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댓글 2개가 달렸는데 뭔가 설레는기분이다.


이게 존1나 창작하는기분이구나. 야 기분좋다


열심히쓸게요 한분이라도 읽어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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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그래. 우린 정말 죽이잘맞는 사이였어. 내가 개드립치면 막 웃기다고 그러구


나보고 막 귀엽다고 조그만손으로 내 볼도 꼬집어주고 그랬었거든. 그땐 왠지모르게 많이 설랬지.


하지만 선생님을 좋아한다고 생각하진 않았어. 그건 옳지않은 행동이니까.


암튼 내가생각하기에 우리는 좀 친했던것같았어. 네톤에서도 대화로 막 놀구.


싸이에다가 댓글 방명록도 많이 달고 그랬지. 밥도 가끔먹구.


1편에서 이야기하던거 이어서할게.


갑자기 선생님이


선생님 : 내가오늘 모텔에서 남녀가나오는거봤는데, 아우 진짜 그건좀 아닌거같아.


라고 말하더라고. 사실 이 선생님이 절실한 기독교사상이 있어서


자기는 혼전순결 이런거 지키고있구.또 지킬거구 그런 얘기 했어.


지금까지 남자친구 2명사귀었는데


그사람들하고 스킨쉽도 잘 안해주고 그랬대


그런 스킨쉽이나 성관계같은거 하면 미래의 남편한테 너무 미안하다면서..


암튼 난정말 마음에 들었어 이 마인드가.（ 나중에 나때문에 바뀌게됐지만. ）


얘가 대학교 4학년다니는동안 남자낀술자리를한번도 안갔었거든.


남자들이랑 어울리는걸 별로 안좋아해. '남자는 늑대다 덜덜' 이런 생각이 있던 여자였어.


아무튼 그렇게 선생님의 ㅅㅅ에대한 가치관도 알게되었고. 많이 친해졌던거같아.


한번은 어떤일이 있었냐면


우리집에서 과외안하고 얘네 집에서 과외를 하던적이 있었거든. 그때도 막 놀다가


갑자기 얘가 나를 업을수 있을거같다고 그러는거야 ㅋㅋㅋ


난진짜 어디서 꿀리지않는키와 덩치를 가진애였거든. 사람들이 잘 안건드리정도로.


암튼 업어주겠다고 업히라는거야. 좀 얼떨결에 초딩때이후로 여자한테 처음으로


업혀봤어. 얘는 키 165가 좀 안돼.


근데..


업히는순간 뭔가 팍 오는거야


너님들 이냄새 알거야.


딱 업혔는데 목덜미쪽에서 여자만의 향긋한 비누냄새가 내 코를 만지더라구.


또 어찌보면 일단 그것도 백허그잖아;; 그니까 내 몸과 선생님몸의 많은부분이 맞닿았지.


낑낑대면서 무거워하는거같아서 금방 내려오긴했는데


그 짧은순간 나던 기분좋은냄새와 과외선생님의 온기가


시간을 멈추게하는 그런 느낌이었어.


암튼 결론은 발기된거야.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


내려오자마자 바로 의자에앉아서 "하하;; 어떻게 날 업지?"


당황해서 눈빛도 흔들리고 말도 어색하게나오더라구.


뭐 이런일이 있었다구. ㅋㅋ


근데있지. 왠지모르게 난 이 선생님이 가지고있던 '남자는 늑대다'


이 생각을 고쳐주고 싶은 마음이들더라구.


나처럼 안그런사람도있다 ㅋㅋㅋㅋㅋㅋ 이런 생각으로 그랬었지.


내가 변화시켜주고싶었어.


지금생각이지만 난 아마 그 생각이 들던때부터 선생님에대한 소유욕이 생겼던것같아.


왜 있잖아 남자만의 특유의 소유욕같은거...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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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나름대로 열심히쓴다고 쓰는데 ㅋㅋㅋㅋ 올리기전에 몇번읽어보구.. ㅠㅠ


직접말로하는거랑 글자로찍어대는거랑 다를수도있을거에요. 재미있을수도 없을수도.


그래도 그냥 추천박아주세요.


흥미로운 얘기거리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