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력 진짜 쓰레긴데..

중딩때 쎆설 풀어볼게

내 소중한 기억이니까^^ 재밋게 봐줘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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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2학기 후반때 고등학교 입학하는게 다 결정나서 학원을 끊고 학교 방과후를 했음

내가 중딩때 문자로 '여자인친구'를 많이 사귀어놨었음<< 사실 만난적은 별로없지만 모바일친구?


이 모바일친구들은 사실 그냥 문자로'만은' 편한스타일이라 내가 적극적으로 만나자고도 안하고

그쪽에서 만나자고도 적극적으로 안했어 솔찍히 문자만 하다가 만나는것도 그렇고 정확히 누군지도 모르고


그래서 '난 그냥 중학생 내내 제대로된 여친하나 없이 잉여 웃대생이 되겟구나'햇지

방학이 얼마남지 않아서 붕괴된 같지 않은 방과후에서 놀면서 쳐웃고잇는데 문자가 오는거야


그 때가 한 두세명이랑 문자하던 때엿는데 답장이 왓구나 누굴까 뭐라구 할까 이러면서

설렌 가슴을 안고 폰을 확인햇지


그중에서 현지라는 애한테 문자가왔음

'야 오늘 만날래?'


이러는거야

내가 지금도 그렇고 저때도 그렇고 엄청 소심햇거든


그래서 난 막 기겁하고 친한친구들한테 어떡하냐고 문자보내고

진짜 만나는거면 어떡하지 이러면서 혼자 이상한 별의별 상상다했지

근데 밤인데 혼자만 여중으로 오라는거야 무섭기도하고 그래서


'헐 뭐다ㅋㅋ ㅗㅗ시러'



'왜ㅋㅋㅋ'


이러는거야 사실 내가 현지사진 한 세개 봣는데 엄청 귀여웠거든?? 근데 볼때마다 달랐어

그래서 아 각도빨이구나 햇지 모바일 삼년이면 사진을 읊는다고


어떻게 생겻는지도 모르겟고 껄끄럽기도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해서

단호하게 안만난다고 거절하고 그냥 이정도로만 지내자고 했어


그 말한 이후부터 '어차피 안만날꺼니까 뭐' 이런생각이 들었음

그래서 현지한테 문자로 막 대하고 일부러 다른애들보다 좀더 남자애들한테 하는 것 처럼 심하게하고


그냥 툭툭 내뱉는 식으로 야한얘기 햇거든? 근데 계속 받아주면서 변태변태거리는거야

보통 이런얘기하면 여자애들이 싫어할것같았는데 싫어하긴 커녕


오히려 더 알려달라는듯이 변태변태>< 이러니까 신이낫지

그래서 막 알려달라는거 좀 밀당하다가 알려주고


하루종일 문자하다가 자고 그랬어

근데 방학 다음날이였나? 한 이틀 야동얘기만 하다가


'야야 나와나와ㅋㅋ 얼굴이나보자구'

당돌하게 막 문자를 보내는데 또 어떻게 되는거아닌가 막 혼자서 불안해하고..


아 지금생각해도 애자같다 아오..

그때는 정말 무서워서 또 안된다고 하고 그냥 자버렷음


근데 내가 지하철역에 나갈일이 생겻음

우리지역은 지하철역 주변이 젊은이들이 모이는 핫플레이스엿거든


'어차피 나가야되니까 이렇게된거 얼굴이나 한번 보자'

하면서 나갔지 버스에서 전화를 햇는데


'여보세요?'

'야 아직도 자고잇냐?? 나와 얼굴보자며'


'아 어젠 보지말자며 아씨..'

'보고싶으면 나와라~ oo역으로'


심장이 터질것같았음 야동얘기 잔뜩하고 온전히 여자얼굴 볼 자신도 없엇고

무엇보다 난 부끄러웠음


암튼 그 전화를 끊고 나는 한 삼십분동안 볼일을 봣음

근데 다시 전화가 오는거야


'야 나 다와가니까 버스정류장으로 마중 좀 나와줘'


그때 눈이 엄청 내렸었어 앞이 안보이고 진짜 가만히 있으면 머리위에 눈이쌓일 정도로말이야

그거보고 난 몸사리려고 실내에 좀더 잇다가 나갔지


근데 실내에 좀 잇다가 나갓는데도 오분이 지나도 안오는거야

거의다 왓다고 해놓고서


그래서 오면 뭐라고 말할까 생각하면서 피식피식 웃고잇엇는데

현지가 타고왔다는 번호의 버스가 왔어 그래서 출구쪽을 뚫릴 정도로 주시햇는데


내리는 사람중에 현지가 문자로 뱉은 인상착의를한 사람이 내리는거야 가슴이 막 두근거렸어

저건 분명이 현지다 라고 확신했는데 뭔가 부끄러워서 그냥 못본척 하고 계속 폰만졋지


근데 누가 뒤에서 톡톡 치면서

'야~'


이러는데

그거 알지? 막 뭐 신나는거나 겁나 놀라는일있을때 심장 뛰는거 느껴질정도로 두근두근거리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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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쎆설은 시작도 안햇지만 ..ㅋㅋ

재미있으면 연재하구 재미없으면 연재안할라구

의외로 글쓰는게 힘이 많이드는 일이네

추천10개 이상이면 연재할게 형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