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여자인증을 해야할 시점이 온듯ㅋㅋㅋㅋ

인증사진은 사물함에 올려놓을게요~ 12시되면 지울거니깐 그전에 알아서보시길*^^*

추천수 20되면 올리려고 했는데 재촉하는 독자분들을 위해... 달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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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열쇠를 달라고하자 이자식 완전 벙짐ㅋㅋㅋㅋㅋㅋ

하긴 열쇠를 달란다고 바로 넙죽주는것도 이상하지만ㅋㅋㅋ


대범 - "우리집???"

나 - "으응~ 오빠집~ 청소도 해주고 미역국도 끓여주려구*^^*"

대범 - "아..."


감동한거 같긴한데 완전 뜸을 들이는거임ㅋㅋㅋㅋㅋㅋ

야이노마ㅋㅋㅋㅋㅋ 마음변하기전에 어숴 너의 key를 달라궁ㅋㅋㅋ


대범 - "청소안해서 더러운데..집..ㅜㅜ"

나 - "청소 해준다니깐!!"

대범 - "아..응...ㅜㅜ"


왠지 울상이 되서 열쇠를 넘겨줌

혹시나 내가 집에 가는게 싫은건가~ 싶어서 한번 살짝떠봄


나 - "왜..? 집에가면 안되는거야..?"

대범 - "아니아니!! 이럴줄 알았으면 청소했을텐데.. 진짜.."

나 - "ㅋㅋㅋ그런걸로 오빠 싫어하지 않을거니까 걱정마~"


그렇게 열쇠를 받고 녀석집으로 출동!!!

○○원룸.. 집에서 가까운지 알았더니 꽤 멀다-0-! 30분은 더 걸었던거같음

한참을 걷고 계단까지 오르며 집 도착! 감격스럽구나ㅋㅋㅋ

남자애들 집은 몇번 가봤는데 혼자 자취하는 집은 처음이었음+.+


찰칵..

문을 열고 집으로 입성ㅋㅋㅋㅋ 으아 남자냄새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상쾌하지도, 그렇다고 불쾌하지도 않은 그러한 향이로다

많이 어질러져 있진 않았음ㅋㅋㅋ 옷이 침대나 바닥에 널브러져있는 정도?ㅋㅋㅋㅋㅋ

옷을 하나하나씩 개면서 정리해두고 미니청소기로 한번 방을 밀어주면 청소끝!


나 - "으아~ 집에서는 설거지도 안하는데ㅋㅋㅋ"


혼자 중얼칭얼십얼 거리면서 대충 치우고 미역국을 끓이기 시작함

나 요리도 할줄아는 여자임ㅋㅋㅋㅋㅋㅋ

챔기름에 소고기를 볶고~ 미리 불려놓은 미역을 같이 볶은뒤 물을 넣어주고 간하면 끗;;;

이렇게 일을 마치니 아직 이녀석이 오려면 1시간은 더 남은거야..ㅜㅜ

침대에 누워서 티비보다가 잠든거같음


얼마나 지났을까......

뭔가 내 볼을 만지는 느낌에 깸=_=


대범 - "깼어?"

나 - "아~ 오빠왔어? 깜빡 잠들었네ㅜㅜ"

대범 - "더 재우고 싶었는데 시간이 늦어서.."


폰으로 시간을 확인하니 9시가 조금 넘음

이시간이 늦긴 뭐가늦어 범생이같은 녀석아ㅋㅋㅋㅋㅋ 그래도 여자위해주는 마음은 멋졌음♡


나 - "히히~ 그럼 생일선물 줘야지! 오빠 씻구오면 시간 딱맞겠당^^"


이녀석을 욕실로 밀어넣고 미역국을 데웠음

그리고 집에 전화해서 외박할지도 모른다는 통보를 함

진짜 난 가끔 너무 적극적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남자가 못듣도록 통화하는 센스는 잊지말아야함!

녀석이 욕실에서 나오는데ㅋㅋㅋㅋㅋㅋ 아 남자들 물에젖은 모습은 언제봐도 섹시한듯ㅋㅋㅋ

특히 관계전이라면 더더욱 요염해보임ㅋㅋㅋㅋㅋ 가질수없는 매력이랄까ㅋㅋㅋㅋ


대범 - "맛있는 냄새 나네ㅋㅋ"

나 - "내 선물이야~ 이거밖에 못해줘서 미안해ㅜㅜ"

대범 - "뭐가 미안해! 내가 이때까지 받은선물중에 최곤데!"

나 - "에이~ㅋㅋ 먹어방"


맛있다고 말해주면서 정말 잘먹는거임

이 뿌듯함이란ㅋㅋㅋㅋㅋㅋㅋ 남자드라 이분을 본받게나ㅋㅋㅋㅋ

내 요리를 맛있게 먹어주는 모습.. 보기만 해도 기분좋아지고 사랑스럽다능ㅋㅋㅋ


대범 - "아~ 잘먹었다! 요리도 잘하구 시집가도 되겠네ㅋㅋ"


하마터면 오빠한테 가지뭐~라는 드립을 칠뻔했음ㅋㅋㅋㅋㅋ

안돼안돼 이사람은 결혼 적령기라 그런말 함부러 하는거 아니야ㅋㅋㅋㅋㅋㅋㅋ

꾹~ 말을 눌러삼키며 씨익 웃어줌

앉아서 같이 티비를 보는데 녀석이 시계를 확인함


대범 - "10시 다되가네.. 집에가자 나영아~ 데려다줄게"

나 - "조금만 더있다가.. 오빠 생일이자나^^"


물론 집에 갈생각은 없었음ㅋㅋㅋㅋㅋㅋ 그런 상황이 만들어지면 또 몰라도

내가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을거니깐ㅋㅋㅋㅋㅋ^.^v

티비를 보다가.. 녀석 어깨에 얼굴을 기댐

그런 나를 바라보는 녀석의 시선이 느껴졌어ㅋㅋㅋ 아주 두근거리는 상황이된거징

하지만 이정도로 진전이 나갈거 같진 않았음

이놈은 고자도 아닌데 너무 잘참는거임!!! 날 아끼는 마음에서 그랬겠지만ㅋㅋㅋㅋ

이런 남자를 보면 내가 더 적극적이게 됨ㅋㅋ 막 억누르는 욕구를 끌어올리고 싶어짐ㅋㅋㅋㅋㅋ


나 - "아고.. 허리아푸다ㅜㅜ 누워서봐두돼?"

대범 - "응?..어어 되지그럼ㅋㅋ"


침대로 폴짝 올라가서 누웠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이녀석은 좀 뻘쭘했을거임ㅋㅋㅋㅋㅋ 같이 침대에 올라오기도 혼자 바닥에 앉아있기도ㅋㅋㅋ


자.. 시작해볼까?ㅋㅋㅋ

그렇게 몇분정도 티비를 보다가 앉아있는 녀석쪽으로 다가감

뒤에서 살짝 안아주면서 귀에 대고 말하기 시작함ㅋㅋㅋㅋㅋ 이거 엄청간지러움ㅋㅋㅋㅋ


나 - "오빠.."


움찔!하는거야ㅋㅋㅋㅋㅋㅋ 고개도 못돌리고 완전 얼음이 되가지고ㅋㅋㅋㅋ


대범 - "어..어?"

나 - "허리 안아파~?"

대범 - "응.. 괜찮아,괜찮아"

나 - "오빠도 누워서보자~ 편하게!"


미끼투척!!!!!!!

물것이냐 말것이냐 어쩔것이냐ㅋㅋㅋㅋㅋㅋㅋㅋ

알겠다고하면 80%는 내 계획대로댐ㅋㅋㅋㅋ 괜찮다고 하면 난감해지는 상황ㅋㅋㅋ


대범 - "그..럴까?"


그렇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손을 풀어주니까 천천히 일어나더니 침대에 앉는거야ㅋㅋㅋㅋㅋㅋ

엄청 조심스러워했음.. 그래..그래야 재밌지ㅋㅋ

나는 바로 누워서 내 옆자리를 팡팡 치면서 여기 누우라는 모션을 취했음

내 침대마냥ㅋㅋㅋㅋㅋㅋ

잠깐 망설이더니 녀석이 침대에 누움

이거 님 침대임ㅋㅋㅋㅋㅋㅋ 왜 긴장하고 그러세여ㅋㅋㅋㅋ

이런 상황이 너무 즐거운 나였음ㅋㅋㅋㅋㅋㅋㅋ^*^


나 - "오빠~"

대범 - "응..?"

나 - "내가 선물 하나 더 준비했는데.."

대범 - "또?ㅎㅎ 뭔데?"


바로 나다 이댜식아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직접적인 말은 사용안함ㅋㅋㅋㅋ 당황할수있음ㅋㅋㅋ

그리고 예상 가능한 말도 안함

가령 '눈감아봐' 라던지ㅋㅋㅋㅋㅋㅋ 난 행동파니깐!

순식간에 볼에 쪽~ 하고 뽀뽀를 해줬음

그러하다.. 이녀석이랑은 뽀뽀도 안했었음ㅋㅋㅋㅋㅋ 2주정도를 사귀면서도;;;

그만큼 순진+순수한 남자였다는것을 알수있지ㅋㅋㅋ


나 - "ㅋㅋㅋ선물~"

대범 - "아ㅋㅋ 뭐야.. 너무 빨라서 느낌도없었어!ㅋㅋ"

나 - "그럼 천~천히 해줄까?ㅋㅋ"


하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멘트 기가막히고 코가막힐정도로 쩔은거같음ㅋㅋㅋㅋ

이녀석 또 얼음댐ㅋㅋㅋㅋㅋㅋ 그냥 응 하면되지ㅋㅋㅋㅋㅋ 귀여우다정말ㅋㅋㅋ

정말 천천히 다가갔음

이럴때 느낄거임ㅋㅋㅋㅋ 아랫배 찌릿찌릿, 심장 콩닥콩닥, 숨을 참아야할거같은거ㅋㅋㅋㅋㅋ

거의 얼굴이 닿을락말락할 정도가 됐음

보통 이러면 남자가 못참고 확 덮치는데 말이지ㅋㅋㅋㅋㅋㅋ

이소시키는 염불을 외우는지 애국가를 부르는지 안덮치는거야ㅋㅋㅋㅋㅋ


나 - "오빠.."

대범 - "으..응?"


긴장했는지 목이 잠겨서 대답도 잘못하더라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뙇!!! 날려버렷..!!




























































나 - "나 오늘..자고가도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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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후아후앙훙ㅋㅋㅋㅋㅋㅋㅋㅋ 스크롤압박ㅈㅅ; 한번해보고 싶었음ㅋㅋㅋㅋㅋ

담편부터 성인으로 돌입하겠군용*-_-*

추천30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연재하겠음ㅋㅋㅋㅋㅋ

이제 인증하러 가볼까나.........시푸랄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