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백수는 집에서 TV를 보고 있었다



가족들은 전부 직장에 나간터라 백수는 홀로 남아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 너는 오늘 또 집구석에 처박혀서 누워있을거냐 한심한놈 '



아버지가 출근하기전에 백수에게 했던 말이다



' 밥은 알아서 차려 먹어라 니 나이가 한두살 먹은 어린애도 아니고



언제까지 내가 니 밥을 챙겨줘야 되니 ? '



어머니가 출근하기 전 백수에게 했던 말이다



' 형은 친구들도 없냐 친구랑 같이 알바라도 하던가



아니면 노가다라도 하던가. 언제 정신을 차릴거야 도대체 '



동생이 출근하기전에 백수에게 했던 말이다



그들의 한마디 한마디에 백수는 방구로 대답했을 뿐



몸이 진동되며 우렁차게 뿜어져 나오는 방구는 백수의 주특기였다



가족들은 그런 백수를 싫어했지만 그럴때마다 백수는 생리적이 현상인데 어쩌냐며 대들었다





어느날 가족들이 백수만을 집에 남겨두고 외식을 하고 온 사실을 알았을 때



백수는 화가 났다



' 내가 아무리 직업이 없어도 그렇지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도 이런 대접은 받지 않을건데 '



백수는 그 날로 집안의 저금통을 털어서 고구마를 잔뜩 사왔다



백수는 거실에서 모여있는 가족들을 보고 소리쳤다



" 내가 이 집에서 뭐 먹는게 그렇게 꼴보기 싫지 ? 나는 오늘부터 따로 밥을 먹겠다!



나는 이 고구마만 먹을테니 너희들끼리 한번 잘먹고 잘살아라 "



그리고 백수는 뒤로 돌아서서



' 뿡!!!!!!!!!!! '



엄청나게 강한 방구를 뀌고 방으로 들어갔다



백수의 유일한 낙은 가족이 밥먹을떄나 대화할때 근처를 지나가며 엄청난 소리와 냄새를 동반한



방구를 뀌는 것이였다 그러더 중 백수는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백수는 고구마를 있는대로 다 먹고서 방구를 뀌기로 한것이다



백수는 방구를 일주일간 참으며 일주일간 고구마만 먹었다 그것도 아주 많이





곧 일주일 후 주말이 되었고 모든 가족이 집에서 모여있을 때



백수는 그들 사이로 가서 슬며시 앉았다



백수는 이제 배에 힘을 꽉 주고 엄청나게 커다란 방구를 뀌기 위해 준비했다





가족들이 눈치 못 채게 백수는 자연스럽게 양반다리를 하고 턱을 괴고 슬쩍 앉았다



백수가 방구를 뀌기 위해 힘을 슬쩍 주는 순간



백수의 눈이 이상하게 떠지면서 파르르 떨렸다



백수는 일주일간 참았던 방구를 뿜어내려는 순간



그 방구의 위력을 더욱 크게 하기 위하여 엉덩이를 바닥에 찰싹 붙였다



방구의 공기압과 바닥의 마찰을 더 크게 하기 위함이였다



' 자 간다! '



드디어 백수가 온 힘을 주머 방구를 내뿜었다



' 꿍! '



하지만 백수의 방구는 나오지 않았고 백수의 몸이 혼자서 지진에 흔들리는것처럼



크게 한번 들썩거렸다



' 바닥에 엉덩이를 너무 붙였나 '



백수가 다시 한번 힘을 주는 순간 백수의 얼굴이 절로 하늘을 향하고



엄청난 트름을 뿜어냈다



' 끄어어어어어어어어어억!!!!!!!!!!!!!!!!! '



' 꺼어어어어어억!!!!!!!!!!! '



백수는 괴로워 미칠것 같았다 밀려오는 트름의 압력때문에 기도가 파괴 되며



입에서 피를 분수처럼 뿜어냈다



' 끄어어어어 꺼어어어억 '



잠시 후 백수는 양반다리를 한 상태로 앞으로 꼬꾸라졌는데



이제는 방구가 나왔다



' 뿌~~~~우우우우우우욱!!!!!!!!!!!!!!!!!!!!!!!!!!! '



도저히 이 세상의 소리가 아닌것 같은 소리와 함께...



백수는 이제 천장을 보고 누운 자세가 되었는데 방구는 계속 나왔다



' 웅우우우우우욱!!!!!!! 뿡!!!!!!!!!! 뿌우우우우!!!!! '



엄청난 파동과 함꼐 백수의 몸은 풍압에 의해 거실부터 현관까지 쭈욱 밀려났다



상당한 속도였기에 백수는 머리를 현관문에 박을 때 목이 꺾여 버렸다



방구의 압력으로 인해 백수의 장은 터져버렸고 방구와 함께 피가 뿜어져나오고 있었다



처음보다 많이 약해졌지만 방구의 위력은 여전히 강력해서



백수는 방구의 풍압에 의해 현관에서 이리저리 곤두박질 치고 있었다





백수는 죽어가며 생각했다 내가 이 지경이 될때까지 왜 이러고 살았을까..



백수는 눈을 감으며



' 어머니가 해주신 따뜻한 밥이 먹고 싶다 맛있게 먹고 힘내서 나도 어서 일자리를 구하고 싶은데 '



그렇게 생각했지만



그는 결국 그렇게 그런 모습으로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