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열린 문에서 승철이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나와 민수 사이로 뒤에 누워있는 그녀석, 영만을 향하며 묻는다.

- 아나 이런


-- 꿀꺽,
왜지, 왠진 모르겠지만 나도모르게 침을 삼켰다. 소리가 들렸을거같아서 급 창피해졌지만,
침이 입안을 가득매어서 삼킨게아닌, 정말 놀라서 무의식적으로 삼켜지게된거같다. 창피하다.
- 조은, 니가 그랬냐 ?

승철이가 좋지 않은 표정으로 물었다.
= ...
말이 나오질 않았다. 아, 왜이러지..?

- 니가 그랬냐고 씨x놈아,
-- 야 욕은 삼가지 ?

민수가 가로챘다. 아아아.. 이게아닌데..?
- 뭐? 닌씨x , 니 친구가 저리 되면 욕 안나오겠냐 ?
= 이유가 있으니까 팼겠지 씨x아,
- 이유만 있으면 저래 패도된다이거냐?
= 나도 이윤 모르지만 , 아까 보니까 맞고도 싸더만 새끼ㅋ,
- 뭐라했냐 ?
= 뭐

급속도로 차가워지고 곧 싸울거란 예감이 확 다가왔다. 아, 이게아니다. 민수가 이러면안된다.
- 민수야, 내가 팼다 닌빠져.
= 빠지긴 쟤지금 지가 뭐 되는줄알고 지친구팬거에대해서 저러는데, 장난하나 진짜
-- 맞짱깔까?

승철이 말했다. 승철의 말이 잇고, 5초정도 정적이 흐른다. 영만의 신음소리가 들리다 영만역시 조용해졌다. 뒤를 살짝 도니, 영만은 배를 쥐고 서있다. 다시 빠르게 승철 쪽을 보았다.
- 야 다이뜰래?
= 뭐라냐?
- 뜨자고 씨x새끼야,

-- 끼익 퍽 !!

화장실문이 세게열렸고, 승철은 왼쪽어깨를 부딫쳤다. 문을 연사람은, 서종현, 서종현은 주로 담배를 뚤어주는 역할을 담당하느라, 잘나가는 애들과 쉽게 어울리지만, 역시 한심한 시다바리에서 그친다.
- 씨x 뭐야?
서종현이 고개를 내밀어 문에 부딫친 애를 보려한다.
- 어어..; 승철아.. 미안!! 괜찮아 승철아??
= 아 이젠 별 씨x놈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허리를 완전히 돌리며 오른손으로 종현의 머리체를 낚는다. 세게 당기며 발을 걸어, 나와 민수가 서있는 곳으로 패대기친다. 그후 왼발로 얼굴을 걷어찬다.
한번,
두번,
세번,
네번,
다섯번,
말은 하지않는다. 퍽! 퍽 ! 퍽 ! 퍽 ! 소리만 울려퍼진다. 일곱번을 찼을까, 궁시렁거리기 시작한다.
- 개같은 새x들은 이렇게 맞아야되는데,
- 별거 아닌 애들이 진짜 설친다니까 그치 종현아
- 아 존x 맘에 안든다 진짜 쨉도 안되는게 왜 시비니 종현아

종현은 저항도못하고 두손으로 얼굴을 막으며 계속 누워있다.
- 그만 안하냐 씨x아?
= 뭐 뭔 신경이야,

민수가 조금 신경질적인 목소리로 말했다. 냉담하게 받아치는 승철,
- 거 새끼 치우고 일로와봐 뜨자 씨x아,
= 그렇게 나와야지 병x,

허리를 반쯤 숙여 종현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세게 치며 "꺼져봐" 라고 한뒤 화장실의 중앙부근 까지 왔다. 어쩌다 이렇게된걸까. 난 좌변기칸을 등지고 서있고, 민수와 승철은 화장실의 각 모서리를 차지하고서 서있다. 용만은 어느세 종현쪽에 가있었다.
- 치라,
= 먼저쳐 뭔 가오야,
- 뒤질준비나해라,

승철은, 두주먹을 자신의 얼굴앞으로 치켜들곤 뒷꿈치를 살짝살짝 들며 제자리에서 아주가벼운 조깅을 하듯 뛴다. 가벼워 보인다. 허나 몸이 좋아서 가볍다는 말이 맞을진 모르겠다.
반면, 민수는 고개를 까딱이며 주먹쥔손을 흔들어 푼다. 이후 두주먹을 허리춤쪽에 편하게 둔다.

민수가 다가간다. 아찔할 상황이 분명히 올수있었지만, 바로 치려고 다가가는 걸음이 아니였다.
까짓것 해봐야 멱살이 오고갈 상황을 만들러 가는거 같았다. 가까히 접근한 두사람 서로 눈을 치켜뜨고
바라보고있다. 매우 팽팽했다. 난 왜 이상황이왔는지 답답해 미치겠어 머리를 쓸어올렸다.
한숨이 나왔다. - 후우우우우..
- 후회안하냐 ? ㅋ
민수가 나지긋이 던진다.
= 풉ㅋㅋ
승철이 콧웃음을 치며 어깨를 한번 흔든다, 혹은 "어깨춤을 춘다"라고 말할정도로 들썩인다.
-- 퍽 !! 푹, 팍 !! 턱, 턱 ! 퍽 !! 팡 !!

아주 잠깐사이에 일이 터져버렸다. 아주 짧은 시간에 일어난 일이다.

오른어깨를 흔들고, 왼손을 직선으로 깊게 찔러넣어 민수의 얼굴을 가격하고, 곧이어 흔들었던 오른손을 아래쪽에서 위로깊게, 민수의 가슴팍과 턱을 치며 쓸어올라갔다.
바로 후의 주먹은 보질못했다. 민수는 얼굴을 부여잡았고, 승철은 가볍게 뛰기시작하며 거리를 제는듯해보였고, 곧이어 무차별하게 민수의 허벅지 안쪽을 걷어 차기시작했다.
한번,
두번,
세번,
네번,
네번째 발차기에 민수는 얼굴을 부여잡던 왼손을 허벅다리에, 오른손은 숫자5를 표시하듯 펴고 승철에게 보였다. 그만, 그만해달라는표시였다. 허나 이것은 민수의 실수다. 가드가 풀린 얼굴, 직방이다.
또한번의 오른어깨 춤, 이후 빠르게 들어오는 직격탄,
왼손,왼손,빠르게 오른손으로 복부를 가격, 도와줘야 했다. 허나 자신이 없었다.

무서워서? 아니다.
자신이없었다.





단지




이성을 잃을까봐,
- 야, 박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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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강,

하, 뭇남성의 마음을 흔들어재끼는 그녀의 이름은 "추천,댓글"

닥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