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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개월 사귀었고 헤어지기 하루전에도 달달하게
통화했었습니다
근데 연락 문제로 딱 3번 싸웠어요 그 3번이 마지막
이 됬네요 남자인 제가 평소 보고형식의 카톡을 보고
좀 섭섭하다 식으로 얘기를 꺼냈더니 평소에는 자기
가 조금더 신경쓰겠다 했는데 이번은 자기 이젠 노력
하기 힘들다고 헤어지자고 카톡으로 보냈네요 멍해
서 처름 메달렸을땐 그래도 우리 만날때는 너무 좋았
으니 한번 생각해본다했는데 2주뒤 그래도 자기 마음
은 변함 없다고 또 톡으로 찼습니다 그 뒤는 아예 연
락이 없더라구요 차단한줄 알고 정말 너무 미친듯이
힘들지만 정리할려고 노력했어요
그 사이 과 후배가 진짜 많이 챙겨주고 썸까지 탈려했
는데 같이 산책을 하는데 그 얘 생각이 너무 나서 이
마저도 솔직하게 말하고 거절했어요 너무 좋았는데
급 고별 당한거니깐
근데 톡이랑 수신차단 된줄 알았는데 어쩌다보니 알
게 됬어요 차단 당하지 않은걸 전화통화가오면 거절
도 안하고 그냥 지켜보다 수신 끊길때까지 기다린다
는걸
정리하는게 맞는걸까요 아님 바보같이 기다려볼까요
그 얘의 어른스럽고 부끄러워했던게 아직도 생각나
네요 그동안 다른 얘들은 정리하기 이렇게 어렵지 않
았는데 이번은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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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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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햄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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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 쌓여있는 습관 바꾸는것은 쉽지가 않아요. 그냥 받아들이면서 상대방을 인정하는게 편합니다. 상대방도 노력을 많이 해봤는데, 그게 더이상 사랑이 아니라 노력과 일이 돼버리니까 지친것 같아요. 저렇게 지쳐서 떠난 사랑은 다시 만나도 또 지칠걸 알아서 다시 시작하려고를 안합니다. 님이 변할 생각이 있다면, 그 부분을 설명해 주면서 더 이상 노력하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인정하면서 만나고 싶다고 해보세요. 그러면 다시 시작할 기회가 있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변하는게 쉽지 않다면 그냥 정리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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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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