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어제.. 어제...뭐.. 어제 있었던일 다 적긴 그렇고..

와방...아...

그뭐라고 해야하지.. 영화나 드라마 보면

성격 고약한 여자 직장 상사 로 등장하는

머리는 커트고 말라서 남자처럼 말하고 뭐.. 그런 스타일

..어제 그런 여자랑 데이트를 했는데.


만나자 말자 늦게 와놓곤 날씨가 덥다며 지랄 지랄..

햇빛보기 싫다고 해서 커피숍에 들어갔음



뭐.. 처음 만난건 아니고 얼굴본거는 지금이 5번쯤 되는거 같은데..

내가 카카오톡을 안해서 문자나 전화는 자주한 관계..임..


암튼 재밌는 이야긴 아니니까 빨리 쓸께요


뭐 먹을래 하니까 하는말이

아이스 아메리카노. 시럽없이....


난 응 알았어 라고 말하고 좀 앉아서 이야기하는데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영화를 보자함

알았다고 나서는데

길에서 덥다고 지랄 지랄함


내가 가방 다들어주고 가는데

또 지랄함

"오빠 더워


뭐 마실꺼냐 물으니 하는말이

아이스 아메리카노. 시럽없이....


응..


극장 도착후 뭐.. 핍콘 같은 거 먹을래? 물으니 안먹는다함

그럼 콜라는 ? 이라고 물으니 안먹는다함

내가 먹을 콜라랑 버터 오징어 샀는데 하는말이


아이스 아메리카노. 시럽없이....


아...응.. 너 커피를 참 좋아하는 구나 싶었음

극장 밖에 나가서 사옴 그랑데로 사옴.


영화 어벤져스 봤는데

그.. 로키인가 하는 놈 잡혀 올때쯤

그 동생이 내 팔을 툭툭 침 쳐다보니


"오빠 이거

하면서 빈 커피잔을 줌


그리곤 하는 말이


아이스 아메리카노. 먹고싶어..


아나 씨발...

응... 하면서 일어나는데 하는말이


시럽 넣지마..



...씨부랄..

알았다며 일어나서 나감


극장에 커피안팜

,,

다행이 표는 가지고 있어서 엔젤리너스 가서 커피 삼.. 두잔 삼

헌데 다시 들어가려니까 입구가 막혀있음



아예 직원이 없고 막아놈..


팝콘 파는 사람 불러서 사정 말하고 들어감




화면엔 아이언맨이 무슨 환풍기 같은걸 돌리고있음

그..동생은 오빠 고마워 하며 커피 마심



나는 개빡침





영화 보고 나옴

볶음 삼겹 먹으로 감


소주도 한잔함


사이다 먹을래? 물었더니

하는말이

아이스 아메리카노. 시럽없이....


....


..

... 사옴

소주랑 커피랑 마심




너..참 커피를 좋아하는구나...


근데 안주를 안먹음

커피만 마심..



..

아.. 근데 안적은 게 있는게

이동생이 커피만 좋아하는게 아니고 말투가 졸라 귀여움

내가 뭐만 하면 오빠 센스있다

센스있다.. 그러는데..센스가 뭔지 모르겠음



뭘 사주면 와 센스 작렬 이러는데

사람 기분 완전좋게함



암튼 그렇게 소주 먹다가 커피사로 3번 간거 같음

입은 고급인지 top는 안먹는데서 헛고생도함

그래도

원래 좀 이쁜년인데 술먹으니 더이뻐보임





집에 데려다 주는데

좀... 그냥 들여보내기.. 싫었음

이야기좀 하자니까

순순히 응함

그냥 ..뭐 이런 저런 실없는 소리하는데


"오빠 하고 부름

왜? 하고 물으니

...


아이스 아메리카노. 시럽없이....


응.. 하며 사옴



댓가로 키스함



음...어떤 맛이였냐면..


아메리카노 맛이났음 시럽없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손으로 가슴 살짝 터치했더니 입은 안때고 내손 잡음

..



내가 고딩이 된줄 알았음..


그리고 집에 들어감..


아..

아이스 아메리카노. 시럽없이......


토나올꺼 같다..





뭐... 그렇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