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글쓰기에 앞서.. 쪽지나 리플보고 한마디쓸게용ㅋㅋㅋㅋㅋㅋ

여러분-0- 저 못된여자 맞아요ㅋㅋㅋㅋ 남자들 낚으려고 접근하는거 자체가 나쁜뇽아니겠듬?

제가 직접 글을쓰기 때문에 미화된 부분이 있으니 이건 감안해서 보세염ㅋㅋㅋ

그리고..두둥... 1편 추천수보소...ㅋㅋㅋㅋㅋㅋㅋ 항시 긴장타고있겠음ㅋㅋㅋㅋ

본편부터 므흣스토리 스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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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올것이 오고야 말았음ㅋㅋㅋㅋㅋ

엠씨지갑을 갖게된다는 기쁨과 이 내기의 희생자인 녀석을 바라보며 느끼는 안타까움이

날 혼란스럽게함ㅜㅜㅋㅋㅋ


대범 - "지금 당장 대답 안해줘도돼.."

나 - "오빠..."

대범 - "응..?"

나 - "고마워요"

대범 - "뭐가..?"

나 - "고백해줘서.."

대범 - "......응.."


내가 말꼬리를 흐리자 녀석의 얼굴에서 실망하는듯한 모습이 포착됨ㅋㅋㅋ

아마 내가 거절할거라 생각하고 체념하는듯했음


나 - "그럼 오늘부터 1일*^^*"

대범 - "어..??"

나 - "왜요~~ 내일부터 1일할까요~?"

대범 - "아니!! 아..거절하는줄알고.. 긴장했자나ㅋㅋ"


그러면서 나를 지 품에 쏙 넣어버림ㅋㅋㅋㅋㅋ

이녀석은 향수를 안쓰구나.. 섬유제 냄새가 포근해서 조으다ㅋㅋㅋㅋㅋㅋ

한참을 안고있더니 주위 시선이 느껴졌는지 품에서 날 놓아줌


대범 - "고마워..오빠가 잘할게^^"


잘해주지마라궁....

집으로 가면서도 계속 뒤돌아보면서 나한테 손흔들어주는데 가슴이 찡해짐

저 착한 영혼을 가지고 난 내기를 했으니.. 약간의 죄책감이 들었음ㅜㅜ

하지만 이미 벌어진일!

미영이한테 문자로 오늘 일을 통보함-_-ㅋㅋ


나 - [미영자기^*^ 색깔은 분홍색으로염]

미영 - [이빨까지말고ㅋㅋㅋㅋ 잘되어가긴 하나보네]

나 - [오늘부터 1일이야ㅋㅋㅋㅋㅋㅋ]


바로 미영이한테 전화옴ㅋㅋㅋㅋ 진짜냐고 물은거 또 묻고 귀따가워 죽는줄 알았음

잘준비를 하고 누웠는데 진동이 느껴짐


대범 - [나영아~ 자~?]

나 - [아니용ㅋㅋ 이제 자려구 누웠어요! 오빠는 안자요?]

대범 - [오늘은 못잘거같아ㅋㅋ]

나 - [왜요?ㅜㅜ]

대범 - [너 때문에.. 설레여서 잠이안와ㅋㅋ 책임져]

나 - [아ㅋㅋㅋ못살아♡]


어르신이라 그런지 문자 하기가 답답했나봄ㅋㅋㅋㅋㅋㅋㅋ 전화옴ㅋㅋㅋ


나 - "여보~~"

대범 - "응???"

나 - "세요~~?ㅋㅋㅋ"

대범 - "깜짝이야ㅋㅋ 오빠 계속 설레게할거야?"

나 - "히히*-_-*"

대범 - "자기전에 나영이 목소리 들으면 잠 잘올거 같아서 전화했어~ㅋㅋ"


멘트 참 고급스러운듯ㅋㅋㅋㅋㅋㅋ


나 - "이제 잠 잘오겠당~"

대범 - "응.. 그리고~~~"

나 - "그리고~?"

대범 - "아니다..!ㅋㅋㅋ 쑥스러워서 말못하겠어ㅋㅋ"

나 - "잉~ㅋㅋㅋ 뭔데요~ 궁금하게!!"

대범 - "아냐아냐.. 잘자라구ㅎㅎ"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다음번 만나는 날을 정하고 전화를 끊음

전화끊고 바로 문자가 옴

아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남자 정말


대범 - [나 만날때 말고 치마입지마!! 그리고 내꿈꿔ㅋㅋ♡]


좋아하는 감정으로 사귄건 아니지만 왠지 이사람 좋아질거 같은 느낌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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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사람 낚았다고해서 이썰이 끝나는게 아님ㅋㅋㅋㅋㅋ

여러분이 제 썰을 찾는이유... 알잖슴?ㅋㅋㅋ

지금부터 이 남자와 있었던 썰을 풀거임

어느순간 성인유머가 되어있다면...ㅋㅋㅋㅋㅋㅋ 말안해도 알겠지ㅋㅋㅋㅋ

자 바로 시작함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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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 사귀면서 느낀거지만 킹왕짱울트라캡숑 매너남임ㅋㅋㅋㅋㅋ

작은거 세세한거 하나까지 다 챙겨주는 스타일이랄까+.+

그리고 엄청난 우연발견ㅋㅋㅋㅋㅋㅋ

사귀기 시작한 날부터 2주뒤가 내 생일이었는데（그래서 엠씨지갑 미리받음ㅋㅋㅋㅋㅋ）

이녀석 생일이 나보다 하루전이였던거임ㅋㅋㅋ


나 - "곧 우리 생일이다아~*.*"

대범 - "그러네ㅋㅋ 뭐 갖고싶은거 없어?"

나 - "음.. 오빠가 주고싶은거?^^ 오빤 뭐받고싶어?"

대범 - "난 너만있으면 돼~^^"


사귀기 시작하면서 말은 놓기시작함ㅋㅋㅋ

저렇게 나만있으면 된다고 말하긴하지만.. 챙겨줘야하는게 예의아니겠음?

하지만 난 가난하니깐 정성만 들어간걸 준비해야징-0-;;;


나 - "주말이었으면 좋을텐데..평일이당ㅜㅜ"

대범 - "잠깐만이라도 보면되지~"


이날부터 뭘 선물해줄지 골똘히 고민했음

날 가져~라고 하기엔 안가지겠다 할수있음ㅋㅋㅋㅋㅋㅋ 이사람은 착하기때문임ㅜㅜㅋㅋㅋㅋ

그래서 고민끝에 생각해 낸게 편지써주고 미역국 끓여주는거임;

근데 미역국을 어떻게 끓여주느냐~가 문제겠지ㅋㅋㅋ


나 - [오빠집이 ○○원룸 몇호였징~?]

대범 - [202호ㅋㅋ 왜~ 찾아오려궁?]

나 - [헤헤~ 혹시나해서♡]


조오아~~~

미역국은 이녀석 집에서 끓여주는걸로 하자ㅋㅋㅋㅋㅋㅋ

드디어 내 생일전날이자 대범의 생일이 되었음

12시 땡되면 전화해주는 센스*^^*


나 - "오빠~ 생일축하행~~♡"

대범 - "고마워~ 오늘 나영이 보는날이네!ㅋㅋ"

나 - "응ㅋㅋ 마치고 학원으로갈게~"


이녀석 학원강사인데 시간강사라서 수업이 띄엄띄엄 있었음

그래서 평일에는 만나기가 힘들었음

하지만 생일이니깐~ 내가 희생해줘야지 어쩌겠음ㅋㅋㅋ


다음날 하교길에 사복으로 갈아입고 학원앞으로감

한손엔 케이크~ 한손엔 미역국거리를 들고ㅋㅋㅋㅋㅋ


대범 - "나영아~~ 많이 기다렸어?"

나 - "아니ㅋㅋ 마쳤어?"

대범 - "응ㅋㅋ 근데 8시 수업 하나 더남았어ㅜㅜ"

나 - "그건 나도 알지롱~ㅋㅋ 오빠!!"

대범 - "응??"

나 - "생일 대박 축하해~~~"

대범 - "ㅋㅋㅋ고마워~"

나 - "생일선물은 나중에 줄거얌!ㅋㅋ 케이크부터 받으세요~ 그리고....."


미역국거리를 선물로 줄순없잖슴?ㅋㅋㅋㅋㅋ 일단 케이크를 녀석에게 넘김

그리고 녀석을 당황하게 할만한 멘트를 날림


나 - "그리고...... 오빠 집열쇠줘"

대범 - "응???"

나 - "집~ 열쇠~ 달라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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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익후ㅋㅋㅋㅋㅋㅋㅋ 이번편 좀 길지않음?

담편이나 그담편부터 성인유머로 바꿔야될거가틈

4편까지 읽어준 10대 청소년동생님들아 고마웠음ㅠㅠㅋㅋㅋㅋㅋㅋ

그럼 오늘은 일이 많으니 저녁에나 볼까용?!?!?!!!

추천/댓글/관심 부탁드림당（__） 비추도 관심이니 감사히 받겠음ㅋㅋㅋㅋ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