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서 죄송합니다 ㅎㅎ;
바로 시작할게요 ㅋ;;







그렇게 그 애의 일이 끝난 후 우리는 근처의 삼겹살 집으로 갔쥬 ㅋ
삼겹살 2인분에 음료수 하나를 시켰는데（아직 미성년자니깐ㅋㅋ） 그 애 왈..

"소주는요?"

ㅡㅡ..솔까 약간 당황했음ㅋㅋ

미성년자가 떳떳하게 술을 요구하다니 ㅋㅋ
뭐, 나도 술을 싫어하는건 아니니 그녀의 요구대로 소주도 한병 시켰음 ㅎㅎ

다행히 민증검사는 안하더군요 ㅋㅋ

그렇게 삼겹살에 소주를 한잔 하면서 서로에 대해 궁금햇던걸 이것저것 물어보며 친해졌음ㅎ

아! 그 애는 이렇게 나를 따로 만나기 전부터 내 이름을 알고 있었었는데 그게 너무 궁금해서 내 이름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보니까 ㅋㅋ

내가 맘에 들어서 내 회원정보 뒤져봤다고 이실직고함 ㅋㅋㅋ
귀여웠움ㅋㅋㅋ

그리고 같은 피시방에서 일하는 매니져 오빠새끼가 자기랑 열살 차이가 나는데 자꾸 자기를 좋아하는 티를 내서 짜증난다는 둥의 얘기도 했음 ㅋㅋㅋ

여자가 남의 흉을 볼 때는 맞장구를 쳐줘야 작업의 확률이 높아진다는 사실!ㅋ기억하셈ㅋ

나도 열심히 그 새끼 욕을 해줬었음ㅋㅋㅋ
그 새끼야 미안하다 ㅋㅋㅋ
근데 역시 내가 맞장구를 쳐주자 그 애는 나에 대한 호감이 더 높아졌음 ㅋㅋ

여튼 둘이서 소주 두 병을 까고 서로 알딸딸해질 무렵..그 애가 기분 너무 좋은데 한병 더 마시면 안되겠냐고 물어 보는 거임..

사실 난 그 시절까지만 해도 주량이 소주 한 병이라 그 이상 넘어가면 취하기 시작함 ㅋㅋ

그래서 그만 마시고 일찍 가는게 어떻겠냐고 물어봄ㅋ 사실 마음속으론 술에 꼴아서 뻗게 한 담에 덮치덮치 하고도 싶었지만 그렇게 하는건 남자로서 그리고 어른으로서의 도리가 아닌 듯 싶었음ㅋㅋ또 그렇게하면 나중에 이 애의 얼굴을 못볼 것 같아서 ㅋㅋ;

그래서 정중히 그만 먹고 일찍 가는게 좋을 것 같다고 했는데 계속 한 병만 더 먹자고 하는거임ㅋ

어쩔 수 없이 한 병을 더 시켰는데...
결과적으론 한 잔도 못마심 ㅡㅡ

그렇게 배불리 먹고 나와서 걷고 있는데 ㅋ
내 팔에 팔짱을 끼면서 앵기기 시작하는거임ㅋ
술 안먹게 해줘서 고맙다고 ㅎ믿음직스럽다고ㅎ

여튼 그 날은 그냥 집에 바래다줘야겠다 싶어서 그 애의 집 앞까지 갔음ㅋ

근데...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그 애가 나한테 무슨 부탁을 했음..

그래서 내가 장난삼아 "뽀뽀해주면ㅋㅋ"이라고 씨부림ㅋ

그러자 그 애가 순간 우물쭈물하더니 ㅋㅋㅋ
내가 됐다라고 말하려는 순간 내 목을 양팔로 휘어감고 키스를 해주는거임ㅋㅋㅋㅋ

헉ㅋㅋㅋㅋ
나 키스 경험 별로 없어서 키스하던 도중 간지러워서 살짝 뿜어버림ㅋㅋㅋ

"뽀뽀해줬으니까 꼭 해줘야되요!"
"응ㅋㅋ알았어 ㅋ 잘 들어가!"
（술 마시면서 말 놓기 시작함ㅋ）

그렇게 그 날은 그 애를 들여보내주고 난 택시를 탔음ㅎ택시안에서 잘 자라는 내용과 함께 너 입술 참 맛있다라고도 해줬음ㅋㅋㅋ앜ㅋㅋ

그리고 며칠 후...





젖절한 선에서 끊기 신공ㅋㅋ
많은 추천바랍니당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