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화부턴 본격적으로 민아하고 겪었던일 끄적일꺼임 스맛폰으로ㅋ

우리학교에서 5분정도만 걸으면 도서관이 있엉 사실 도서관에 공부하는 사람보다는 놀러오는 애들이 많잖아?
민아하고 나도 시험기간에 공부하러가서는 놀기만함ㅋ 몇주전에 시험기간이였음 우린 열람실에 들어가서
공부（하는척）을 하고있었지 그러다가 떠들고싶으면 도서관 지하에 매점도 가고 휴게실도 가는데

그 날은 아예 공부접고 휴게실에서 떠들고 있는데 반대쪽 테이블에 웬 여자애가 혼자 영어단어를 외우고 있는거임
걔가 꼭 민아같이 아담하고 청순하게 생긴거임ㅋ 그래서 옆에서 게임하고있는 민아한테 "쟤 번호 따오기할래?"
"누구?"하면서 그 여자애를 봤음 근데 그 여자애하고 민아하고 눈이 마주침 그 여자애는 계속 민아를 보고 있었던겅미!

눈 마주치니까 그 여자애가 민아보고 눈웃음지음 시발 나는 그 눈웃음보고 심장이 녹아내리는데 민아는 걍 덤덤함
그래 니 새끼는 인기 많으니까ㅠㅠ 암튼 우린 훈민정음을 하게됨 형들 훈민정음 뭔지 알려나? 외국어 말하면 지는게임인데
머리좋은 민아새끼를 내가 이길수있겠냐고 그래 난 졌어 번호를 따러갔어

걔가 번호를 존나 쉽게 찍어줌 솔직히 말하면 나도 나름 훈훈한편에 속한다고! 걔가 번호찍어주고 하는말이 "쟤 한테 전달"
난 완전 "ㅡㅡ"하는 표정으로 걔를 야림 그 여자애가 혀를 살짝 내밀면서 "미안ㅎㅎ".........귀여우니까 참는다 시팔

그래서 민아한테 "니한테 주란다 개색기야ㅡㅡ"하면서 번호를 내밈 민아는 번호 받아들고 민아 특유의 웃음을 그 여자애한테 흘림
여자애는 존나 좋아서 어쩔 줄 모름 옆에서 보는 나는 죽을 맛 그리고 민아가 졸리다면서 열람실에 잔다고 들어감
개색기 열람실에 자러들어갘ㅋㅋ 그리고 나도 따라들어가서 존나 숙면을 취함

일어났는데 민아는 아직 자고있고 민아 책상위에 레쓰비가 뙇!!!하고 놓여져있고 포스트잇으로 "연락줘♡"하고 써져있는거임
딱봐도 아까 그 여자애 이런 제기랄 난 분노에 휩싸여서 레쓰비 캔을 따고 폭풍드링킹

민아가 캔따는 소리에 깨서 "뭐하냐"하고 물음 나는 "레쓰비 마신다 개색기야!!!!!"하고 소리침 민아는 포스트잇보고 피식 웃더니
다시 엎드려잤고 나는 급하게 마신 레쓰비때문인지 30분동안 변기붙잡고 오바이트

민아하고 그 여자애는 존나 친해짐 그 여자애 알고보니까 우리학교 바로앞에 여중에서 성적 상위권ㄷㄷ

※밤샘은 존나 짜릿하다 이따가 새벽 6시정도되면 민아하고 여자애들 깨워서 공원가야짘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