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글도 짧게썼는데 추천 8개에 댓글2개나 달려서 ㅎㅎ..
기쁜마음에 길게 써봅니다!! 실화구요!
최대한 재밌게 쓰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잘봐주세요~（_ _）

-------------------------------------------------------------


그렇게 인사한 이후로 1주일은 그냥 서먹서먹 하게 지냈다. 워낙 여자한테 쑥맥인지라..
처음보는 여자한테 이렇게 관심을가지다니.. 그렇다.. 난 첫눈에 만했다.
그 청순한 얼굴에 밝은모습은 어떤 남자가봐도 뿅갈 정도였다. 근데 직접 물어보진 못하겠고..
친해진 오후 남자알바생이 누나랑 친하다는걸 듣고 누나에 대해 물어봄

나:야 그 아침에 하는누나 몇살이냐?

알바생:아 그누나요? 24살이라 그러던데?

나:아.. 24살이야 -0-? 더 어려보이든데.. 그래 뭐하는데?

알바생:연기자 지망생이래요 ㅇㅇ 아침엔 알바하고 끝나면
연기학원가서 레슨받는데요

나: 아 그래? 호오.. 이름은?

알바생:이혜원이요（가명으로하겠음）형 근데 왜 그누나에 대해 물어봐요? ㅋㅋ 좋아하심?

나:뭐? 야 씨발 ㅋㅋ 지랄 나 그렇게 쉬운남자 아니거든 그래 쩃든 고맙다

그렇게 남자알바생한테 정보를 듣고 이렇게는 진도가 안나가서
과감하게 다가가기로 했다. 그렇게 아침이 되서 누나가 왔다

혜원:안녕하세요 ㅎㅎ 오늘 2011년이네요 ㅋㅋ 난또 한살 먹어부렸넹 ㅠㅠ

나:새해인데도 일하세요??

혜원:네ㅠㅠ 한푼이라도 더 벌어야죠 머 ㅎㅎ

이렇게 어색한 얘기로 릴레이를 하다가 칼을 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누나 저기 누나랑 친해지고 싶은데 말놔도 될까요? 누나도 말놓으시구요 ㅋㅋ

혜원:에..?

나:갑작스러운건 아는데요 그냥 일하면서 서로 친하기지내면 좋잖아요 ㅎㅎ;
제가 나이도 어린데 존댓말하는것도 좀 그렇잖아요 ㅋ

혜원:아.. 전 괜찮은데 ㅎㅎ..그럼.. 그래~!! 니가 그렇다면 말놓자!!

나:아 그래요 ㅋㅋ 이게 저도 편함!! 누나 번호도좀 알려줘요~

혜원:얼~ 지금 누나한테 작업거는거임? 아무나 안주는데~~

나:아.. 아니예여;; 싫음말구요 !!

혜원: ㅋㅋㅋ 장난이야~ 폰줘봐~


그렇게 난 누나에 번호를 얻었다. 난 그날 날라다녔음 ㅋㅋㅋ
새해고 나도 바쁘고해서 연락은 못했지만 난 매우 들떠있었음 ㅇㅇ
그리고 가는길에 문자를 보냄 ㅇㅇ

나:누나 이거 내번호야!! 잘저장해놔라잉!!

혜원:웅!! 근데 이자식이 은근 말놓넹?? 히히

나:그럼 쫒아오든가~~ ㅋㅋ 누나 담주에 뵈용 ㅎㅎ

혜원:그래 복마니받아~~ ㅎㅎ^^


이렇게 처음엔 짧은 멘트로 끊났음 ㅇㅇ
아직 친해지는 단계라.. 일단 여기까지 쓰겠음
나름 재밌게썼는데.. 제가봐도 글씨체가 재미가없네요..
담편에 좀 고려해서 써볼게요 진짜 이후에 재밌음!!
이제부터 러브스토리 시작임!! 계속봐줘잉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