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에 올리고싶었는데 첨부가안되서.. 길지만 읽어줬음좋겠어
안녕형들 ㅋ 편의상 반말로할게
내가지금 열아홉살이야 고삼이지 ㅋ 사실난 여태살면서 목표의식이 크게 없었던거같아 어릴때 부모님이 기대하자나 어릴때는뭐 기대를 안기고 컷지 왜다들 부모님이 어릴때 머안하면 천재다 영재다 그렇자나
근데 난그런거모르고 겜질하고 살았어...겜질하니 여태생각없이 산거같아 내가 살면서 뭐가하고 싶은지 꿈은뭔지 그런생각 꾸긴꿨지 그냥 남만따라하는 인생살았어 근데 내가 고삼올라오고 진짜 제대로된꿈을 찾았어.. 대학에연극영화과라고.. 여태찌질하게 살았던 나한테는 난그런거 못하겠지 라고생각만했어 근데 언제까지 이러고 살까하는생각에 막도전해보고 싶은거야 미칠듯이 난여태 난여기까진가라는 생각만 쭉하던애야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해보고싶었어 학원도알아보고 책도사보고 대학도 알아보고 그러다결국 학원을알아봤지 거기원장선생님께서 그러시더라구 유명한대학에 100명이붙는다고해도 정식데뷔는 1명에서2명꼴인데 이걸꼭하고싶냐고 차라리 다른길을택하라고 겨우찾았는데.. 그런소리들었어 그래도난 하겠다고했지 학원 처음날
나그냥 들어오자마자 웃었어 너무조아서 여태공부학원 다닐때는 다니기싫고 나가고싶었거든 여기있는자체가 난 너무조은거야 너무행복했어 하나라도 더배운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한달째다니고있아 물론 내가 연기배운다는 소문이 담임선생님때문에 다알려졌지만 상관은없었어 하고싶은거니까 국어시간에 내가 연기배운다니까 극을배우는데 역활을 주셨어 너무 부끄럽고 부담이됫지만 용기를내봐서 해봤어 했어...
많이못했거든..어색하고 좋은소리못들었어 학원다닐정도는 아닌데 라는소리 한달에 사십오만주면서 이거밖에 안되냐고 이거 왜하냐고 욕도 많이 들었어 그래..엄청마니 날보는시선도 틀려지더라 하지만 친구가 이제 한소리들은거 가지고 왜그래 라는소리해서 진짜 큰위로가됬어 진짜 그말못들었으면 엄청울었을꺼야 그리구 학원가구 하건가고 한달이지났어.. 실력이 늘은게 없는거같아 다음주에 테스트도있는데 연기도 어색한데 할자신도 없어지더라 그래도난 대본분석하면서 대본외우고 맨날 스트레칭하고 하고싶으니까 계속노력했지
근데 오늘 뮤지컬수업듣는데 친구놈이 뭐라하더라고
참이친구놈은 내가 연기학원다니니까 지는 노래배운다고 보컬수업듣는다는애야 자기선생님이 너 열정있다면서 나만 잘따라오면 이년안에 가수로 데뷔시켜준뎄데 노래는 잘불러 공부도열심히하구 그래 난 이친구가 열심히할수있게 도와줬어 네 하고싶윽일하라고 너는 무슨일을하던 해낼꺼라고 힘내라고 서로예민하고 위로받고싶어하니까 난그걸 잘아니까 격려의말을 많이해줬어 애가 치과의사하고싶었는데 성적이안된
까 그거못한다고 힘들어했었거든 난정말 진심을다해 위로해줬지
근데 애가 보컬수업듣고 좀 이상해진거같아 그가수로 데뷔시켜준다는 소리듣고부터
좀거만해졌달까 쨋든 뮤지컬수업시간에 이렇게 카톡이왔어 '넌 배우가 될수 없겠지만 후회는 하지않을꺼야' 난애가 왜 그런소리를하는지 정말 알기힘들었어 그리고 내가 뭐라했지 근데 개대답이 미안 ㅋ 내가 너를 더열심히하게 만들뻔했구나 이러는거야 나는있지.. 애가 잘할수있게 도와줬어 근데 애는 왜이러지? 정말친하고 내가 욕한것도아닌데 내가 잘못본것도아냐 요즘 연기도잘안되고 한달다닌 성과가 없는데 난도력하는데 그게 안보여서 너무슬픈데 그런소리들으니 눈물이막 나오더라 정말.. 내가 엄마고생시키는 걸까... 그말몇마디에 잠이안와.. 그 몇마디에 이렇게 욕먹는데.. 난할수있을까..진짜 해낼수있을까 난..난말야 진짜 잘보이고 그런게 아니라 난ㄴ 여태 일등한번 못해본 애야 이런애가 해낼수있다는걸 사람들한테보여주고싶고 무대에서서 나는 이런사람이라고.. 알리고싶어 근데 이런저런말들으니 너무힘들어.. 그래서 여기서라도 하소연하는거야.. 쓰다보니 기네.. 여태읽어준 형들 고마워 난..할수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