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달아 쓰는글이라 덧글 달아주시는분들 감사의 글은 6편에서 몰아서 할께요 ㅋ

항상 덧글,추천 감사드려요..

솔직히.. 그냥.. 이썰은 미적지근한 글인지라...반전도 없고.. 드라마도 없고...

그냥 풋풋한 기억일 뿐이예요..-_-..



아....아이유가 진리님....께서.. 물었던.. 머리모양.. 갑자기..

대꾸안한게 생각나네요...

흠냐.. 늦었지만.. 여기서.. 잠시 내가 학교다닐때 스타일을 좀알려드릴께요...


좀.. 뭐랄까.. 전 학창생활에서도 튀는 스타일이였다고 해야하나..

그닥 평범하진 않았던 학생이였습니다

공부를 잘하거나 그랬던건 아니였지만 선생님들이랑 관계가 좋다보니


일반적인.. 사유로 징계나..처벌을 받을 일도.. 무마된경우가 몇번있었구요


학교 체육대회나 ..예술제.. 행사등에서 진행을 맡기도 했었는데요..


전.. 머리가 반곱슬 이거든요 헌데 우리때는 고등학교도 머리는 ...규정상으로는 스포츠 였던 때인데

그래도 학교에서 약간 유도리를 줘서

머리가 눈썹을 가리진 않을 정도로 기르게 했었습니다


근데.. 반곱슬 머리는.. 진짜.. 어중간하게 며리를 기르면.. 더보기 싫거든요..

막.. 구랫나루 같은 부분이 땀나면 꼬이고.. 해서..


그래서.. 전 어릴때부터 머리를 길렀는데요..


학창시절엔.. 머리를 길러서 스트레이트를 하고 다녔습니다..

그래도 .. 눈썹까지가... 기준이였기때문에..


어차피 앞머리가 눈썹만 안가리면 되잖아;;; 이런 단순한 생각에


올백을 하거나 머리를 세워서 넘기고.. 다녔는데..


그래서.. 주변에서는 절보고.. 민간인이라고 불렀었죠..


아..넌 진짜 학생이 아니고..민간인이야.. 라구요..


당시.. 우리학교에서.. 머리스타일이 ..좀.. 학생치곤 정상이 아닌 녀석이 두명있었는데..


한명은... 한학년 후배였는데.. 다른썰에도.. 잠시 지나치면서 나온 여자녀석이 있는데요



내가 2학년때.. 신입생이 등교를 하는데.. 머리를 파마를 해서왔더라구요..

여자가.. 머리가.. 등까지 길었는데.. 당시에.. 김민희 머리라고 해서

에코파마처럼 하고있던 여자애가 있었는데...


그.. 태어날때부터.. 곱슬이라서 그렇다고 하는데..

아.. 진짜.. 딱봐도..파마한머리 같았던...녀석 하나와...


나머지 하나가 저였는데...


방학때 머리를 염색을 했는데 염색할때는 미용실에서 비싼 돈주고 하지만

개학할때는 그닥 신경안쓰잖아요 검은색인데


그래서 약국에서 파는 양귀비? 인가 하는 싸구려 염색약으로 염색해서 학교를 다녔는데


그.. 염색약이 싸구려 라서 그런가..

시간이 지나면서.. 머리에서.. 물이 빠지더라구요...


아.. 이거..좀 심하게.. 머리색이.. 좀.. 이상한데.. 라고 느낄때였는데..



마침 그날이.. 졸업앨범 찍는 날이였습니다..


그래서.. 저희학교 졸업앨범에 보면.. 모두 정상인데... 학생이 붉은색 올백 머리를 하고 찍은 녀석이

한놈있는데... 그게.. 저였습니다...


그뒤로 한동안 강백호라고 불렸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우리때는 바지단을 줄여입는게 센스였기때문에..

교복바지는 4통반을 고수하였구요..




졸업후에는... 그냥 계속 머리를 길렀습니다...

군대가기 전까지는 상투를 틀정도로 길었었는데...


어느날 머리속이 가려워서 긁었는데.. 먼가.. 작은 비비탄 같은게 있기에..

종이조각이 날려 들어왔나 싶어 꺼내보니..

무당벌레가 .. 있더군요....


...대학교 3학년쯤 부터는.. 머리를 좀 짧게 쳤는데..

그냥.. 당시에 울프샤기가 유행해서.. 했다가..


4학년때.. 사랑이 만나면서.. 미용실 끌려가서.. 모히칸으로 밀린후론...

뭐.. 그뒤로 졸업도 하고.. 취업때문에도 그렇고.. 지금은


머리스타일에 그닥 구애받지않는 일을 하고있지만.. 그닥 긴스타일은 아닙니다..





끝.. 6편에서 계속..









이..아니고.. 5편 시작도 안했네... 흠냐...






5편ㄱㄱ


당시 우리학교는 남녀 공학이였지만 합반은 아니였거든

그래서 우리학교에 어떤 귀염동이 들이 있는지도 모르고 있던 때였는데


점심시간에는 지하에있는 학교식당에서 전교생이 모여서 식사를 하는 식이였어


그때..당시에 같이 밥먹는 식사 멤버들이랑 계단을 내려와선

식당 앞에서 줄을 쫙 서고있는데



아..그.. 머라해야하지..

연극보면 다른 사람들은 하나도 안보이고 한명한테만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지는거 말야


어떤 통통하고 새까맣게 생긴 초콜렛 색 티컵푸들의 눈을 가지고있는


진짜.. 개같이생긴... 응..좀이상한데..


개상인... 얼굴을 가진.... 이것도.. 좀..


암튼.. 강아지 처럼 생긴 여자애하나가

깻잎머리를 하고있는데 은글슬쩍 티안나게 머리 한쪽을 보라색으로 브릿지줘서


친구들 앞에서 막 까불면서 통통 거리며 있는거야


남들은 그냥 무표정에 앞뒤에 선 친구들이랑 노가리 까고있는데

혼자서 삐져나와서 폴짝러리면서 친구들한테 무슨 이야길 하는지 즐거운듯 웃으면서


막 떠드는데..



아.. 진짜.. 아까 말한것처럼.. 주변이 깜깜해지고..

그여자 애하나만 보이는데.. 작은 아기천사 몇놈이서 나팔을 불면서

그여자 주변을 빙글 빙글 돌더라고..


그리고 어떤 커다란 망치하나가 내머리를 쾅하면서 때리는데..



아..... 이상형.....의 여자...


저여자가.. 내 이상형의 여자... 구나..

내이상형의 여자가 저렇게 생긴거구나..

이런생각을 하게 되더라고..


이상형이 있었는데.. 그런 여자를 만난게 아니고

그여자애를 본순간 그애가 내이상형이 되어버린거였지..



명찰을 보니... 적혀있는 이름.. 보명이.....아..졸라 귀엽네.. 보명이

물론 가명입니다 ㅋㅋ



난 바로.. 정보수집에 착수를 했는데

예전 썰에서 잠시 등장하는 친군데.. 가명을 뭐라고 했는지 기억이 안나네..

호야란 녀석이 보명이와 같은 중학교 출신이라고 하더라고..


내가 보명이 어때? 너랑 같은 반이였다며 중학교때어땟어 ? 이렇게 물었더니

호야는 ㅋ 너 보명이 맘에 드냐.. 너도 참 취향독특하네.. ㅋ 이러는거야


아..씨발 졸라 귀엽지 않냐? 아.. 밥먹다가 싸는줄 알았어


호야는 그런 날보면서.. 와.. 니랑 어울리긴 하겠다..

보명이 중학교때 별명이 변녀 였거든 ㅋ 여름에 덥다고 노브라로 끈나시위에

교복만 걸치고 다녔었어 ㅋㅋ 이러는데



몰라.. 너한텐 우습게 들리겠지만.. 그런. 대법함.. 호연지기.. -_-.. 아.. 씨뱅 귀여워 죽겠는거야

행동하나하나가


호야는 그때 당시 중학교때 알던 여자애들이 우리학교에 많이 온상태였기때문에

뭐.. 니가 원하면 보명이 연락처 정도는 내가 알아줄수있어 라고 하는거야



아.. 씨발 당연히 땡큐지 원해원해 이렇게 부탁을 해놓았는데..



그뒤로는 식당에 가는 이유가 밥먹는게 아니고 보명이 보러 간다고 해야할정도 까지 되더라고

진짜.. 까불까불하고.. 밝고 경쾌하고 그런 스타일이였는데


난 호야한테 야 .. 번호 어찌 알아냈어? 이렇게 물었더니


호야는.. 아.. 번호는 알아냈는데.. 이건 직접 들은건 아닌데 소문으론 2학년 선배랑 사귄다는데..

이러는거야..



컥..


아씨발.. 그럴줄알았어.. 아.. 왜.. 내가 좋아하는건 남들도 좋아하지..

아..나..


아... 진짜..


아...


뭐.. 어쩔수없지.. 사귀는 사람이 있다는데..어쩌겠어..


아..씨발..

보명이.. 아..



아.. 씨발.. 하면서 돌아서는데

호야가.. 뭐.. 모르니까 번호는 ? 이라고 묻는데.. 아니..됐어 하면서

난 그냥 우리반으로 돌아왔어..



난 대문이한테.. 아.. 보명이가.. 남자친구가 있다네.. 하면서.. 한숨섞인 토로를 했더니


대문이는 심드렁 하게.. 누구? 그 시커먼애? 와.. 니진짜. 취향이상하네.. 이러더라고..




그뒤로는 식당에서 보명이를 봐도.. 그닥.. 기분좋지가 않았어..

그냥.. 내께 아닌게 아무리 이쁘고 훌륭하면 뭐해..


아... 씨발.. 근데...근데도.. 졸라 귀엽네...


씨바년 좀 나대지 말고 쳐박혀있지.. 항상 식당에 오면 폴짝거려..


씨바 짱나게.. 졸라 귀엽게 생겨가지고...아..씨발..




진짜.. 이런 생각만 하고있었는데




며칠이 지났나.. 친구들이랑 동내 피씨방에서


그날도 스타를 좀 깔짝거리다가

또 각자 할꺼 하고있는데


덴마크는 맨날 피방에서 채팅으로 여자만 꼬셔 댔거든


야.. 넌 맨날 채팅만 하냐? 하면서쿠사리를 주다가..




아.. 나도.. 채팅으로.. 한번 꼬셔볼까...


급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몰라.. 그때.. 가.. 진짜.. 사춘기라는 이름의 발정기였나

1차성징 이란 이름의 1차 발정기였나..


암튼 앞으로나 뒤로나 발정기 였던 때라서..


흠... 지역.. 우리동네.. 나이.. 고등학생.. ..관심.. 여자..


뚝딱 뚝딱해서 검색을 촥 눌렀는데..


아.. 우리동네 사는 여자들이 몇명 쫙뜨는데.. 나랑 동갑인 여자가 한명있더라고

ㅋ


타켓지정 됬으니 락온시키고 접속했는데


우리학교 근처에 남녀 공학인 학교가 몇개 더있었는데..


그중에 한학교에 다니는 여자더라고

그냥 막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넌 학교가 어디야? 이러고 묻는데


나 ㅇㅇ고등학교 ㅋ 알어? 하고 물었더니


당연히 알지 우리학교 근천데 ㅋㅋ 거기 내친구들도 많이 다녀

나도 원래 그학교 갈려다가 이학교 온거야 ㅋ


막이러는거야


난.. 와 졸라 우리학교 왔었으면 만날뻔도 했겠다 ㅋㅋㅋ



근데 ㅋ 넌 남자 친구있어? 하고 스을 물었더니


응 남자친구있는데 ㅋ 이러는게 아님..




아..아나.. 씨바..-_- 남친있는게.. 왜 채팅질이야.. 짜증나게..

이러면서


님 수거염 하고 나올려는데



너희학교에 다니는 내친구들 소개 해주까? 이러는거야..


아.. 이게 전화위복이란거구나


okok ㅋㅋㅋ 와이낫 니친구들은 어떤 스타일이야? ㅋ 하면서 급흥분해서 물었는데


음... （여기서부터 다가명.. 솔직히 기억도안남..）


음.. 가진이도 있고 소민이도 있고... 보명이도 있고...



응?


응!!!!!!!!!!!!!!!!!!!!!!!!!!


보명이?


야.. 너 혹시 보명이 란 애 약간 통통하고 까무잡잡하고..?


어? 너 어찌암? 내 베픈데 ㅋㅋ 이러는게 아님..


아...이게.. 천재일우의 기회구나..


역시.. 착하게 인생을 살아 가다보니 신이 기회를 주시는구나.. 막이런 생각드는데..



근데.... 그 보명이란 애는 남자친구 있지 않나? 하고 물었더니

얼마전까진 있었는데 헤어졌어 ㅋ 그저께도 나보고 남자 좀 소개해달라고 난리던걸 ㅋ


이..이러는데..



아.. 나. 지원 지원.. 보명이.. 좀 소개해주라 ㅋ 이랬더니


뭐가 어렵겠어 ㅋㅋ 어차피 너희둘 같은 학교니까 내가 보명이한테 니이야기 해놓을테니까 직접 전화해봐 ㅋㅋ


번호는 000-0000-0000 이야 ㅋ 내번호는 000-0000-0000 ㅋ 이러더라고


아..


아.. 알라신.. 부처님.. 하느님.. 땡큐베리 감사요 하며...

난 열심히 폰에 입력시켰어..


진짜.. 혹시나 잘못 적었을까 싶어서.. 몇번..몇번을 확인하면서 말야


보명이 친구는 나한테

야 너 받아적었어? 다적었어? 하고 묻는데


난.. 아.. 쫌.. 지금 입력시키니까 챗좀 그만해 글이 밀려서 위로 올라가잖아


라고 했지.. 씨바..이런 중요하순간에 말야,...




5편끝 6편 에서 계속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