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만남
사랑이라는게 이렇게 찾아올지 아무도 몰랐다.


시환 : ㅋ ㅋ 영무야 오늘도 한잔 해야제? 아 오늘 진짜 완전 스트레스다.

고객놈들 진짜 완전 짜증이야 - _ -


영무 : ㅋ ㅋ 뭐 그렇게 짜증을 내냐 ~ 그래 일단 동네가서 생각하자 -ㅅ-


시환 : 생각하긴 뭘 생각해 -0- 어차피 처먹을꺼면서 - _ -,,,


영무 : - _-...






나랑 영무는 둘도 없는 단짝 친구 10년도 훨씬넘긴 사이다.


영무 말고도 진도랑 순오놈도 있다.


나는 휴학생이고 나이 21세, 현재 직업은 뭐.. 직업이라고는 할수는 없는데


핸드폰 대리점 직원이다.


오늘도 이렇게 퇴근을 하고 오늘 있었던 일들을 되돌려 보며


영무놈이랑 맥주나 한잔 하려고 한다.


젠장 또 영무 놈이야.




시환 : 야 영무야 근데 우리 매일 투다리나 까투리, 풀코스만 가는데 - _ - 오래간만에
분위기 좀 내게 Bar나 갈까? ;;



영무 : 음... 그럴까? 나 역시도 그렇게 생각했거든 ㅋㅋ

근데 너 바텐 보러가는건 아니지? -0-??



시환 : ;;; 아니지 전혀;; 난 그냥 오래간만에 술에 취하는 것 보다

분위기에 취하고 싶어서 하하;;;;;;;;;;



영무 : - _ - 그렇지?? ㅋㅋ 우리 그럼 가서 분위기에 취해볼까?? ㅋㅋㅋ



시환 : （분위기는 개뿔 - _ -...） 그래;; 한번취해보자 ㅋㅋㅋㅋㅋ





이렇게 해서 나랑 영무는 오래간만에 Bar를 찾았다.


흠.. Bar 정말 오래간만에 가는 거다.


몇 개월 전에 Bar에 대한 안좋은 추억이 있어서 ...


이때만 해도 고2때한 첫사랑이 있었는데.. ㅋㅋ


그때까지만 해도 저도 아주 순수하게 첫사랑이란게 있었다...


그런데... 역시 첫사랑은 안 이루어 지더라고.. ㅋ


그렇게 시련을 당하고 나서 다시는 사랑 같은거 안해야지 다짐했던 나다...


하지만..





NYX Bar

딸랑딸랑
（-_-원래 문여는 소리가 이게아닌데 내 글 표현하는 한계가 이정도다 젠장 - _ -..）





** : 어서오세요~오~ （콧소리 디진다.）


** : 손님 어떤 거 주문 하실껀가요?


영무 : 그냥 간단하게 맥주나 한잔 하고 가려구요. 버드 몇병만 주세요 ^^


** : 네에~ 그럼 안주는??


영무 : 기본안주로;;-0-;;;


** : - _ -....네 그렇게 해드리죠 -ㅠ-


쒱~



술가지러 저 멀리 가버렸다 -_-



시환 : 야 - _ - 가오 떨어지게 그게 뭐냐 기본 안주 ... - _-


영무 : 니가 살꺼여?


시환 : ;;; 미안 그냥 주는데로 쳐먹겠습니다. （-_-） （__） 꾸벅꾸벅


** : 손님 주문하신 버드와이져랑 안주는..기본안주 풀셋입니다~앙~ ^_^


영무 : ;; 그렇게 크게 말씀안하셔도 되는데;;


** : ^-^ 제 목소리가 원래 좀 커서요 ~ 기본안주가 안주중에서는 제~~일 맛있자나요 ^-^


영무 : ;;;;;;뭐;; 그렇죠;; 하하;;


시환 : - _ -... 저기.. 그런데 그쪽 어디서 많이 본것 같은데요? -ㅅ-?


** : 아~ 지금 기본안주 시켜놓으시구 작업치시려구요?? ㅋㅋㅋ


시환 : -_-... 아니요 그건 아니거든요;; 아 근데 왜케 기본안주에 집착하세요 -_-!!


** : 안주중에서 기본안주가 최고로 맛있자나요 ^-^


시환 : 쩝... - _ -.. 담에 올땐 다른 거 시킬께요.


** : 어~머 화나셨어요? ㅋㅋㅋ 농담이에요~ 혹시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영무 : 저흰 올해로 21살입니다~ ^-^


시환 : 미친새끼 넌 빠른이자나 - _-.. 빠른이어도

얼굴은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놈이 - _ -


영무 : 뭐 이 미친놈아 -ㅅ- 너나 나나 거기서 거기제 얼굴가지고 지;랄이야 - _-^



시환 : 아 그럼 물어 볼까? -ㅁ-

저기요 죄송한데요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누가 더 잘생겼어요?


** : 도토리 키재기 하시는거죠? - _ -.........


시환, 영무 : - _-........


** : 농담이구요 ㅋㅋ 두분이서 그렇게 대화나누시는거 보면 상당히 오래되셨나 봐요? ㅋㅋ


영무 : 그냥.. 초등학교때 제 따까리 였죠 ㅋㅋㅋ ^-^


시환 : 미친쓰레빠구새키 -_-


** : 아... 그럼.. ^-^ 꼬붕????????????????????????? ^-^


시환 : - _ -..아니라고요..;;


** : ㅋㅋ 아 진짜 오늘 좀 재미있네요 ^-^ 저는 재미있는 사람들이 참 좋더라~

아 제 소개가 늦었죠? 저는 정 유화라구 하구요. 나이는 그쪽이랑 똑같아요 ^-^


시환 : 근데요 저 여기 NYX Bar 사정 다 알거든요? - _ -..

저희들이 19살때부터 다녔는데 - _- 여기 나이 적으면 1살이나 2살 올리자나요 - _ -..


유화 : .............^-^


시환 : 유화씨는 20살이죠?? 맞죠??


유화 : 그냥 넘어가세요 ...^-^ 좋은 말 할때 ㅋㅋ ^-^


시환 : ;; 그럼 저희들이 오빠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영무 : 나도 오빠 ㅋㅋㅋㅋㅋㅋㅋ


시환 : 넌 빠른이자나 - _ - 유화씨랑 나이 똑같냐 뱅삼아 -ㅁ-



영무 : 난 얼굴이 있자나


시환 : ....-_-;;


유화 : 하~~~암........ 그래 좋다~ 오빠들이라고 불러야지 대신 나도 말놓을꺼야. ㅋㅋ ^-^


시환, 영무 : 아~ 당연히 당연히~


유화 : 아 근데.. 나 아직 오빠들 이름도 잘 모르는데...


시환 : 아 나는 백 시환 이라구 하구, 이놈은 몰라도 되 ^-^


영무 : 유화야 이놈하고 친해지지마 이놈 여자들 진짜 많으니깐

친해지지말고 오빠랑 친해지자~ 오빠 이름은 김 영무~~~~~~~~~>_<


시환 : 무나 썰어라 그지야


영무 : - _-.. 뭐라하냐 십장생아 -ㅁ-


유화 : 아 또 싸우지 말구~ ^-^ 근데 오빠들 매일 이래? ㅋㅋ 진짜 재미있다 오빠들~ ^-^


시환 : 재밌긴 - _- 일상이 이놈하고 이런말 하는건데 - _-...


유화 : 그래두.. 나도 그랬으면 좋겠다~ ^-^ 엌? 오빠! +_+


시환 : 응? 왜?


유화 : 오빠 나랑 핸드폰 아예 똑같네? 언제 산거야?


시환 : 아;; 이거 별로 안됬어 2달 됬나? ㅋㅋ

그러고 보니 나랑 똑같네 기종이.. 뭐야 색상도 똑같네 ㅋㅋㅋ


유화 : 진짜네 ㅋㅋ 오빠랑 나랑 인연인가봐~ 우리 커플폰~^-^


시환 : - _ -..커플폰이라기 까지야;;


영무 : 또 작업 들어가기 시작했다 저 카사노바같은 새끼. -ㅁ-


시환 : - _ - 넌 니눈에는 이게 작업으로 보이냐 샬랄라야 -ㅅ-


영무 : 뭐 이 발랄라야 - _ - 작업이 아니고 뭐냐 이게 - _-


시환 : 아~ 말을 하지말자 말을 하지말어 -ㅁ-


유화 : 또~ 또~ 시환 오빠는~ 나랑 핸드폰두 같으니깐~ 전화 번호만 알면 되겠네? ^-^


시환 : 어??;; 어..;; 그래그래;; （급당황）


유화 : 오빠 폰 줘봐 >_<


시환 : 어..;; 자;;


유화 : 이 배경화면에 있는 사람 누구야? 혹시 오빠야?


시환 : 나야~ ㅋㅋ


유화 : 세상 참 많이 좋아졌다 ^-^


시환 : ;;;;;;;;;;;;;;;;;;;;（완전당황）


유화 : 010-****-3507 이게 내 번호야 ^-^


시환 : 아 그래;;


유화 : 그럼 오빠랑 나랑 핸드폰도 같고, 번호도 알고 하니깐 완전 커플이네 ^-^


시환 : ;;; 커플은 무슨 ㅋㅋ 앞으로 오빠 동생 하면 되는거지 -ㅁ-


유화 : 치,,, 그게 뭐야.. 그럼 난 오빠 젤 친한 여동생 할래 ~ ^-^


영무 : 유화야 저놈은 여동생만 해도 수백명일껄 - _-


유화 : 진짜? 오빠 그렇게 여자 많아?...ㅠ


시환 : 아니야 진짜 없어 -ㅁ-!!!!! （영무 너 입닥쳐 그지 삼발아 -_-..）


유화 : 치...ㅠ 오빠 그럼 나 젤 친한 여동생 못하는거야? ㅠ


시환 : 아니아니~ 음.. 그럼 너가 두번째해~


유화 : 그럼 첫번째는 누구야? -ㅅ-?


시환 : 아~ 내 친동생있어 ^-^ 이름은 백 시현 이구, 나이는.. 음.. 너보다 한살아래다 ^-^


유화 : 아 진짜? ^-^ 그럼 나 두번째 두번째 할래 히히 ^-^


시환 : 그래~ ㅋㅋ 이것도 인연인데 나랑 유화랑 영무랑 이렇게 세명이서 새로운 우정인거다 ^-^


영무 : 우정은 무슨 -_- 난 유화만 죠낸 챙겨줄꺼여~ 그렇지 유화야~


유화 :.... 시환 오빠~........영무 오빠 완전 느끼해...


영무 : 느끼해... 느끼해.. 느끼해..


느끼해.. 내가 느끼해.......................느...끼...해...............




시환 : 내비둬 저러니깐 여자가 없지 - _ -


영무 : 뭐 - _ -!!! 이런 미친 발랑발랑한놈이 -_-.....


시환 : -_-..어쨌든 우리 이렇게 세명이서 만났으니깐 시원하게 건배나 한번 하자 ^-^


영무, 유화 : 건배~~~~~~~~~~~~~~~~~~~~~~~~~~~~~~~~~~~




이렇게 해서 유화라는 여자아이를 만나게 되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농담이 농담같지가 않았지만 -_-...

핸드폰이 나랑 유화를 묶어 두게 되었다. 어쩌면 이게 운명인걸까?

그런데 이상하게도.. 진짜 이상하게도 어디서 많이 본듯한 이미지는 뭘까..?

하.... 그냥 잊을란다 ^-^ 처음 만났는데 이런거 생각해서 뭐하냐 ^-^

어찌됬던 나랑 유화랑 영무 이렇게 세명이서 "만남" 이라는 두 글자에 뭉치게 되었다.

그런데 이 만남이 그냥 단순한 만남일까..?














4년전에.. 군제대하고.. 썻던글인데.. 다시 올리네요..^^;


그냥.. 제가 겪었던일을 토대로 해서 소설로 승화시키면 어떨까해서..

^-^ 읽으시면서 참.. 글솜씨없다.. 재미없다.. 비판 받아야할 점들이 엄청 나게 많으실꺼에요

이 글은.. 사실이 70% 이고 허구가 30%인 글인데요..

아직 첫발 디디는데 무리감이 많습니다 하하

제가 말재주는 좀 있어도 글재주가 없어서 이거야 원

어찌됬던 꿋꿋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라도 올려서 읽어야죠 뭐ㅋㅋ



저랑 조금이나마 친분을 가지고 싶으시다면

이쪽으로

http://wwww.cyworld.com/mastko

절대 들려달란말 아닙니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