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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의 얼굴로 영훈의 오른주먹이 빠르고,크게 날아갔다.
녀석은 당황치 않고,목을 살짝 뒤로 빼어, 영훈의 오른손을 피한다.
주먹을 맞추지못한 영훈의 몸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크게 허리까지 돌아가 있는 상태이다.
녀석은 주먹을 피하고 뒤로째긴 목과 허리를 반동으로 이용해 크게 주먹을 뻗는다.
아주 아주 짧은 순간에 일어난 일이였다.
뇌리를 빠르게 스친다. 바로 코앞에 일이며, 코앞에 내친구가 주먹에 맞는 위기에 닥친것이다.
'지금 들어가 막지않으면, 영훈이가 맞는다'
나는 주먹을 향해 손을 뻗었다. 헌데, 녀석이 뒤로 넘어진다.
대근이다, 대근이가 거의 동시에 녀석의 발을 걸어 넘어뜨렸다.
그후 민수,영훈,종배는 달려가 녀석을 밟기 시작한다.
머리를 차이며 녀석은 크게 소리지른다.
"이 씨x것들이 다굴아니면 뭣도 아닌게!!! 컥!"
머리가 교실바닥에 튕기기를 반복한다. 난 아까 뻗은 뻘줌한 손을 얼른 집어놓고 나 역시 가서
녀석을 밟는다. 영훈이 흥분한듯, 녀석의 머리체를 잡고 일으킨다.
녀석은 비틀거리며 일어나 몸을 가다듬으려했지만 영훈이 곧바로 얼굴을 강타한다.
오른손, 왼손, 오른손,오른손,턱,싸대기,, 뭔가 패턴없이 때리는것을 보니 영훈이 흥분해 있다는 것을
짐작케 했다. 우리는 영훈을 말리려했다. 허나 영훈은 역시 욕을하며 뿌리친다.
-나 말리면 니네도 죽어, 꺼져,

눈한쪽을 찌푸리게끔하는 말이다. 일방적으로 '누가 누굴 패다' 라고 말할정도로 싸움이 변질됬다.
다른녀석들은 뒤로 물러났지만, 일방적인 이 싸움을 계속 보고 싶지도 않았고, 이미 끝났다해도 과언이아닐정도로 녀석은 반항할 힘이 있어보이지않았다. 그때 영훈은 뒤에서 녀석의 배를 움켜잡고,
높게 들고 뒤로 내던진다. 던진후에 바로 녀석이 누워있는곳으로 달려가려한다.
중간에 난 가로막았다.
- 그만해 영훈아,
= 비켜, 씨x
- 어차피 끝났어 뭘 더하려고,
= 비키라고, 니도 죽고싶냐? 마지막이다. 비켜
- 아 씨x그럼어디 죽ㅇ..

야 선생떳어 !!!!!!

한 구경꾼의 큰 외침이 공기를 바꿔놨다.
입구를 막고있던 구경꾼들 사이로 한 여학생과, 국사 선생님께서 들어온다.
- 이놈들 !! 뭐하는거야 ! 다거기서있어!!

그때 맞은 녀석은 마이（자켓）로 얼굴을 가리며, 구경꾼들 사이로 몰래 빠져나가려하지만 걸리고만다.
영훈,대근,종배,민수,은 이렇게 5명과 그 타지역의 녀석이 일렬로 서있고, 반이상의 구경꾼들만
교실에 남아있었다. 선생님은 교실안에서 짧고 굵게 훈계를하곤 다음 쉬는시간에 다 부를테니 알고있으라하시며 상황을 정리시키곤, 다친녀석을 보낸다.

웅성웅성 거리느라 씨끄러워진 교실을 나와 교실앞 복도에서 5명은 모였다.
민수가 말을 꺼냈다.
- 아 씨x 뭐됬네,, 하;
= 아 그 씨x년이 꼰질렀어, 용민이 여친 ,
매우 화난표정의 종배가 머리를 넘기며 말했다.
처음듣는소리였다. 그리고 매우 놀랄 수 밖에없었고,
어이없는 이야기였다. 용민이, 용민이역시 우리애들중 한명이다. 여자친구가 있엇고, 여자친구와 용민이는 타지역애 였지만, 중학교때부터 어울리며 같은고등학교로 와 더 친하게 놀게되었다.
용민의 여자친구는 공부도 잘하고, 약간 노는 여자애들과, 혹은 그냥 평범한 여자애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하는 성격으로, 뭐랄까 잘난척 아닌 잘난척 이라해야겠다..

싸움이 일어나고 한참후에 교실에 들어온 용민의여자친구는 바로 교무실로 달려가 선생님을 부른것이다.
- 이런 씨x 아,,개같네 진짜,,
영훈이 말을 꺼냈다. 난 약간 놀랐다. 아까의 상황에서 난 멈춰있었기 때문이다.
（아 씨x그럼어디 죽ㅇ..） 허나 영훈은 용민의 여자친구에게 화가나 있던 것 이다.
= 그러게,, 아 망했다 망했어..
내가 바로 대답했다.

쿠어어어엉 -!

우리가 서있는 반대편 복도에서 큰소리가 들려왔다.
- 이 미x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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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강,

2화부터 욕설은 x로 표시하겠습니다.

닭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