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수누나
지혜누나
울자기



.........나는 혼란스러웠다



'어떻게 하지?'



그렇게 앉아서 1시간을 보냈다




시간을 보니 5시45분 이제 정말 결정을 내릴 때가왔다



'아직은 누나들보단 내 울 자기가 더 중요하지'



그렇게 마음먹고는 대학교 정문 앞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래도 나는 누나들에게 문자는 보내줘야할거 같아 문자 메세지를 열어보았다


첫번째 메세지
[우리애기 언제들어와? 기다리고있을께~]




두번째 메세지
[내 사랑 어디야 오늘 늦어? 빨리 들어와~♥]





세번째 메세지
[자기야 나 오늘 좀 늦을거같애 조금만 기다려주라~]





나는 여자친구가 오기전에 누나들한태 문자를 보내기로 했다



일단 희수누나부터



[누나 죄송한대 저 오늘 좀 늦을 것 같아요]





지혜누나




[누나 저 오늘 늦을거 같은데 먼저 주무세요]





나는 일부러 두 누나한태 다른 내용으로 보냈다 성의가 없어 보인다고 할까




그렇게 보내고 문득 생각난게 있었다




지혜누나한탠 먼저자라고했으면서 희수누나한태는 먼저 자란 소리를 안한것이다




'아오 이거 두 누나가 문자 비교하면 지혜누나가 머라고 할탠대....'



점점 정신이 혼미해져갔다



'다시보낼까? 아냐 그럼 더 이상할탠대..'



그렇게 나는 똥 마려운 개 마냥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문자 메세지가 도착했습니다]




지혜누나였다



'설마 화난건가....'



나는 조심스럽게 열어보려고 확인버튼을 누른 순간



"자기야!!!~"



여자친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후... 조금있다보자...'



"울 자기 왔어? 왜이렇게 늦게 왔어~"



"미안 알바가 늦게 끝나서.... 그래서 우리자기 머 부터하고 싶어?"



"일단 영화부터 볼까?"



"콜~♥"



'귀여운것 오늘 너로 정했다'（포캣몬 대사..）



그렇게 우린 영화관으로 출발했다



한편 집에선......



"지혜야 너 우리 애기한태 문자왔어?"



희수누나가 궁금한듯 지혜누나한태 말을 걸었다



"왔지 너는? 왔어?"



"응 왔어 머라고 왔는데?"



"비밀이야 그건 ㅎ"



"머야 설마 숨길 내용이라도 온거야?"



"비밀~ ㅎ"



그렇게 지혜누나는 방으로 쏙 들어가버렸다



희수누나는 자기도 질 수 없다면서



"에고 애기도 참 자지말고 기다리라내 멀 할려고 그러나아~?"



여자 특유의 비꼬는듯한 목소리로 지혜누나의 귀를 자극했다



"머?!! 내 사랑이 그렇게 보냈다고?"



주도권은 희수누나한태 넘어왔다



"글쎄~ 비밀"



그러고는 희수누나는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치사 흥이다!!!!!"



지혜누나가 소리 쳤다



"나도 흥이다"



희수누나도 질세라 맞받아쳤다



그러고는 둘이 방에 들어가서 같은 생각을 했다




'오늘 우리애기（내사랑）은 내가 가질거라고'（부러운넘....）



그렇게 누나 둘이 싸울때 난 여자친구랑 영화관에서 나왔다



"누가 내 얘기하나 귀가 간지럽내..."



"헠.. 미안 내가 울자기 욕하고 있었어~"



"이게!!"



"미안 미안 농담이야 농담!!앜 간지러워하지마"



난 여자친구의 옆구리를 간지럽혔다



그렇게 우리는 뛰어다니다 공원에 앉아 잠깐 쉬기로 했다



'음 딱 그타이밍 인데? 어디한번 찔러볼까?'



그렇게 난 구식적인 방법을 쓰기로했다



"자기야 저기!!"



"어? 머가?"



라고 고개를 돌렸다 나는 여친이 다시 고개돌리는 타이밍 맟혀 뽀뽀했다



"이게~ 맞을라고"



"악 미안해 그만때려!!"



그렇게 난 내여친의 손을 잡고 지그시 바라봤다



여친은 부끄러운듯이 얼굴을 돌렸다



나는 그때를 놓치지않고 여친의 얼굴을 돌려 키스를 해버렸다



"자기야 사랑해~♥"



"나두~♥"



우린 그렇게 사랑을 확인했고（작성자 시키야 아직 안했자나-민기）



아.. 하기 위해 술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나는 가볍게 맥주부터 하기로 했다



"사장님 여기 맥주랑요 음 어묵탕 주세요"



나는 그렇게 오더했더니 여친이



"자기야 소맥가자~~"



"안되 우리자기 술도 못하자나"



내 여친의 주량을 아는 나는 반대했다



"치~잘 마시거든? 마시자~ 응?~♥"



난 그렇게 귀여운표정에 백기를 들었다



"그래 너 마음대로 해라"



"히 ㅎㅎ 여기 삼촌 후레쉬 한병도 주세요"



그렇게 맥주와 소주가 나왔다



"자...난 자기 어떻게되도 몰라.."



"걱정말라구"



그렇게 우리는 마시고 또 마셨다



알딸딸 해진 나는 여자친구랑 나가기로 했다



"우리자기~많이 취했구나"



"아냐 놘 괜차노"



"안 괜찬어 보이는데 어디 들어가서 좀 쉬자"



그렇게 근처 모탤로 들어갈려고 하던 참에 전화기가 울렸다


[희수누나]



'헐... 누나다..... 어떻하지..'



나는 그렇게 모탤 앞에서 다시한번 위기를 맞았다



집에서 기다리는 누나들 내 옆에 술취한 여자친구......민기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후.... 이번화는 여기까지입니다 ㅎ 아침부터 쓰니 머리아프내요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