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시즌3 마침표를 찍고 4 초반부까지 작성을 목표로 달려보겟슴다

선추천 후감상 !






3-6 뒤쯤보면 그 지희의 여자친구 둘과 유령에서 나오는 죽이는카드 닮은 남자 만난썰이있는데
그중 나한테 들이댄애가 다솜이거든

다솜이가 좀 마른편인데 마른사람보면 볼륨감이 없는데 다솜이가 좀 그런편?
근데 다리가 이뻐서 핫팬츠를 즐겨입더라고

성격도 활발하고 좀 말많은 스타일이였는데 지희는 다솜이에 비하면 많이얌전한거고..

다솜이랑 밀당을 진행하면서 지희와 아슬아슬 엔조이관계를 유지하던땐데
이때로 돌아가 다시 똑같이 하라고하면 못 할 정도로 연락하는거나 시간쪼개 고객관리하고 다솜이 몰래 지희만나고 가끔 다솜이만나 밀당하고 좀 대단했던거같아

그와중에 친구들도 만날정도로 바쁜 와중에도 여유까지 갖을정도랄까
친구들도 다 군대가서 공익하는 친구들이나 나처럼 학업때문에 늦게 들어가는 애들 뿐이였지

그런데 어느날 지희한테 연락해도 연락이 닿지 않는거야

내가 쉬는날을 알고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때가 세네시쯤 된거같은데

일하느라 바쁜가 싶어 그런가보다 하고있었지

우리집이 아파트 고층에 속하는데

마루에 누워있으면 햇살 때문에 눈감아도 환한느낌 뭔지알려나...

마루에 누워서 일광욕 한다 생각하고 자주 그러고있는데 다솜이가 보자고 하는거야

지희도 연락안되고 마땅히 할 일이 있는것도 아니여서 그러자 하고 타임스퀘어에서 다솜이를 만났어

다솜이랑은 그때 당시 손도 잡아본적이 없거든

근데 그날 다솜이가 평소보다 애교양도 많고 팔짱을 끼는거야
평소에도 애교가 많았던거 같은데

팔짱을 끼고 계속 다녔던거같아

영화예매하고 그.. 타임스퀘어내에 과일음료 같은거 파는 나무로된 곳이였던거 같은데
타임스퀘어 안간지 오래되서 기억이 잘..

무튼 거기 앉아서 음료좀 먹다 영화 예매한 시간이 되서 올라가려고 일어났어

영화관이 위층에있어가지고 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래서 다솜이랑 팔짱끼고 영화관 올라가는데



지희를 본거야

아니나다를까 지희도 우릴 본거지

그 순간 아 이거 좆대는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겠구나 싶었는데

정신가다듬고 다시 지희를 봤는데 옆에 그 군인녀석이 서있더라고

나참 그걸보고 아 연락안된게 이거였어? 싶었던거지

근데 다솜이가 해맑게

"어? 지희야!"

하고 지희를 큰소리로 아는체하는거야

그래서 뜻하지 않게 지희가 있는쪽으로 가게되었어

지희가 너희 둘이 팔짱을끼고 여기서 왜 활개치냐는 식으로 여긴 왠일이냐 물었어

근데 더 골때리는건

다솜이가 남자친구랑 영화보러왔다 하는거야

그 말 듣고 지희가 날 쳐다보더라고


그 상황이 되본사람 아니면 모를건데 진짜 할말이 없더라고

머쓱하면서도 화나기도 하고 어이도없고 말로 표현하기가 힘든데

거기서 다솜이가 영화시간 늦겠다며 그 상황을 마무리 하더라고

그 상황에서 지희한테 "좋은시간 보내라" 한마디 매정하게 던졌던거 같아

그렇게 다솜이랑 영화보러 가는데

" 내가 왜 너 남자친구냐 "

그랬더니 다솜이가 웃으면서

" 그럼 남자친구지 여자친구야 ? "

하고 장난스럽게 말 하더라고

그러고 영화를 보는데 영화는 하나도 눈에 안들어오고 머릿속이 복잡해지는거야

뭔가 답답한느낌인데 당장이라도 지희 만나서 얘기하고싶은 심정이더라고

나도 쿨하게 엔조이 엔조이 생각은 했는데 지희한테 조금이라도 마음이 있었던거같아

영화도 제대로 못보고 다솜이랑 영화관을 나왔지

혹시나 지희가 있을까 싶어 주위를 자주 두리번 거렸었는데 다솜이가 집에가기 싫다고 술마시러가자고 날 놓아주질 않더라고

타임스퀘어에서 나와서 길건너가면 술집이 많은데 어떤 치킨집에 들어갔던거같아

타임스퀘어나 몇번 가봤지 그쪽은 별로 안가봐서 지리를 잘 몰라

거기서 맥주랑 치킨을 마시면서 지희얘길 했던거같아

다솜이가 지희를 별로 마음에들어하지 않더라고

좀 시크하다면 시크하고 무관심하다면 무관심해보이는게 지희인데 그래서인지 가끔보면 신비해보이기도 하고 내가 안고있어도 내여자가 아닌거같은 느낌을 받았던거 같아

다솜이는 그런 지희가 마음에 안든거지

원래 여자들끼리는 수다떨때도 맞받아쳐주고 그런게 있어야하는데 지희는 무시하는 듯한 느낌을 많이 준다는 거지

그리고 이때 다솜이가 말한건데
그 군인과 지희가 거기있다는걸 알고 나한테 보여주려고 거기로 부른거라 하더라고
마음엔 안들지만 그런게 다솜이 스타일였어


다솜이랑 얘기를 하고 있는데 주머니에서 진동이 짧고 강하게 울리더라?

다솜이 몰래 살짝 봤거든

그때 내가 스카이 프레스토라는 기종을 쓰고있었어

그 위에 뚜껑열면 락풀리는 디자인인데

뚜껑안열고도 누구한테 왔는지 알수가 있거든

역시 지희였던거지

그문자가 온 후로 보고싶어 안달이 났는데

다행히 다솜이가 눈치를 못챘어

맥주를 마시면 배가불러오고 화장실삘이 오잖아

그타이밍을 목이 빠지게 기다린끝에 지희가 화장실에 다녀오겠대

멍청한 나는 내가 화장실 다녀올게 하고 가서봐도 되는걸 기다리고 앉았던거지

다솜이가 잠시 자릴 비우고

문자를 봤어


만나서 얘기좀 할래?

딱 이렇게 왔던거같아

솔직히 궁금한것도 꽤있었고 만나서 얘길 하고싶었거든?

왜 그렇게 보냈는지 모르겠는데 나지금 다솜이랑 있어서 만나긴 어려울거 같아 라고 보내버린거지

그랬더니 지희한테 바로 답장이 왔는데

그럼 문자로 얘기하자면서 다솜이랑은 언제부터 만난거냐는거야

상황이 점점 꼬여가는데 난 거기다대고

다솜이랑 같이있어서 문자하기 힘들거같으니 다음에 얘기하자 그랬어

꼬여가는실을 아얘 묶어버린거지

근데 다솜이가 문자하는걸 봤나봐

"누구야?"

하고 관심없는척 묻더라고

"지희"

짧게 이름만 말했어

다솜이 눈치면 말 안해도 알거니까

그랬더니 테이블위에 놔둔 내 프레스토를 광속으로 낚아채더니 뚜껑을 열고 보는거야

난 평소에 귀찮아서 락을 안걸어놔

그말인즉슨 다솜이가 내 문자를 본거지

"올~"

이러더라?

"왜?"

하고 물었더니

지랑 있다고 문자를 끊은거에대해 높은 평가를 해주더라고

나참 그상황에서 왜 웃음이 나왔는지

애꿎은 치킨 뼈에 붙어있는 살을 뜯어먹었지

둘이 500cc 2잔씩 마시고 나왔어

다솜이는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져

근데 다솜이가 빨개진 얼굴로 지금 버스랑 지하철 끊겼다면서 모텔이 모여있는쪽으로 가더라고

그 술집이 응집된 곳에서 조금만 가도 모텔이 즐비하더라고

난 혹시나 하고 핸드폰을 들여다보면서 다솜이를 따라갔고,



17편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추천 후 17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