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5까지 쓰고 잠들었음
선추천 후 감상매너자비좀


바로 ㄱ 함





그렇게 멀뚱멀뚱 있다가 잠든거같음..
내생각엔 분위기 잡고 충분히 님들이 원하는 상황에 이를수 있었다고 생각함
하지만 그렇게하지 않은 이유가 잠시후 나옴


오후네시쯤 됐을까
지희가 자고있던 날 깨움
비몽사몽하던 내앞에 크진않았지만
된장국에 오이양념묻힌거? 문어모양처럼 칼집낸 소시지랑 밥 정도 있었던거같았음

해장하자며 아침부터 끓였던거같은데..

내가 김치없냐 했던게 기억남
필자가 김치를 개좋아함 한국인인듯
김치없음 밥을 못먹음

근데 지희가 자긴김치 잘 안먹어서 안가지고왔다고 다음에 부모님집 갔다올땐 가져온다했다

그럼 내가 다음에 이곳에서 밥먹을 일이 또있는건가? 그생각과 함께 수저를 들었다

밥을 먹고 씻고 나왔는데
지희가 머리말려준다고 드라이기 들고 대기타고있었음

지희가 머리말려주는데 뜨겁다고 징징거렸더니 가만히있으라며 박력있게 날 리드하기시작함

"아 진짜뜨거운데 이 드라이기 왜이렇게 뜨거워!"

내가 뒤에있던 지희를 보려고 고갤돌리면서 투정부렸더니 지희가 입을 포개 내입을 막았다

'아 이런 고단수같은 여자'

그렇게 아침부터 상큼하고 가볍게 정을 나눠주고 난 지희집에서 바로 출근했음

그때 캐주얼복장이였는데 난 가게에 정장 두벌정도를 놓고 다녔었음
가끔 형들이랑 놀다 가게에서자기도하고 그랬기때문에

출근 했는데 일댈형이 너 지희네서 잤다며 이러는거아님?
와 지희년 고새 꼬질렀음
근데 아무일도 없었다는거 까지 알고있었음

우리 팸들도 하나씩 출근하기 시작함

다른팸중에 태규라고 잇음
마른형인데 팔에 용한마리가 살고잇는형인데
입이 존나쌈 비밀이없음 센척의달인이심

다들 알기때문에 태규형근처에선 아닥모드임

내가 지희네집에서 사고라도 쳤음
우리팸을 비롯해서 일댈형까지 알수도있었을지 모름

난 생각함...

지희가 일댈형과 연락하는한 사랑은 이루어질수없다 확신함
설녕 그런사이가된다해도 뭔가 꺼림직할거임
업주가 밖에서 손님 따로만나는거 알기라도 하면 썅욕 처먹을게 분명했고 아직 많은이들이 걸리지않게 만나는거에 대해 난 좋은본보기 희생자가 될게 뻔햇음

진짜 둘중 하나임
일댈형과 연락끊게 만들거나
내가 끊거나

근데 지희가 그날 가게에 온거임...

일댈형이 나보고 들어가랬는데 거절했음

"저오늘 가연이누나오기로해서 들어갈수가 없어요"

가연누나는 내고객중한명인데
오늘 가게온다고 이미연락된 상태였음

일댈형과의 딜끝에
가연누나 오기전까지 그테이블 봐주기로함
우선 나혼자들어가고 가연누나오면 내가 빠지고 일댈형이 보기로함

테이블에 들어갔는데
브이넥으로 좀 파인 티안에 검은나시가 슴가골을 살포시 덮는 스타일의 지희가 앉아있었음

나시조차도 관통하는 나의 초능력이란
아마 어제의 영향인듯

지희는 아침에 자기가 해준머리 어떠냐고 애교스럽게 물음
"뜨거워 뒤지는줄 알았거든"

그랬더니
"그래서 키스해줬자낭 흐흐흫"
흐흐흐 소리내며 음흉하게 웃는거임

그러더니 진지한표정으로

"너 휴가언제야?"

"휴가? 그걸 너가 어떻게알아?"

일댈형이 무슨말하다 자기휴가를 얘기한듯 싶음

휴가는 일년중 여름에만 일주일주어지는 황금시간임

"나? 난 아직 정해진게 없는데..."

그랬더니 지희가

"그럼 나랑 휴가날 맞추지않을래?"

다른형들은 친구들하고놀러간다했지만
난 그때가 스물둘임 내가 군대를 늦게가는바람에
친구들은 이미 다 군생활중이였으므로
나는 휴가때 뭐하지 이생각이였던거 같음

지희의 제안에 알겠다고 했고

이러쿵저러쿵 수다를 떨다가 그테이블에서 나왔던거같음

가연누나가 와서 난 그테이블로 들어갔고

그렇게 하루가 마감되었음

다음날 오픈미팅때 어제온 테이블에대해 정보가 오갔음
그중 지희테이블얘기가 나왔는데
일댈형말로는

애가 아직 어리고 여기서 티는 안내지만 술값을 감당키 어려워하는거같단 얘길 했었음
내가 생각해도 그랬던거같음
한번올때 적게 마시고가도 25는 깨지는데 지희가 월세니 뭐니 생활비도 빠듯할텐데 한번올때 35~40씩은 먹는거같았음

그다음에 이어나간 일댈형말이 더 충격적이였는데
필자이름를 이후 라고 가명짓겠음

지희가 후한테 관심있어하는거같아서 후가 앞으로 관리하는게 좋을거같단 말을 하는거임
자기는 알게모르게 서서히 연락을 줄여가면서 연락을 하지않겠다고...

형은 유치한 고객들도 상당수 있었으며 지희가 나이가 너무어린것도 있고 술을 빼는거조차 미안한게 없지않아 있단거임..

또 미팅내용중에 아직 휴가날을 정하지않은 몇몇사람들의 휴가날을 정하게 되었는데

서열별로 내가 정하지않은 사람들중 첫타가 되었음

난 지희가 오더내린대로 일주일 휴가등록을 마침

미팅 후에 일댈형이 나에게

"후야 어제 너가 가연이테이블 들어가고 지희가 안절부절못하더라
너도 마음 있더라도 거리를 좀 두는게 좋겠다"

여자라는게 그렇다며 지희랑 가까워질수록 지희가 왔을때 다른테이블에 신경쓰기가 힘들어진단 얘기를 걱정스럽게 해주셨는데

난 그얘기를 유이만날때 뼈저리게 느끼게됨..
시즌2 참조

머리가 점점 아파오는거임
지희도 그렇고 우선적으로 일댈형의 의중이 파악이 안되는거임

내나이 스물둘 거의 막내에 속하는 나이였고
그때 일댈형나이가 서른? 잘기억이안남
내가 형생각을 읽기엔 무리가 아니였나 싶음


그렇게 휴가까지 달리고있을 때였음

어느 쉬는날이였는데
지희가 친구 둘하고 있다고 부르는거임
내가 갔을땐 여자셋에 남자애 한명이 붙어있었음

지희 친구중 한명 남자친구였던거 같음

지희친구 둘을 스캔했는데 그닥 지희에 비하면 비주얼이 떨어짐
지희친구들 3초스캔이 끝나고 의문의 남성을 스캔하기 시작함

나보다 나이가 많아보였는데 앉아있었지만 키가 그닥 커보이진않았고 약간 운동하는 체격? 어깨가 많이넓음
외모는 그... 님들 유령봄? 거기에 소지섭죽인 범인알음? 경찰한테잡혀서 경찰청에서 버리는카드가 아니라 죽이는카드.. 눈크고..

유령보는사람 로긴한김에 댓글좀
안다고좀 해주센





지희가 나를 그냥 친구로 소개시켰음
친구 둘중 한명이 좀마른애였음
다른 한명은 그냥 평범했고
평범이랑 유령남자애랑 사귀는듯

그 마른애가 관심보이는거임 나한테
지희가 내가 찜했다며 들이대면 없애버린다고함

다섯이서 술을 마시는데 그 평범유령커플이 평범이가 유령이한테 안주먹여주는게 지희레이더에 포착됨

지희가 안주를 들더니 "아~"하라는 신호를 보냄

무튼 그렇게 술자리가끝나고 내가 쿨하게 카드로 긁음 그 유령남자가 지가내겟다고 지갑꺼내는데 내가 먼저 카드냈던거같음

그랬더니 지희가 왜 너가내냐면서 호들갑떨음

그 유령남자가 그럼 2차는 지가쏜다고 가자함

그래서 여차저차 노래방에 입성하게됨

필자가 중3땐가? 그때 우리반에 노래 개잘하는놈이있었음
진심 일반인들 노래잘한다는놈들 많이 봤지만 걔만큼 잘부르는애못봄

그때 한창 노래에미쳐서 걜비롯해서 노래방맴버랑 맨날 노래방다닌기억이잇음

나중에 김명기?인가 그 보컬강좌고수 알음?
그사람한테 직접트레이닝받는애 두명을 알게되서 내친구 걔데리고 파이트뜨게한게 생각남

그때 김명기제자들이 내친구보고 두성이니뭐니 했던거같은데 무튼
노래에 미쳐살았던 중3과거가있기에 노래방이 두렵지가않음

최소한 음치박치는 아니라고봄
그렇다고 잘부른다고 나댈정도 역시아님

그 유령남자는 좀 저음이였는데
발라드를 밀기시작함

지희한테 리모콘주면서 노래한번 듣자니까
튕김없이 하늘땅별땅이였나 개귀여운노래가잇음

들어봤는데 목소리앙증맞은게 질질지릴뻔함

나역시 나의십팔번 내사랑 먼데이키즈노래로 답해줌

그렇게 놀고 지희집바래다주고 나도 집에옴
집앞에서 살포시 입맞춤도 나눴던거같음


3-7에서 휴가얘기로 뵙지요

추천부탁드림돠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