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형들 웃대 한두달에 한번씩 눈팅하는 눈팅족인데 초6때부터 12년째웃대인이야. 편의상 반말로 하께 양해좀ㅠ
내가 웃대를 시작할 즈음 초5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어.
그러고 누나랑 나는 엄마쪽에 살았는데 한 중1땐가 이혼한 지 얼마 안돼서 다시 재결합 하네 마네 하고 있었는데 아빠가 2년간 교도소를 가게 됐어
（이유는 나도 어릴때라 잘 모르고 사업실패로 빚때문이었던거같애）
그래서 다시 끝나게 됐지.
각설하고
엄마는 혼자서 힘들게 우릴 키워주셨는데
여태까지 없던 애인이 생기셨어 누나랑 나는 그 분을 아저씨라고 부르고..ㅇㅇㅇ

근데 지금 10개월 좀 넘게 만나신 것 같은데,, 수원에 살다가 용인으로 이사를 왔거든 한 7개월전쯤?
그 아저씨는 아직 수원에 사시고, 거리가 좀 돼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거의 매주 주말마다 우리집에 오셔가지고 주무시고 가시거든..

그 아저씨네는 애가 셋인데 （한명은 좀 늦게 낳아서 중학생인가 그런가바 위로 둘은 우리 또랜거 같고）
그 집 자식들은 우리엄마를 싫어해.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우리 엄마 이전에 세명정도 애인이 있었던 거 같은데 뭐 그런 이유에선지 뭔진 나도 모르는데 불편해하고 싫어하는 것 같애
근데 보통 이럴 경우에 나도 불편한 게 당연한 거 아니야? 기분도 좀 나쁘더라고
난 소중한 우리 엄마의 애인이니까 응원하고 가끔 우리집 오시면 술도 별로 안좋아하고 낯도 많이 가리는데 술 권하고 방오셔서 말거셔도
내 딴엔 조금 귀찮아도
그냥 최대한 비위 맞추려하고 했었는데 그 집 자식들이 싫어한다고 그 아저씨가 우리집에만 오시는 거
내가 한 번 말했었고 엄마랑 말다툼하다가 그냥 그런 횟수를 줄이겠다 했는데
한달도 안돼서 또 매주 오시더라구 .

엄마는 항상 그 아저씨가 정말 좋은 사람이다 하는데 ..
난 그 아저씨가 진정으로 좋은 사람이고 착한 사람이라면 자식들이 불편해하는 거 알고
각러면 애인집이라도 스스로 오는 횟수를 줄여야 하는 게 맞지 않아?
오셔가지고 술 권하시고 이러시는데 내가 그냥 꽉 막힌 건가 궁금해서.


미안 내가 두서도 없이 쓴 것 같다
딴 데 물어볼 데도 없고 여기가 나이대도 꽤 있을 것 같아서 형들이라 생각돼서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