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나름 길게쓴다고쓰는데 모바일이라 길게못쓰는점 이해좀해주세요
모바일로열심히쓰고 pc로보면 한페이지에 다보이는슬픈현실

"에이 그냥사다줘 잉잉"

"애교부려도안되ㅋ"

"쳇 안되나"

"헐 남우주연상감인데?"

일딴 배고프니까 따라나서긴하는데 뭐먹을지도 모르고
씻고 나오긴했는데 냉면먹자고 난리치네?

"야 이추운날에 냉면을 먹어야겠냐?"

"아 냉면먹을꺼야 싫으면 굶든가ㅋ"

"다른거 많은데 왜냉면을 먹겠다고난린지;"

"내가 먹고싶으니까 넌잔말말고 따라오기만하면대"

"무슨ㅇ이렇게추운데 냉면이야 냉면은"

"주면 맛있게 먹을꺼면서 궁시렁대냐ㅋㅋ"

"물론 주면 먹기야하겟지 배고프니까 잘먹겠지"

"거바 그럼된거야 헷!"

"헷은무슨 얼어죽을놈의 헷이야"

"참 까칠해 까도남이야완전"

"살면서 까칠하단사람 너밖에없어"

"근데 뭔가까칠한데 매력있어ㅋㅋ"

"내가 한볼매하지"

"자뻑꺼졍ㅋ"

"원래 자기를 뽐낼줄알아야대"

"너 이중인격가터ㅋㅋㅋㅋ"

"내가뭐"

"바바 지금도 ㅋㅋ 애가 까칠했다가 안까칠했다가 막변해ㅋㅋ"

"원래 잘안웃는거뿐야"

"엄청비싸네 뭐이렇게 까다러워?ㅡ3ㅡ"

"싼거보단 비싼게 낫지"

"그런가?ㅋㅋ"

"웃지마 정들어 이년아"

"넌 정좀들게 웃어라쫌!"

"됐습니다 난그리 쉬운남자가아니라서요"

집에서 한10분쯤 걸으면나오는 삼대냉면이였나 어쨋든
걸로들어가서 착ㅋ석ㅋ

"뭐먹을래 비냉? 물냉?"

"난물냉밖에못먹어"

"왜 물냉밖에못머금?"

"비냉은 맵잔아"

"그개뭐얔 이유가왜이렇게 귀여운뎈"

"남이사 매운걸먹든 못먹든 뭔상관?"

"앜ㅋㅋ 웃겨ㅋㅋㅋㅋ 남자가 매운건먹어줘야짘"

"남자는뭐 철근도 빼빼로처럼 아작아작 우적우적먹어야냐?"

"아ㅋㅋ 배아퍼ㅋㅋㅋㅋㅋ"

"웃지말라고 정들어"

"아니 웃긴데 어떡하라곸"

난 매운걸 진짜못먹음 그흔한 비빔면도 먹으면 폭풍입에서불나옴
그래서 매운거 잘안먹을뿐더러 물냉이더맛있을뿐ㅋ

대충 다먹고 집으로 돌아오긴했는데 내가뭘하든 옆에서 딱붙어서
조잘조잘 물논 난 눈치가 있는편이라 얘가 나한테 관심있는건 알고있슴

근데 그런관심이 난너무부담시려서 내가피함ㅋ
그리고 가족인데 어쩔수없잔슴 그래서 잘안웃고 그럼

"야 옆에서 그렇게떠들면 입안아프냐"

"아니 안아픈데?ㅋ"

"그래 혼자떠들어그냥 그게낫다"

"근데 궁금한게있는데~"

"넌 날 왜그렇게 싫어하냐?"

"몰라"

"자꾸니가 날싫어하면 내가슬프잔니"

"글쎄 딱히 싫은적은없는데?"

"근데 맨날 웃지도않고 딱딱하게말하고 그게싫은거지"

그게 니가부담시려서 그런다고는 생각안해봣니?ㅋ
말투는 원래그런거라 어쩔수없긴한뎈

"원래 성격자체가 그래서 어쩔수없어"

"솔찍히말해서 너 학기초에 좋았는데 나한테 눈길도안주더라"

"그랬엇나?"

"근데 이렇게되서 엄청기뻣다? 근데니가 여전히 그러니까.."

갑자기 말을하다말길래 쳐다보니까 눈에눈물이맺혀서 울기바로직전인거야
전에말했듯이 난 여자가울면 마음이약해진다랄까 그래여튼

근데 금방이라도 울거같이 눈에눈물맺혀있으니까 어떠카지 어떠카지
일딴 달래줘야겠다 이생각밖에 안드는거야

"왜 울라고그래 울지마;"

"씨.. 안울거든?"

"아직은 안울지 근데 금방이라도 울거같아서; 울지마

"아씨 흐엉엉"

"안운대매 왜울어 뚝!"

"원래 다랭너우우어엉ㅠㅠ"

"울지말고 천천히얘기해봐"

"흐엉엉엉 ㅠㅠ"

자세히는 못알아들었지만 대충 원래 달래주면 더 서러워진다는거같음
난 울때 달래준사람이없서서 잘모르겟지만 일딴은 눈물닦아주고 어루달랫음

"자 이제뚝 울지마 뭐가그렇게 서러워~"

"훌쩍 으엉ㅠ"

나한테 털썩기대놓고 또 엉엉울기시작함 뭐가그렇게서러운지
등 토닥토닥하면서 그칠때까지 계속 토닥토닥...

"이제 쫌 진정됬어?"

"응.. 끅.."

"뭐가그렇게 서러웠길래 이렇게울어;"

"끅.. 너때문이자노.."

"알았어 이제안그럴께;"

"진짜..?"

여자가울면 마음이여려지고 이뻐보이는건 나만그런가
어찌됫든 겨우겨우 거의다달래줬네

"응 이제 울지말고 웃어"

"히.. 정든다고 웃지말랄땐언제고"

"웃지말랫지울라고는안했어ㅋ"

"우는거 효과조타..ㅋ가끔울어줘야겟서..ㅋ"

"아유 그러지마라 나도 울란다그땐ㅋㅋ"

"우는거보고싶으니까 더더욱울어야겟네!ㅋ"

"무슨 울보될라고 작정햇구만"

"...."

"..왜 그런눈으로봐ㅋ"

"...헤 역시..ㅋ"

"뭐가역시?ㅋ"

"역시 잘생겼다고~.."

"그게아닌거가튼데??"

"아니야 맞는데? 역시잘생겨써!"

"에이 아닌거같터"

"맞다니까~ 헤헷"

뭐 떨떠름하긴해도 맞다니까 그런가보다해야지뭐ㅋ

"근데 아직도내가좋아?"

"응? 물론!"

"좋아안하면안대?

"왱? ㅠ"

"그야 어찌됫든 가족이니까.."

"힝.. 난그냥 가까이서 많이보기만하면돼 그것도안대??"

"그건 안될건없지만..?"

"안됄건없지만?"

내가너무부담시리잔니 라고 직접말할수도없고
이 무 모 엇 순 가 은

"뭐 그렇다고ㅋ"

"물론 쫌 스킨쉽도좀 하고싶어ㅋ"

"뭔 스킨쉽ㅋ.."

"이런거라든지? 헤헤"

팔짱끼면서 해맑해맑하는터라 뭐라할수도없고..
얘는 너무 해맑해맑해서 뭐라못하겟어;

"헤 진짜 이제까칠하게안하네?"

"약속은 지키려고하는편이라서ㅋ"

"오 조아ㅋ 그럼.."

"그럼..?"


"다음편에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