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학교가야는뎈ㅋ

아까글은 컴퓨터로쓴거고 지금은 모바일이라서

아까보단 짧을지몰라요 팬서비스차원에서 하나만더올리고 잘께요

절묘하게 끊어서 다음이 궁금하신듯


다시반말로돌아와서 그래서 말거는거야 슈발
（"는 내가말한거고 '는 걔가말한거라 정하자）

'음.. 안녕?ㅋㅋㅋㅋ'

"어..; 어안녕;"

'너 맨날 나기다리지?ㅎ'

"아..아니;"

'아니긴 뭐가아니야ㅋㅋㅋ 얼굴에다써져잇는뎈ㅋ'


아니근데이년이 이름 나이그런것도 안물어보고 말부터까네

아니뭐 나야 베리땡큐지만말야

"아니야.. 근데 너 이름이뭐야?"

'맞다 우리 이름도모르고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ㅋㅋ 나 최지희야 너는??'

"난 유태현이야.."


가명이긴한데 실명에서 한글자씩만 바꾼거야 혹시라도 아는사람나올까봐ㅋ

아 대화내용은말야 내기억+흐름상으로유추함이야 3년이나됫는데

자세하게 기억하는게 이상한거아닌가 어쨋든 알아두라고 한얘기야

걔 성격이 무척 밝고 해맑았던걸로 기억해 친화력도 굳


뭐 이름 나이 학교 반 이런거 물어봣지

나이는 나보다 한살어린 중1이더라 나이도 한살어린게 반말찍찍하고말야

근데 난용서해줄수있단다 예쁘기때문이짘

학교는 우리학교에서 한4분?5분쯤 더가면있는곳이였고


'아 오빠였네 ㅋㅋ'

"오빠였네가아니라 오빠셨네요가 맞는거아닌가"

'아이 우리사이에 뭔 존댓말?ㅋ'

"너 친화력좋다는소리 많이듣지"


'아니 나완전 소심한데..'

"내가 볼땐 소심이랑은 거리가멀어"

'헷 그런가?ㅋ'

"헷 그러해"


'내가 몇주동안 보니까 나완전기다리던데'

"안기다렷어.."

'혹시 날좋아한다거나?ㅋㅋㅋ'

"아니래도..?"


와.. 이예리한년..ㅋ 얘가 성격이 털털하다고해야나 직설화법을 많이썼어

방금얘기한거같이 직접적으로 좋아하냐고 하니까 이걸 뭐라말해야할지..

'에이 거짓말ㅋ 맨날 나쳐다보고말야'

"나먼저 내린다"


'어디가! 대답은 해줘야지!! 야! 오빠?!'

마침 학교도착해서 다행인게 쫌 부끄럽기도했고 동생이긴해도

엄청어여쁜여자랑 알게됬다는게 가슴이 벌렁벌렁거리기도했고

어쨋든 도망치듯이 학교에왔어


동생이긴해도 겨우 한살차이고 걔도날 싫어하진않으니 다행이라해야나

얘가 생각외로 너무밝은애라서 당황했기도하고..

전편에썻다싶이 이땐 여자가 어렵기도했고

어찌하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다음날 아침이되버림 ㅠㅠ


뭐 어떻게든되것지라는 마음으로 이어폰끼고 버스에탔어

자리는 맨날앉던 그자리에 또앉았고..ㅋ

그렇게 달리다 또 그정류장에 왔고 그년은 역시 내자리옆에

털썩하고 앉았지


'야 ㅡㅡ 어제 그렇게 가버리면 어떡해..ㅜ'

"또 반말하네 어제오빠라고 잘부르더만"

'아니 그냥 가버리니까 그랫지'

"거기서 안내리면 학교를 지나치는데"


'좋하하는사람 보고싶어서 한정거장쯤은 지나칠수도있는거지'

"안좋아한다니까.."

'에이 이미다들켰어~ 부끄럼타는거 기여워ㅋ'

"... 안귀여워"


'아냐 지금 충분히 기엽고있어ㅋㅋ'

동생한테 귀엽단소리들으니 뭔가 기분이쫌그러네

지금생각하면 동생한테 이런꼴인게 쪽팔리네;

어찌됬건 좋아했던건 맞으니까 뭐..ㅋ


'사람이 사람좋아하는게 나쁜게아냐~헷'

"넌왜맨날 내옆에앉는데"

'음.. 그야 날좋아하는사람이있으니까?'

"맨처음엔 왜내옆에앉았냐?ㅋ"


'그냥 앉고싶어서 앉았지 내마음대로 앉지도못하냐?'

뭐 그야 그렇긴 한데; 맞는말이라 반박할게없는거야

'지금 고백하라고 멍석깔아줫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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