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lboro Red-1


햇빛이 화창하게 내려찌는 어느 여름날에

나는 여느날과 다름 없이 편의점안 에서 바코드를 열심히 찍고 있었다.

그래.. 바코드만 찍고 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여러 진상 손님들이 나를 시험하는 것도 받아 줘야 하는 서비스 업종이다 보니깐,

바코드 찍는일 이외에도 어떤 손님이 딴지를 걸어 올지 모르는 불안감에 항상 휩싸여 있어야만 했다.

그리고 오늘 유난히도 손님이 많아서 스트래스를 많이 받고 있을때 내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지금 에서야 말하는 거지만 내 이름은 최원영 나이는 20살이다.

그리고 내 전화기에 찍힌 발신 번호는 상철 이라는 이름을 가진 친한 친구 였지만

손님들이 유난히 많았던 그날 이여서 힘들었던 내 기분은 썩 좋지 못하다는 것을 증명 이라도 하듯이 나는

짜증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다



원영:여보새요

무미 건조한 내 목소리 에도 불구하고 모가 그리 좋은지 매우 해맑은 목소리로 대답하는 상철

상철:얌마 형이야

원영:옘병

상철: ㅋㅋ 이따 편의점 알바 끝나면 같이 치킨에 맥주나 한잔 할까?



사실 에어컨이 잘 나오는 편의점 안에서 더위를 느낄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유난히도 너무나 날씨가 더웠던 그해 여름 날에 오늘 그리고 맥주는

오늘 날씨라는 놈에 몸에 딱 맞는 옷처럼 느껴졌고,

난 오늘 그 옷을 너무나도 입고 싶었기에 이런 좋은 재안을 해준 상철에게

보답을 하기 위해 해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원영:오 좋지 오늘 pm6:30（내가 편의점 알바를 하는 시간은 am11:00부터pm:6시까지）

xxx치킨집 앞에서 보자

상철:오냐 알겠다.



그 대답을 마지막으로 통화를 끝낸 후 손님이 많아서 였는지 모르겠지만 시간은

내 기분을 맞춰 주려는 듯이 빠르게 지나갔다.
（원래 손님이 많으면 몸이 고달플지는 모르지만 시간은 정말 빠르게 지나 가지 않나요?.. ㅋㅋ저만 그런것일 수도 있겠지만... ㅋㅋ）

그리고 내가 그토록 갈망하고 갈망하던 pm6:00시가 되어서

나는 다음번 아르바이트 생과 교대를 마치고 상철이와 약속한

그 치킨 집으로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지만

그날따라.. 신호는 나와 상철이 만나는걸 방해라도 하듯이 계속 걸렸고,

그렇게 도착을 하고 보니 시간은 벌써 pm6:40 나는 도착해 있는

상철에 표정을 보구 녀석이 조금 화가 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서

나는 조금 이라도 상철에 기분을 풀어 주기 위해 상철이를 내 이상형 이라고 생각 하며 껴안아 주었다.



원영:상철아!!!!!!!!!!!!!! 보고싶었다!!!!

상철:휴.. 기다리다 목 빠질뻔 했자나 새끼야 자 얼른 들어가자

원영:앙

그렇게 치킨집에 들어 가려는 찰나..

의문에 목소리가 우리를 붙잡는다.


???: 저기요...



뒤를 돌아보니 교복을 입은 청순하고 아직 애티를 벗지 못한 여학생이 웃고 있었고

그 여학생 입에서는 그 아름다운 외모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한 그런 문장이 튀어 나왔다.




???:담배 한값만 사다 주시면 안되나요?.... Marlboro Red로여

나:알겠어요


나는 정말 이 여학생이 조금이라도 정신을 차리기를 바라는 마음에 안된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한편 으로는 어린 나이에 이 여학생이 벌써 니코틴 중독에 걸렸다는 사실과

이 여학생이 지금 담배를 안사 준다고 하더라도 어느 누군가에게

똑같은 부탁을 하는걸 보고싶지 않았기에 알았다고 말했고,

편의점에 가서 Marlboro Red를 한갑 사서 여자 아이에게 건내 주었다.

그리고 다시 치킨집으로 걺음을 옮겼고 주문한 맥주와 치킨을 먹기 시작했다.



나:크 맛있다...

상철:크 이맛이야..!!


그렇게 상철이와 나는 맥주 한잔을 하고 집으로 가는 길에

좁은 골목 길 그곳에선 여러 학생들이 같은 학교 교복을 입고 새상에 모든걸 다 털어 버리려는 듯이 서 있었고

그 중 한 남학생이 우리에게 다가와 말을 건다



남학생1:죽기 싫으면 있는 돈 다 내놓고 집에 들어 가세요 형들



나는 생각 한다.

녀석들은 남자 4명 여자 2명 우리는 2명

분명 싸움을 시작 하면 나와 상철이는 얻어 터지고 돈을 다 뜯길 것이고

만약 싸움을 하지 않고 녀석들 에게 돈을 건내 준다면 나와 상철이는 녀석들에게 돈만 뜯길 것이다.

하지만 나와 녀석에 자존심은 상처를 받겠지

둘중 하나를 선택 한다면 현실적 으론 싸움을 하지 않고 녀석들 에게 돈을 건내 준다.

감정적 으론 이기든 지든 녀석들 에게 두들겨 맞고 우리도 녀석들 에게 몇대 후려 갈긴 다음에 돈을 뺏긴다.

내가 이런 저런 생각하고 있을때 상철이 내 등을 툭툭 친다.

왜 등을 치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난 녀석이 동시에 덤벼 들자는 말로 해석 하고 주먹을 치켜 올리고 녀석 들에게 달려가 가장 앞에 있는 녀석 에게 주먹을 휘두른다.

한대....

상철이 -_- 이 녀석은 나의 이런 생각 들을 무시 하기 라도 하듯이 삼고 도망을 가는 것이 아닌가?....

재3에 의견을 생각하지 못한 나의 잘못 이라고 생각 하기에는 상황은 너무 암담했고.

난 녀석을 원망하기 보단 나에 둔한 머리를 탓했고 뒤늦게 도망가기 위해 뒤쪽을 보구 달리려는 순간

내 눈앞에는 녀석들 중 남자아이 2명이 내뒤를 막으며 서 있었다

앞에 뒤명 뒤에 두명.....

내가 이길 가능성은 재로

난 맞을 각오를 하며 다시 주먹을 휘두르 려고 하는데 뜻밖에 목소리가 이 시간을 멈추려는 듯이 우리를 모두 멈추게 만든다



???:잠깐 멈춰!!!!



난 나와 그리고 나를 포위하고 있는 녀석들에 움직임을 멈춘

그 사람이 누구인지 확인하기 위해

고개를 그 쪽으로 돌려 쳐다봤다.

그곳에는....

아까 나에게 Marlboro Red를 부탁한 그녀가 서 있었다.



글이 너무 짧은거 같아서... 수정하고 다시 올려요~ㅎㅎ
부족한 작문 실력 좀더 낳은 글을 쓰기위해 여러 분들에 많은 지적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