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하나씩 쓰고 자는 분위기니까

나도 쓰고 잘게 재미는 없지만 하하...

그럼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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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난 계속 9반을 찾아갓어

학교에 가는 낙은 그 아이와 하는 몇마디 대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난 그아이를 좋아,..아니 사랑햇지

응.. 그랫었어

그 애의 웃는 얼굴을 한번 보기 위해서

밤을 새며 재밌는 이야기를 생각하기도 했고

그 애랑 몇마디 대화를 더 하려고 그 애가

뭘 좋아하는지 애들한테 물어보기도 했엇어

하하.. 그런데 말야..

진짜 슬픈게 뭔지 알아 ??

그 애가 자기반에 좋아하는 애가 있다고

나한테 .... 나한테 꼭 비밀이라고 지켜달라고 말하더라

꼭 비밀이래..

난.. 나도 ... 너 좋아해 라고 말하고 싶엇지만

그 애가 걔에 대해서 말할 때 웃고 ...

막 고민하는걸 보니

차마 좋아한다고 말할 수 없엇어

난 그 애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기만 해도

행복해졋엇거든 ... 참 좋았어 그애가 막 좋아하는게

그리고 그 애가 좋아하는 남자애랑 붙어다니는 횟수가 느는걸

나는 그냥 멀리서 지켜봣어...

환하게 웃는 그 아이

정말 아름답더라 ... 자신이 좋아하는 애랑 같이 있으니

진짜 .. 잘웃고 아름다웟어 ..

나도 그렇게 잘되길 바라면서 ...

그 아이가 전학오기 전의 생활로 서서히 돌아갔지

놀기 좋아하는 평범한 중학생으로 말야

뭐.. 걔 생각을 하느라 중간고사는 망했지만 ...

잊기위해서 .. 아니 절대 잊을순 없을 거지만 ..

그래도 잊기위해서 더 열심히 놀고 !! 더 열심히 공부햇어!!

그리고 한달정도가 지났어...

그랫더니 기말때 시험점수가 눈에띄게 높아졋지

애들은 나보고 사기친다고 뭐라고 했엇지만 ..

기말고사 끝나고 애들이랑 놀고 집으로 가던 중에

문자가 왔어 ... 한달동안 연락이 없던 그 애한테서 말야




걔: ㅡㅡ너 왜 요즘 우리반 안옴??



나: 아니 이젠 책도 잘가지고 다니고 체육복도 잘가지고 다니거든ㅋㅋ



걔: 아ㅇㅇ 근데 너 기말 고사 잘봣냐 난 망햇는데 ㅠㅠㅠ


뭐 이런 비슷한 내용이 더있는데 기억이 안나니 패스하고

응.. 그래 문자 몇개 햇지만.. 난 느꼇지

얘없인 진짜 안될것 같다고

내 생활이 너무 힘들것 같다고

저렇게 문자를 하던 마지막에



걔: 아!! 축하해줘 드디어 1일임ㅋㅋ


나: 어 ?? 뭐가 ?? 설마 재환이랑 사귀기로한거임??


걔: 응 ㅋㅋㅋ 재환이가 먼저 고백해줫어 오늘!!!


둘이 사귄대 ..

근데 억울한게 뭔지 알아 ??

그 애가 자기 남자친구 자랑하면서 좋아하는게 ...

문자로 하는건데

기뻐하는 표정이 내눈앞에 선명하게 .. 보인다는거... 그게 정말 억울하더라

난 그애를 잊기위해서 얼마나 노력햇는데

그리고 그날 집에가서 엄청나게 울엇어 ...

울다 지쳐 잠들엇어...

그리고 또 하루 이틀 멍때리는 시간만 늘어가고

친구들과 선생님은 어디 아프고 그러고...

평소처럼 돌아다니질 않으니 사람들이 내가 아픈지 알더라

그래서 난 억지로 아무것도 없엇던 것처럼 행동햇어

그리고 방학이 시작되고

또 미친듯이 놀앗지 잊기위해서

응 .. 조금 잊어지는듯 햇어

아주 조금.... 아주 조금 옅어지는 느낌이 날때쯤

그 애 한테 문자가 왔어



걔: 야!! 어디야 얼굴한번보자 ...


난 솔직히 기뻣어 이 애가 몇달만에 처음 연락해 준거니깐 ..

그러면서 내 자신이 한심스럽기도 햇지

그렇게 잊으려 했으면서 넌 아직 그애의 1%도 잊지 못햇다면서

자책을 하면 옷을 고르기 시작햇어

내가 최대한 멋지게 입고

그 애를 만나러 간곳은 근처 공원이야

한낮인데도 사람들은 별로 없엇어

공원 벤치에 그 애가 앉아있는걸 봣는데 ....

눈물이 날라 그랫어

원래 눈물이 그렇게 많은게 아닌데

그 애에 대해서 생각하다보면 눈물이 .... 나더라고 나도모르게

나 어색하지만 반갑게 인사를 햇지



나: 어? 헤헤 오랜만이다 그치??


그런데 ,, 그 애 표정이 좀 이상하더라 ..

그 때 눈치를 챗엇어야 됫엇어 .. 이 멍청한새-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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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개재미없다

미안합니다 ㅠㅠ

댓글한개만 달아주고 가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