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으니 폰으로 타자 치는것도 왜 이리 힘든지...;
옛날 폴더폰일때 마하의 문자질로 유명했는데 ...ㅋ
（잡솔 그만하고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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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그렇게 영화를 보고 나왔어.

나 : 생각보다 별로네~
현지 : 응, 3D영화라 막 튀어나오고 그럴줄 알았는데 대략 안습...

현지는 실제로 채팅어 비슷한 말을 많이 했었는데 못 알아들었던 말도 있었음ㅋㅋ

나 : 우리 술이나 한잔 하러 갈까?
현지 : 나 술 못 먹는뎅 ...그럼 딱 한잔만!!

（미성년자에게 술을 먹자고 한 난 나쁜놈ㅜ）
우린 근처에있는 술장군으로 향했고 술장군으로 도착한 후에 자리에 앉았지.

그런데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신분증 검사를 하더라구...ㅜㅜ

나도 이 나이에 좀 동안이라 민증 달라는 말 많이 듣긴 하지만...




쿨럭~ 뭐...나이에 비해 동안이라구..

암튼 술장군님에서 퇴짜맞고 준코찡이랑 2군데 더 돌아봤지만 주말이라 그런가 신분증 검사를 다 하더라구...

현지가 너무 어려 보인것도 있었지만...

우린 준코찡 근처에 있는 공원에 앉아 잠시 앉아 있기로 했지.

담배 불 붙이고 좀 앉아있는데 빗방울이 떨어지더라.

현지 : 잉~비와요, 오빠 ㅜ ㅜ
나 : 그러네...
현지 : 우리 아무데라도 들어가있어요 ㅜㅜ
나 : 어, 그러자.

난 입고 있던 남방을 벗어 현지의 머리에 씌어주고 좀 걷다가 택시를 탔지.

나 : 천안역으로 가주세요.

현지는 내 옆에 앉아 손으로 내 젖은 팔을 닦아주면서...

현지 : 집에 들어가게?
나 : 비도 오는데...음...아쉬운데 노래방이나 갖다갈까?
현지 : 아무데나 상관없어요 *^^*

그렇게 우린 천안역에서 내렸고 노래방을 찾다가 1박은 2란 모텔이 딸려있는 노래방에 들어갔지.
거기서 맥주 4캔을 시키고 우린 방으로 들어갔고 사장님이 모텔이랑 노래방을 같이 운영하시는건지 혼자 다 하시더라구?
주말인데 손님도 우리 둘 뿐이였고...

잠시 후 맥주 4캔과 마른 오징어랑 과자를 사장님께서 들고오셨고 대학생 커플이 보기 좋다며 오징어는 서비스라고 했어ㅋㅋ
고등학생과 직장인이라곤 전혀 생각 못 했을거임ㅋㅋ 내가 물론 어려보...
（찌릿~）

이...진 않지…하하하...
미안...잡솔이 입에 뱄음-_-;;;

그렇게 내가 먼저 선곡으로 최신곡인
"다행이다"...나름 나에겐 신곡이야.
를 부르자 현지는 내 어깨에 기대서……

리모콘으로 다음노래 예약하고 있었음ㅋㅋ
계속 기대고 있으니깐 호흡 하나하나에도 신경이 쓰이더라구 ㅋㅋ

내 노래가 끝나고

"오빠 말하는것보다 목소리 톤이 더 좋아요ㅎ"

이런식으로 말한뒤 현지의 노래가 시작됐고 오빠가 꽤 많이 들어간 노래를 부른거 같은데 잘 기억나지 않네...












그렇게 노래가 끝나고 우린 맥주를 따 한모금씩 했지.

현지 : 으~
나 : 술 처음 마시는 거라고 했지? 괜차나?
현지 : 아~좀 취하는거 가타요~에!

노래방에서 무알콜 주는 곳이 많던데 여긴 오리지날 카쑤를 주더라구
그래도 그걸로 취할리는 없지ㅋ

현지 : 오빠 노래 예약...













우린 그렇게 5분 넘게 키스했고 내 손이 현지의 가슴에 손이갈때...

난 참을 수 없어서 키스를 자연스럽게 중단하고 말했지.


"우리 오늘 같이 있을래?"



읔ㅋㅋㅋ
미성년자한테 술 먹이고...난 못된 놈인가봐!
하지만 남자의 본능은 어쩔수 없고...ㅜ
나 무드없는 놈이지만 생각외로 착한 놈이니깐 너무 나쁘게 보지말고!!

다음편은 반응 보고 돌아온다!!
는 장난이구 추천&댓글 항상 고마워.
나 계속 존대말 해왔지만 형들이라구 해두 되지? 나이많은 동생 하나 뒀다 생각해ㅋㅋ
추천과 댓글은 글쓰는 사람의 힘인거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