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관과, 성격과, 성적, 외모, 말투, 옷스타일까지,
모든것이 변했다.

변화 시켰다.


내생활은 매일매일이 똑같았다. 등교를하면 교실안에서 나는 내마음의 전원을 약 8시간동안을 끈채로
지내고 하교를위해 전원을 킨다.
이 생활이 익숙해지자, 내 행동을 바라보는 모든이들이 더 심각하게 죄여온다.
실수로 얼굴을 마주치는일이 생기면, 거의 바로 욕이 날라왔고,
- 뭘봐 짜증나게 병x,

수시로 단체로 모여 날 노려보며 대놓고 욕을하는 일은 이제 일상이 되었다.
밥은 급식실에가서 먹는데, 반애들과, 끼리끼리 뭉쳐다니던 애들이 내가 아는 전부였기에,
혼자먹는건 당연했고, 이젠 밥을 먹는 자체로도 욕을먹는다.
- 같은공간에서 밥을 먹다니~힝 ~ 짜증나 더러워 !

참아야만했다, 참는게 당연했다. 나에겐 힘이없었고, 싸움은 커녕 욕도 못했다.

그래서

커야만했다, 크는게 당연했다. 나에게 힘을기르고, 싸움을 배우고 입에 걸레를 물어야했다.

그때당시 버디버디라는 메신저를이용해, 특정숫자의 자유채팅방에 가면
특이한 제목의 방이있었는데, 그 채팅방의 목적은, 만남싸움, 흔히들 '현피'라 칭하는 그런만남을
주선하는 채팅방이였다.
내 인생 제대로된 첫 싸움은 이때부터였던거 같다.

이 채팅방은 나름 엄격한 규율이 있었다.
같은 나이대끼리만 붙을수 있고 신청자가 인정했을시에 1~2살 차이끼리도 싸울수 있다.
싸움 중에 자신이 판단하기에 더이상 하면 안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면 싸움을 중단하고,
맞고 있던 상대방역시 상대가 멈추면 따라멈추고 패배를 인정해야했다.
신청에 응한 상대만 서로 지정한 장소에 나왔어야하며, 싸움에서 생긴 피해는 서로 보상받을수 없었다.
이 룰은 누가 만든것이며, 누가 지키게하는지 그런건 몰랐고, 아마 없엇을수도있다.

나처럼 실력이 없어 늘리려는 사람이거나, 싸움을 좋아하는 미친놈이거나, 혹은 운동을 위해 싸움을 해야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였다.
허나 룰에는,
비슷한 실력의 사람끼리 붙어야만 한다. 라는 조항은 없었다.
최대한 가까운지역, 나이, 키와 채중을 보았고, 주선에 주었다. 장소는 서로 지정을 하고 만나는 방식이다.

나에겐 싸워야한다는 두려움보다, 학교에서의 두려움이 훨씬 더 컷기에, 망설임따윈 없었다.
내 정보를 방장에게 주었고, 방장은 1분이내로 상대방을 소개시켜주었다.
우리지역에서 1시간만 이동하면 있는 동네에 살던 녀석이였고, 키와 채중은 나보다 조금씩더 크고 높았다.
지체할수 없었다. 다음날 중간지점 xx역에서 신청을했고, 상대방은 거절치 않고 바로 승낙을 했다.

아에 싸움을 할줄 몰랐던나, 그리고 싸움에 대해 비관적인 생각으로 가득했던 나였다.
첫 만남은 이러했다.
- 안녕하세요, ooo님,
= 다..닥쳐,! 이 씨x...놈..놈아!
- 예..?? 그러시면 안되요..;
= 조용히해!!.. 죽..죽여버리겠다 !
- 에휴;

3방맞고 뒷걸음질 치다 넘어져 상대방이 싸움을 멈추었다.

지금생각하면 참으로 창피하다. 크게 휘두른 오른손을 맞고, 이후 느리게 또 왼손을 크게휘둘러 머리통을 맞은후 어설프게 뻗은 오른손에 볼따귀를 맞고 나는 정신을 못차리고 뒷걸음질치다 돌에걸려 뒤로 자빠지고 말았다. 그리고 욕을 먹었다.
- 그따위로 살지마라 바보 병x아 ! 씨x !..

당연했다. 둘다 중학교 2학년, 15살이였다.

집으로 돌아와 바로 신청을했다. 오기였다. 방장은 역시 빠르게 주선해주었고, 난 또 바로 다음날로 신청을했다. 또 받아드렸다. 채격은 나보다 적었다.

두번째 만남,
- 안녕하세요 ..잘부탁드립니다.
= 응, 나도 잘부탁해 !
- ...
= 시작하자 얼른!

첫인사에선 나 나름의 침착했음을 보였다.
조그마한 채격의 녀석이 팔을 휘둘른다. 어처구니 없이 내 앞 허공을 가른다.
난 뻗었다 !! 손바닥을...
허나 맞추었다! 상대방의 왼쪽뺨과 눈과 이마와 귀조금 덜닿는 부위를,,,,
난팔을 붕붕돌리며 접근했다. 상대방은 팔을 들어 막기에 급급하다.
- 야야야아아야아야아야!!! 죽어 !!!!

-- 퍼억 !!

상대방에 다리를 걷어찼다. '아야'...
난 두손으로 다리를 붙잡고 깽깽 걸음을 했다.. 통통튀었다 라고해야되나..
이후 무차별하게 또 허술한 주먹에 내얼굴을 주었다.

2연패.

퉁퉁부운얼굴을 한체 집으로왔지만 걸릴일은 없다. 다들 관심이없었다 가족도,
학교는 걱정할일은 더더욱없었다. 까짓 해봐야 담임이 조금 걱정될뿐?
나머진 하나두 걱정될일없었다. 그냥 비웃음소리만 조금더 들어면 될정도다.
- 쯧쯧, 어디서 또 맞고왔나보네 ㅋㅋ 더러운 거지새끼 !


다시금 주말이왔다.
집에 틀어박혀 싸움을 신청해두었다. 다음주 주말, 토요일,
오늘과 내일은 집에서 싸움동영상, 싸움 잘하는법, 이기는방법, 주먹쥐는법, 때리는법,
상대를 제압할수있는 욕, 기선제압 등 갖갖은 방법을 터득하기로 했다.

- 야이 개x끼야, 넌 오늘 뒤졌으... 캬악 퉤,

좀,, 무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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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강,

추천을 올려주시와요
최대한 과거편을 빨리 빼보도록 하겠스빈다.

닥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