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올해 18살인 파릇파릇 새싹인 '여'고딩임니다ㅋㅋ

자기소개는 이쯤에서 집어치워버리고 본론으로 넘어갑시다ㅋ


저는 오빠가 있는데여 그것도 2살차이!!

그런오빠를 매.우.매.우 시러해요 형 누나 언니 있는동생분들은 잘모르겠는데

적어도 오빠있는분들은 공감하실꺼라 믿슴니다ㅠ

무슨 하인부려먹듯이 부려먹어요 하나밖에없는 여동생을..

지는 손발이없나 배고프면 라면끓이라고 지랄;

제이름이 강봄이에요 부드럽게 봄아 라고부르는건 내소망이고

최소한 강봄이라고 불렀으면 말도안해여..

야!강봄!

야 강봄

야강봄!

꼭 야를 붙여야 직성이 풀리는지 무조건 야를 붙혀말해요

봄아 라면좀 끓여주면 안되겠니 라고하면 얼마나 기분좋게끓여주겠어여

라면정돈 약과고 온갓 잔심부름이 진짜빡침..

야강봄 선풍기좀틀어라

야강봄 티비리모컨찾아바

야강봄 가서과자좀 사와 （여기서키포인트는 내돈으로 사오는점）

진짜 별의별 잔심부름을 다시키고 고맙단얘기는 한마디도 안하고..

쓰다보니 불쌍해지네 실제로도 불쌍해여..

한번은 이인간이 내돈을 마음대로 가져간거에요

그때 지갑을 집에두고갔었는데 지갑에있던 만원훔쳐간거;

전화해서 오빠가 내돈가져갔어?

어 내가가져갔어 나중에줄께

나중은 개뿔 지가잊어먹을꺼면서 시방ㅋ

그냥 만원 잃어버렷다 생각하는게 편하지 받을라면.. 에휴..

저런것도 오빠라고 아이스크림하나사더라도 생각나서 2개사가고..

사다주면 고맙단말은 쿨하게 캔슬하고 다음에는 안줘야지하면서도

병신같이 또사다주고ㅋㅋ 난 너무착한게문제인듯..

인제 1,2년안에 군대갈텐데 빨리가버렸음 좋겟네

그리고 또 이미친놈이 내핸드폰아작내버린적도있어여..

그때 스마트폰나오기전에 롤리팝이라고알아여?

롤리롤리롤리팝팝 그거..

티비보고있는데 갑자기 봄아!이럼 왠일로 야강봄 안이러나햇더니

반쪽나버린 내롤리팝을 주면서 미안이러더라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놈아!! 엄마한테 일를끼다!!

...미안ㅋ

이럴때만 미안이라캐지 다음날이면 또 밥차리라고할꺼면서

나한테 뭐해준거 17년동안 손에꼽힐정도로 없고

나한테 해달라는것만 졸라게많고..

여튼 그래서 내가 오빠를 매.우 싫어하는거에요

다음편에서볼까요?
쫌잇다 시간되면쓸께요 뾰로롱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