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이와의 에피소드 1

앞에서 말했던데로 진실이는 진짜 순수함ㅋㅋㅋ

현정이랑 진실이랑 나랑은 성이 ㄱ자로 시작했기 땜에 같은분반이어서 필수교양은 같은수업이었음

수요일 헬멧으로 스윙날리던 원어민 영어교수는 우리에게 팀과제로 대본을 짜서 셤을본다고 했음

우리3명과 김민지라는 애랑같이 한조를 만들었고 그날밤 우리3명은 네이트온으로 채팅을하며 대본을 어떻게 짤지 고민을 했고 현정이가 대본을 만들어 오기로 했음

담주 수욜당일 현정이가 대본을 나눠줬고 우리는 자기가 맡은 파트를 입에 모터달린듯이 달달외우기 시작

담주 수욜 셤임!!!!


"수욜날 아침에 일찍 만나서 맞춰보자"

"그래 몇시에 어디서 보까?"

"그건 나중에 보고 카톡이나 문자로~"

"ㅇㅋㅇㅋ"

집에가는중 현정이와 문자로 만날시간이랑 장소를 의논해가며 진실이한테 말해주고 집에가서 달달 외웠음

그 담날 아침 우리3명은 만났는데 아망할그 김민지라는 애랑 연락을 안했기 땜에 일찍 올리가 없어서 폭풍전화질과 폭풍문자를 날렸지만 아직자는건지 고스란히 우리의 전화와 문자를 씹어주셨음ㅜ

일단 우리끼리 맞췄는데 내 대사 중 디게 긴게 있었는데 계속 거기서 막혀서 나중에는 "아ㅅㅂ 드럽게안외워지네@&÷※#◑◎♧♠" 씨불랑 거리며 외우고 있던중 수업시간이 다되서 강의실로갔고 발표 순서는 자유였기에 서로 다외워질쯤 복도에서 발표순서 기다리고 있으면서 또외우는데 잘안되니까 내입에서 특기인 일본어까지 나오는거임

"え.....と"

"도연이 일본어까지 나오고 난리났다"

"현정아ㅠ심각하다고"

이윽고 우리차례가되고 칠판에 우리의 무대가 되는 옷가게 내부를 그려놓고 시작을 했음 초반에 잘나가고 있었는데 중간부분에 진실이가 대사를 까먹은거임!!

"어....음..."

이러고 있기에 나머지우리 3명은 그래도 다행이 영어 회화가 좀 되는편이었기에 무사히 끝났지만 진실이가 대사 까먹었을 땐 진짜 진땀뺐음ㅋㅋ 다행이 마무리가 잘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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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처럼 무서운 건 아니지만 나름대로 에피소드 여서...

댓글과 추천 해주시면 더 분발해서 재밌는걸로계속 연재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