꺆~.~

간만에 글쓰려고 자리잡고 앉으니 감회가 새롭네용ㅋㅋㅋ

낚시시리즈에 이어 파트너시리즈도 많은 관심 부탁드림당*^^*

선추천 후감상♡ 슛-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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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남자, 여자 할거없이 베프가 참 많음

물론 남자베프가 더 많음ㅋㅋㅋㅋㅋ

베프로 삼는 기준은!! 나랑 잘통하고 유쾌한 사람이기만 하면됨^*^


이러한 내 베프들은 부류가 나누어짐

1. 그냥 친한친구 : 말그대로 친.한.친.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0-

2. 사귈뻔한 친구 : 첫만남때 썸씽이 있어서 사귀려고 했다가 내가 베프로 남겨둔 애들임ㅋㅋ

그리고

3. 파트너

지금부터 이 썰의 주인공인 파트너 A, B군임

먼저 A군과의 이야기를 풀어보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




때는 바야흐로 내 청춘의 전성기 20살때임

참고로 이 전에 쓰던 '나에게 남자베프란'에 나온 그녀석 이야기임ㅋㅋㅋㅋㅋ

가명을 뭘로 썼는지 기억안나니까 다시 쓰도록하겠음

물론 빠른진행으로^.^


녀석은 나랑 같은 대학에 다른 과였음

친한친구의 소개로 몇번의 만남을 거쳐 좀 친해지게됨ㅋㅋㅋㅋ

같은 동아리에 들고 같이 영화를 보거나 놀러다니는게 생활이였음

그러던 어느날...



민성（가명） - "나영아"

나 - "응?"

민성 - "음.....아...그러니까..."

나 - "뭔데 그렇게 뜸을들여~ㅋㅋㅋ"

민성 - "...난 니가 좋아"

나 - "나도 너 좋은데*^^*"

민성 - "그럼... 우리 사귈까?"

나 - ".....응???"

민성 - "아ㅋㅋ 쪽팔리게 두번 물어보지마"



그러하다능;

이개댜시기 대뜸 고백을 해버린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이녀석이 나한테 마음이 있어서 접근한다는건 대충 눈치까고있었음

그리고 이걸 대비해서 준비한 멘트도 있었고ㅋㅋㅋㅋ



나 - "민성아"

민성 - "응.."

나 - "너 진짜 완전 좋은남자 맞아"

민성 - "응.."

나 - "솔직히 말해서 난 너 잃기싫어"

민성 - "왜 그런말을해"

나 - "난 연애를 하면 오래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너처럼 좋은애랑은 친구로 남고싶어"

민성 - "........."

나 - "응..?"



내가 남자를 쉽게 사귀고 헤어지는건 사실임

그리고 그중 정말로 괜찮은 남자는 안사귀고 베프로 만들어버림ㅋㅋㅋ-_-v

녀석은 우물쭈물 거리더니만,



민성 - "알았어.. 그래도 나 너 포기한건 아니다!"

나 - "ㅋㅋㅋㅋㅋ어이쿠 그랬어요~"



미간을 찡그리며 나한테 선전포고하듯 말하는 이녀석이 귀여워서 볼을 뭉개버림ㅋㅋㅋㅋㅋㅋ



민성 - "느아~~"

나 - "짜식~ 귀엽기는!^^"



그렇게 녀석과 나는 "베스트프렌드"라는 명목하에 데이트를 즐겼음


그리고 얼마 안되서 딴남자를 사겼음

과 선배였던걸로 기억함ㅋㅋㅋㅋ 왜 사겼는진 기억안나지만;


근데 이날 이후로 민성이녀석과 연락이 뜸해지기 시작한거임-0-

내가 먼저 끊은게 아님.. 소시키... 말은 친구라면서 신경이 쓰였나봄ㅜㅜ

매일 연락하던 놈이랑 연락을 안하니깐 왠지 허전했듬..

애인이 아니더라도 말이징-.-;

그렇게 며칠동안 연락없이 지내다 우연히 교내 카페에서 만나게되었음



나 - "민숴엉~"



녀석이 나를 휙 쳐다보더니 대답은 안하고 똥마려운 개마냥 발로 바닥을 차는거임-0-

머야 이 시츄에이션은??????



나 - "야! 너 왜그래?"

민성 - "..뭐가~"

나 - "연락도 안하고! 인사도 쌩까고!"

민성 - "..그런거 아냐"

나 - "맞잖아~!!"

민성 - "아니라니깐.."

나 - "흠-_-+ 오늘 바빠?"

민성 - "모르겠는데~"



딱봐도 삐친게 분명함-_- 내가 지랑 안사귀고 딴남자랑 사귄다니깐 뿔난거임

그래 니맘대로해라! 하고 쌩깔수도 있었지만!!!!

내 소중한 베프 고객님이니깐....^^ 한번만 봐준당..



나 - "약속없으면 소주 일잔 어때?"

민성 - "술은 무슨 술이냐~ 너네 남친 걱정하겠다"

나 - "걱정하지마~ 넌 내 베프자나^*^"

민성 - ".........."



대답이 없는걸 보아 내 마음대로 해도 좋다로 받아들임

난 막무가내니깐-0-ㅋㅋㅋㅋㅋㅋ


친구들이랑 자주가던 단골 술집으로 향했음



나 - "이게 얼마만에 뵙는 알콜님인지~_~"

민성 - "오늘 해뜰때까지 본 님이겠지ㅋㅋ"

나 - "아니거든!-0- 그인간이 술마시면 과제 안해준다고 협박했어!"

민성 - "ㅋㅋㅋㅋㅋㅋ과제도 해줘?"

나 - "웅*^^* 좋겠지?ㅋㅋㅋㅋ"

민성 - "좋긴하다ㅋㅋㅋㅋㅋ"



술이 한잔 두잔 들어가면서 분위기는 점점 화기애애해짐



민성 - "야~"

나 - "앙~"

민성 - "너~ 남친이 잘해줘?"

나 - "못해주진 않징ㅋㅋ"

민성 - "그러엄~"

나 - "그러엄~?"

민성 - "밤일도 잘하고?"



나는 마시던 콜라를 풉 하고 내뱉어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

아어 개시키가 하필 탄산마실때 저런 개소리를ㅜㅜㅋㅋㅋㅋㅋ



민성 - "아우 디러-0-"

나 - "니가 갑자기 그런말 해서 그러자나!!"

민성 - "그냥~ 궁금하니깐 그러지ㅋㅋㅋ 베프니깐 이런얘기 하는거 아니냐~"

나 - "....-_-+"

민성 - "그래서 잘하냐고 못하냐고~"



솔직히 잘했는지 어땠는진 현재로선 기억안남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그땐 이렇게 대답함



나 - "난 만족을 모르는 여자라서*^^*"

민성 - "오~~~~ 쎈데ㅋㅋㅋㅋㅋ"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서 소주 3병째

당시에 내 주량이 2병 조금 못되는걸로 기억함-0-

결론적으로 난 취한상태임;

녀석 또한 헬렐레한 상태였고-_-ㅋㅋㅋㅋ

이때부터 우린 계속해서 수위높은 이야기를 주고받기 시작함



민성 - "너 경험 많아?"

나 - "적당해ㅋㅋㅋ 넌?"

민성 - "여자 기절시킬 능력은 되지^^"

나 - "ㅋㅋㅋㅋㅋㅋ멋져"

민성 - "성감대는 어딘데?ㅋㅋㅋ"

나 - "꼭지지~~ 미치지~~"

민성 - "그래?ㅋㅋㅋㅋㅋㅋ"



이런저런 이야길하다 시계를 보니 12시가 넘은거임-.-

조땜;;; 담날 수업 만땅（1,2,3,4,6,7교시）이였......ㅜㅜ



나 - "으아.. 큰일났다ㅜㅜ 내일 수업 정나많은데"

민성 - "ㅋㅋㅋㅋ그정도 각오도 안하고 마신거야?"

나 - "간만에 우리민성이랑 마시니깐 컨트롤 실패했넹~ㅜㅜ"

민성 - "으이구~ 가자가자~"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휘청~거리는 날 부축해주는 녀석

이럴때 남자가 멋져보이는건 어쩔수없는 현실인가봐*.*

그리고 뭔가 고삐가 풀리듯 정신이 나간거같음


계산을 하고 술집을 나서는데 지구가 뱅글뱅글 도는거임@_@

그런데도 정신은 말짱함ㅋㅋㅋㅋㅋ 왜그런거징?ㅋㅋㅋㅋ



민성 - "아주 그냥 도로랑 딥키스할 기세네"

나 - "헤헤..헤헤헿.."

민성 - "너 자취방 어디였지-0-?"

나 - "모라모라~~"



아는데 왜 난 모른다고 한거징?!!!! 정신 말짱해서 다 기억나는데!!!??

가끔 술먹은 나를 돌이켜보면 이해 할수없는 점들이 속속 드러남ㅋㅋㅋㅋㅋ

그리고는 폭탄선언을 하기도 하지-_-;


































나 - "민숴엉이 지브로~~ 고오고~"

민성 - ".......야!! 최나영! 야 눈떠-0-!!!"




그리고 살짝 정신줄까지 놓아주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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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간만에 글쓰니 적절한 끊기가 힘드네염ㅋㅋㅋㅋㅋㅋㅋ

담편부턴 성인글?ㅋㅋㅋ 콜?ㅋㅋㅋㅋㅋㅋㅋ

반응보고 다시 돌아오겠숴~~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