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아내 만나게된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함ㅋ

물론 바로 첫머릿말 어떻게 해야 인기쩔지 몰라서 걍 go









때는 바야흐로 2008년 무더운 여름 어느 날 인연이 시작됨ㅋ


고등학교 자퇴 후 아르바이트로 돈을 모으고 있었음


물론 미성년자때 결혼 했다는건 이미 고등학교 졸업전에 인생 죶 to the 망 테크를 탔다는 것


피시방 12시간씩 일하면서 시급 4000원에 월 130정도 챙겨갔음ㅋ


그런데 통장에 모이는 돈은 매달 10만원ㅋ


물론 매달 버는 돈으로 하루하루 술파티를 벌이기를 수십 수백번이였음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개 망나니같이 산거 같음 지금은 반성하고 착실히 살고 있음


그렇게 매달 번 돈으로 옷,신발,가방 사고 싶은것들


특히 겜 현질을 많이 한 듯, 주로 던파,바람,크아 망할 넥슨의 도박시스템을 좋아해서


약 200만원 가량을 넥슨한테 퍼 부운듯ㅋ


던파는 봉인된자물쇠도박ㅋ 바람은 도깨비피리ㅋ 크아는 알쏭달쏭쾅쾅ㅋ 개망ㅋ


200만원 현질해서 뜬건, 현금 10만원의 가치도 안되는 아이템들ㅋ


현질하려는 사람들 하지마셈ㅋ두번하지마셈ㅋ


아무튼 그렇게 망나니 삶을 살고 있을 무렵,


나와 같은 처지의 아이들을 쉽게 만날 수 있었고,


경기도 광주와 경기도 시흥, 산본에서 가출한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음ㅋ


시흥과 산본, 광주에서 가출 한 애들은 각각 지역이름으로 이름을 대처하겠음ㅋ


시흥이는 시흥에서 잘나가던 양아치, 하지만 정신차리고자 자기자신 수련을 위해 나왔다고함ㅋ 미1친


집도 잘사는 편이였고, 한달에 한번꼴로 엄마가 200만원쯤 붙여줬던게 제일 부러웠음ㅋ


산본이는 시흥이와 함께 하고 싶어서 나온 가출청소년ㅋ 이때 나이가 중3이였음ㅋ


그냥 병1신ㅋ 하는 짓도 개념도 없고 맨날 우리한테 갈굼당하기 일쑤ㅋ 그래도 재밌는 동생이였음


광주는 유일한 가출청소녀였는데ㅋ 얼굴이 졷to the망ㅋ 화장하면 A급 안하면 헤비급ㅋ


버디버디로 아저씨들 ㅈㄱ만남해서 돈좀 가져오던 아이였음ㅋ 우리의 돈줄ㅋ


물론 시흥이와 함께 하고 싶어서 나온 미1친아이였지만ㅋ


그렇게 우리 넷은 모여, 보증금 200주고 투룸을 잡게됨ㅋ


하루하루 술파티 벌이고, 여기저기 가출한 애들 모아서 술맥이고,


근처 좀 논다는 양아치 중고딩들은 우리 투룸에서 하룻밤자고 가는게 필수였음ㅋ


투룸을 잡자마자 장롱과 침대 티비등을 장만함ㅋ 컴퓨터는 장만 안함ㅋ 피시방가서 하면됬기에


나는 일하면서 모은 돈을 방탕하게 쓰기에 바빳음


내 하루 일과는 약 이랬음


아침8시 출근ㅋ



12시에 점심밥을 애들하고 모여서 피시방에서 먹음ㅋ



8시까지 열심히 근무 후 퇴근ㅋ



아침8시부터 저녁8시사이에 전화온 여자애들을 탐색ㅋ 오늘은 누구랑놀지?하면서 혼자 고민해봄


（같이 놀 사람이라고 말하고 원나잇이라고 부른다）


같이 놀 사람을 정하고 나면, 집으로 가면서 술을 사감ㅋ


술부터 사서 집에가면 시흥이가 안주를 시켜줌ㅋ


여자애들 2명 불러서 나랑 시흥이만 놀고, 산본이는 광주랑 놀게함ㅋ 매일매일ㅋ


주로 놀땐 술자리게임 흔한 것들 안함ㅋ


왕게임, 케찹게임, 벌칙게임등 주로 이 세가지로 게임을 시작하는데


왕게임 벌칙이 좀 수준이 높았음


윗옷벗어, 아랫도리벗어 이런건 새발의 털도 안됨ㅋ


아래 몇초동안 빨앜


슴가 몇초동안 애무햌


옆방에서 십분하깈


등등 기상천외한것들이 난무했음ㅋ


이때 핸드폰으로 찍은 영상들도 에프디스크에 팔아서 돈도 많이범ㅋ


케찹게임은 룰이 간단한데


케찹게임 걸린 벌칙수행자는 파트너의 몸에 묻힌 케찹을 혀로 없애야하는 게임ㅋ


이건 마무리할때 쓰는데, 좀 취기도 올라왔겠다 이제 쎾..쎾뜨가하고싶다 하면 하는게임이였음


그렇게 하루하루 살다가 삶이 지루해진 우리는 매일같이 아는 애들 돌려먹기가 따분해서


시내로 원정을 나가기로 했음ㅋ


시흥이는 꼬ㅐ 잘생긴 편에 돈도 많았고, 말빨도 수준급ㅋ


나는 그냥 자랑해도 믿지 않기떄문에 시흥이 꼬봉이라고 쓰겠음ㅋ


산본이는 어리고 키도크고 꽤 훈남ㅋ


광주는 걍 돈줄ㅋ 옆에 꼽싸리 ㅋ


시내로 나가보니 그곳 패러다이스, 신세계, 콜롬버스의 신대륙, 판타지소설같은 곳이였음


중고딩들도 엘프들이 돌아다니는 그 거리, 우리가 항상 오크만 봐와서 그런지 다 엘프처럼보임


이것이 상대성이론의 증명인가 라고 3초간 생각한뒤 우린 작업에 나섰음


주로 까져보이면서 잘 줄것같은 애들을 탐색했는데,


그런 애들은 하나같이 다 오크였음ㅋ


그러다 슥 하고 진짜 슬로우모션처럼 두명의 엘프녀가 지나감ㅋ


시흥이랑 나 둘다 한꺼번에 눈 돌아감ㅋ


올치 저거다 ㅋ 시흥이와 나는 눈싸인 한번 주고 받고,


떨리는 다리를 주체하지 못한체 초원이에게 빙의된 마냥 뛰어가기 시작함ㅋ


-저. . 저기요 !


불렀는데 대답없음ㅋ 뒤 한번 돌아보고 그냥감ㅋ 개시크ㅋ


좀더 빨리 뛰어가서 앞을 가로막은 시흥이와 나는 말을 본격적으로 걸기 시작했음ㅋ


시흥이 - 앰1창 내 스타일인데, 남자친구있어요?


여자1,2 - 있음 꺼져ㅋ


나 - 남자친구 사진보여주면 그냥가고 안보여주면 뒤에 계속 졸졸 따라다님ㅋ


여자1,2가 당황함ㅋ 사진첩 막 찾더니 사진 몇개 보여줌ㅋ


딱봐도 남자친구처럼 같이 찍은 사진도 없었고, 없는데 있다고 구라치는거 같았음ㅋ


나 - 에이 ㅋ 없으면서 왜 있는척해요, 우리 양아치들 아이네요 그냥 번호만 따려고 한거ㅋ


시흥이 - 맞음 ㅋ 우리 경기도 사람인데, 일주일간 전주에 있으면서, 심심해서 그럼 같이놀 사람이 없어서


여자1,2 - 번호 같은거 안주는데ㅋ


나 - 우리도 번호같은거 안줌ㅋ 내신상을 누가함부로 주겠음?ㅋ 그럼 우리약속해요


시흥이 - 미침? 약속은 뭔약속ㅋ


여자1,2 - 무슨약속ㅋ


나 - 내일 객사 정문앞에서 2시에 만나염ㅋ


그날은 토요일이였고, 내일은 황금주말 일요일이였음ㅋ


여자1,2 - 안나오면 어쩔라고요 ㅋ


나 - 아니 그럴수가 그건 생각못해봄..


시흥이 - 이런 병1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1,2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1,2가 한순간에 빵터짐ㅋ


분위기가 급 좋게 전개되면서 다시한번 번호를 물어보고자 시도함ㅋ


나 - 그럼 둘중 한명 아무나 번호 알려줘요ㅠㅠ 스팸문자안보냄ㅠ보이스피싱도안함ㅠ


여자1 - 그럼 우선 제꺼 알려줌ㅋ 내일 돈 한푼없이 나와도됨? 교회가야되서 돈도없음ㅋ


나, 시흥이 - 노프라블럼 챙겨오지마 챙겨오면 다찢어버릴꺼ㅋ 우리 용돈받은걸로 다사줌ㅋ


나랑 시흥이는 돈없어서 못나온단 여자들을 두고, 돈걱정 하지말라면서 시흥이 지갑속 한번 보여줌ㅋ


내 지갑속에도 돈도 좀있어서 같이 보여줌ㅋ


여자1,2 눈한번씩 커지더니 내일 전화하라고 하면서 지금 만날사람있어서 바쁘다면서 먼저가겠다고함ㅋ


나랑 시흥이는 아 이제 됬구나 싶어서 그럼 내일 연락할테니까 꼭 받으라고하고 신나게 발걸음을 돌림ㅋ


집에 도착한 우리는 설레임에 술도 안마시고 있었음ㅋ


자기전에도 계속 대화함ㅋ


시흥이 - 야 걔는 거기에서 향기날꺼같지않음?


나 -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김태희는 빛나겠다?


시흥이 - 얔ㅋㅋ김태희가 거기가 있긴하냐 본사람도 없는뎈ㅋ


나 - 못보면 없는거냐 병1신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흥이 - 응


나 - 그래


하긴 말도 일리가 있었음, 증명된 적없는데 왜 있다고하는건지 김태희도 생식기있음?


김태희 생식기 있다고하는사람들 본적있음? 없죠?


상식적을 사람이 어떻게 생식기가 없겠냐 하시는분들


그럼 예수님은 뭔지 설명해보셈 본적있음?ㅋ


아 여기서 기독교 드립 （ ㅈㅅ 제가 지역감정하고 종교드립이 좀 있음 ）


아무튼 시흥이 말은 일리가 있었음ㅋ


무튼 우린 설레인 슴가를 움켜쥐고 다음날이 되기만을 기다렸음ㅋ


그렇게 푹 잠들고 눈떠보니 다음날 오후 3시 ㅋ 약속시간으로부터 1시간 오바됐음ㅋ


나야 다행히 3시에라도 일어났지만, 시흥이는 아직도 꿈나라 ㅋ


좆 to the 망 핸드폰 시계 한번보고 두번보고 자꾸만 보고싶네 ㅋ


아 좌절감에 빠졌음,


늦게 일어난게 우리가 어제 너무 흥분해서 잠을 아침쯤에잠ㅋ 그것때문에 늦게 일어난듯ㅋ


여자1한테 전화걸어봄ㅋ 안받음ㅋ


문자도 넣어봄ㅋ 답장안옴ㅋ


개 절망감에 빠져서 슬퍼하고 있을무렵 시흥이가 일어남ㅋ


기분좋게 일어난 시흥이는 내 암울한 표정한번보고


시계한번보고, 내 암울한 표정한번보고


울기직전이엿음ㅋ 우린 서로 부등켜안고 이런 병1신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러면서 오열함


광주랑 산본이가 쌤통이란듯 옆에서 놀림ㅋ


우린 개빡쳤지만, 우리 잘못이였기 떄문에 아무도 탓할수가없었음ㅋ


그러다 내 핸드폰에서 문자 하나가 옴ㅋ


띵딩


여자1이였음ㅋ


우우컼 쿠어쿠어쿼쿠엌


우린 희망을 가지고자 여자1과 합의를 해서 만나기로 했음ㅋ


그런데 여자1한테 온 문자는 죧1망ㅋ


여자 1 - 약속시간도 못지킬거면서 왜 만나자고함 덕분에 시간날림ㅋ 이제 연락할일없음 ㅅㄱ


아 패닉상태, 우리의 첫 계획은 이렇게 끝나는가...


시흥이와 나는 어제 그냥 먹던애들 먹을껄 하면서 다시 오열을 시작함ㅋ


여자 1한테 답장을 징징거리면서 보냄ㅋ 한 20개 연속으로 보낸듯 막 거짓말해서 사정같은거 만듦


집안에 우환이생겨서 지금 전주가 아님 경기도임 너네 약속때문에 다시 전주가고있는 상황이였음


좀 상황이 심각해서 전화할 상태가 아니였음 ㅈㅅㅈㅅ 막 이런식으록 계속보냄ㅋ


그러다 다시 한시간 쫌 안되서 답장이옴 ㅋ


여자 1 - 그런 상황이라면 거짓말 같지만 한번 믿고 기회한번 줌ㅋ 마지막 기회임ㅋ


시흥이와 나는 할렐루야를 외침ㅋ 근데 여자들은 답장시간이 왜케 오래걸림ㅋ 짱나게ㅋ


그래도 기회준단 말에 시흥이와 나는 우리의 계획이 다시 잡힘에 기분이 좋았음ㅋ


여자 1이 전화를 하래서 전화를 걸음ㅋ


나 - 웅 여보세요?


여자 1 - 니들 어디야 지금ㅋ


나 - 응 우리 지금 전주 거의 다옴ㅋ 20분정도 걸릴듯ㅋ


여자 1 - 우리 그럼 20분있다가 객사 정문으로 나감ㅋ


나 - 음 그때 까지 도착할지 모르겠음 40분있다가 나와ㅋ


여자 1 - 그럼 40분있다가 다시 전화하셈ㅋ


문자 끝나자 마자 시흥이랑 나는 화장실로 달려가서 삼성공장 갤럭시핸드폰 부품조립기계보다 빠르게 씻음


10분안에 클리어하고ㅋ 준비대충하고 콜택시불러서 전주로 나감ㅋ


전주 객사정문에 도착한뒤 5분정도있다가 40분맞춰서 전화를함ㅋ


나 - 우리 전주 객사 정문 도착 ㅋ 너네 어디?


여자 1 - ㅋㅋㅋㅋ미안 나도 집안에 우환있어서 못나감


아


글쓰니까 갑자기 빡침 이때가 생각나서 ㅋ



우선 다음편에 씀ㅋ 마음좀 가라앉힘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