘기안할거야? 하.. 그럼 그냥 내가 시킨다?"



".....저...술 사주세요....."




그러자 이형사가 어이없다는듯이 크게 웃었다



"이봐 학생 나 형사야 형사는 곧 경찰이고 알지?"



"그래서 사주실거에요 말거에요??"



"거 녀석 배짱한번 좋내"



그리고 이형사는 잠깐 고민하는거처럼 보였다



"그래 좋다 오늘 다 사준다했으니 까짓거 사주지"



"아줌마 여기 소주 2병이랑 삼겹살 2인분 주세요"



"네~"



그렇게 주문이 끝나고 이형사는 또다시 말을 시작했다



"너 그러고보니 병원에 부모님도 안오셨는데 부모님은 어디계시니 지금?"



"...... 돌..아가셨어요"



"음... 그랬구나 그럼 지금 혼자 사니?"



"네......"



그렇게 이형사는 또 다시 고민하는듯 보였다



그러고는 다시 입을 열었다



"너 괜찬으면 나랑 같이 지내지않을래? 나도 혼자 살거든"



"아뇨 괜찬아요 혼자 있을래요....."



"그래? 그럼 별수 없지 그대신 마음 바뀌면 언제든 전화해라 내번호있지?"



"네......."



"그러고보니 우리 아직 서로 이름도 모르네? 난 이영호 형사다 넌?"



"민기요 유민기"



참 세상 좁다 내 윗대가리 즉 이영호 반장이 이 사람이다




그게 나와 반장님의 첫만남이였다



"자 소주랑 삼겹살 나왔습니다 응? 저기 이 분은 학생같은데? 학생 맞죠?"



당황한 나를 보고 이형사는



"제 아들입니다 오늘 아들이랑 술한잔 하려고하는데... 좀 봐주시죠"



"아 안되요....경찰한태 걸리면 영업정지에요 정지"



"아 그건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저기 제가 이런사람이라.."



이형사는 형사 뱃지를 꺼내들며 말했다




"아 그러셨구나 그럼 맛있게 드세요"




옆에서 계속 지켜보고있었던 나는




"그것 참 편리하내요 뱃지하나로..."




"멋있어 보이지 않냐?"




"그러내요 그래서 말인데.... 형사는 어떻게 되는거에요?"



이형사는 놀라며 말했다



"왜 너 형사할려고?"



"네... 세희 납치해서 죽인 그 새끼 제 손으로 잡고 싶어요"



"음 나도 형사라는 직업을 가지고있지만 별로 추천해주고 싶지는 않다... 너 잘생각해야되"



"아뇨 전 이미 결심했어요 형사되서 그 놈 잡을거에요"



나는 당당하게 말했다 그땐 정말 형사가 되고싶었다



"너 진짜 잘할 자신있냐? 어중간한 각오로 형사할거면 지금 포기하는게 좋아"



"잘한자신 있어요"



"하......그래 그럼 알려주마"



이형사는 소주 한잔을 비우며 말했다



"일단 너가 형사가 될 수있는 방법은 2가지다첫째로는 경찰대학을 졸업해서 형사가 되는방법과 둘째로는 시험을봐서 형사가 되는거지 근데 요즘 경찰대학들어가는것도 많이 힘들어져서 대게 시험을봐서 들어와 그 시험도 공식적인 시험과 비공식 적인 시험있지"



"비공식적 이라고요?"



"그래 사람들은 잘 몰라 이 시험은...솔직히 나도 자세하게는 모른다.... 근데 너가 이걸 해보는거야"



"제가요? 비공식적이면 더 어려운거아니에요?"



"나도 그 시험에 대해선 정확히 몰라 그냥 우리는 추천만 할뿐이다"



"그러니까 스카웃제 머 이런거내요?"



"그런거 비슷하다고 할 수있지"



나와 이형사는 소주 한잔을 비우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너가 그걸 해봤으면 좋겠다 아니 꼭 그걸 해야되 너가 그 범인을 잡고 싶으면"



"꼭이요?"



"그래 생각해보면 보통 사건에도 유효기한이 있는거 알지?"



"공소시효 맞죠?"



"맞아 그런데 보통 그 기간이 그렇게 길지만은 않아 길어봐야 3,4년이다 그때까지 못잡으면 끝이라는거지"



"꼭 봐야겠내요....."



"너가 그걸 통과하면 바로 형사가될수있다 아무과정 없이도"



"전에 통과한 사람있어요?"



"우리 반에는 없지만 몇명 있다고 들었다 그니까 아에 불가능 한 일도 아니지"



"해볼께요... 꼭 그 시험을 통과해서 잡고 말거에요"



"난 너가 할 수 있다고 믿는다그리고 너가 그 시험을 통과한다면 이 사건 담당형사인 내가 너한태 넘겨줄께"



"네 꼭 그래주셔야되요"



"그래 짜식 어이쿠 고기 탄다 빨리 먹어라"



"네 이형사님도 드세요"




그렇게 난 형사가 되기로 결심했고 그 다음날 이형사한태서 전화가 왔다



"민기야 낼 모래까지 경찰서로 오면되 나랑같이 시험장으로 가자"



"네 낼 모래 몇시요?"



"그건 내일 다시 전화하마"



"네..."



그렇게 나는 시험보기로했다



'후... 내일 모래라..... 세희야 나 꼭 범인 잡아서 너한태 사과하게 만들게 그렇게해서라도 너의 그 억울한 죽음 조금이나마 풀어줄께'


나는 그렇게 또 다시 눈물을 흘렸다










후 두개소설 쓰려니 왓다갔다 정신이 없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