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중에 누나가 채팅으로 사귄아이 못만나게 한 이유;;

생각해 보니 안적은것 같아서; 먼저 적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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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눈을 뜬걸 보니 잠들었나 보다..

날 싫어하는게 마음속으로 느껴진다..

같은 몸이라 그럴까..

사실 난 컴퓨터를 키는것 밖에 할줄 모른다..

그저 오빠가 옆에서 채팅이란걸 할때

쳐다보면서 즐거워 하던때 밖에는...

막상 아침에 일어나듯이 눈을 뜨긴 했지만..

할게 없었다...

컴퓨터가 보였다..

자주 하던걸까... 컴퓨터가 켜져있었다..

그만 눈물이 나오고 말았다..

오빠 생각이 났다...

그땐 참 좋았는데.. 정말 사랑했는데..

왜그렇게...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한순간에 바뀌는지 모르겠다..

남자란 다 그런걸까... 다 그런거겠지.....

처음부터 다 그럴목적이였던 거야...

그래도.. 잠시나마.. 그때를 기억하고자

어깨너머로 봤던 대로 컴퓨터를 키고 PC통신이란걸 해봤다..

이 아이도 오빠와 마찮가지로 자동접속기능을 해놔서

전에 쓰던 아이디로 접속할 필요는 없었다...

여러가지 색들의 글씨와 파란화면..

또 울고 말았다... 왜이렇게 자주 울게 되는걸까...

오히려 그때 보다 더 자주 많이 우는것 같다...

한참을 그렇게 모니터를 쳐다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요란한 소리와 함께 쪽지가 날라왔다..

프로필을 보니 여자...

약속시간에 못나갈것 같다는 내용이였다....

그여자... 이렇게해서 오빠를 꼬신걸까...

갑자기 화가 났다... 정말.. 화가났다...

서툰솜씨지만 내가 생각할수 있는 욕은 다 써보았다..

그런식으로 몇명의 남자를 꼬신거냐고..

그렇게 쪽지를 보네고 나니 곧바로 답신이 왔다..

마찮가지로 욕이 가득 든 쪽지..

확인도 안하고 곧바로 접속종료를 해버렸다..

너무 슬프다.. 슬퍼서.. 슬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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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런 내용이에요...

7화를 적으려다가.. 시간도 없고 해서..;;

근데 누나가 왜 자살했는지..

궁금해 하시는분은 한명도 없네요...^^;;

빙의.. 라고 하시는데..

모르겠네요..^^;; 말하시는 돌팔의 의사는 그래도 꽤 유명하신 분이니까...

저도 그리 귀신같은거 심각할정도로 믿고 싶진 않네요;

자주 보긴 하지만...

그냥 이중인격이라고 해주세요..^^;;

빙의라고 하면 정말 이상한사람이 된것 같아서;;;

누나가 자살한 이유는 제가 글을 적기도 하는 이유인 거라서..

언젠가.. 이글이... 다 완성될쯤에...

그 남자가 자신이란걸 알게 될꺼에요...

댓글 같은거 안남기긴 하지만..

누나가 그남자가 읽고있는건 알고 있으니까...

후에... 어떻게 될지는.. 자신이 알게 되겠죠... ^^;;

그냥 열심히 적어볼께요;;

제가 지금 글을 적는 시점으로...

시간이 점점 좁혀질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