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새벽에 할짓도 없고 또 다시 쓰게되네요.

오늘도 역시나 음슴체로 씀






내가 결혼하게된 계기에 대해 물어보는 유저들이 많아서 한번 더씨뿌려봄


그닥 재미 없으니 끝까지 읽고나서 욕 ㄴㄴ ㅇㅋ?





때는 바야흐로 2006년 7월경 여름방학을 두 달 앞둔 나는 학교에 가는것보다


또래와 어울려 노는것을 좋아한 나머지 가출을 한뒤, 학교에서 자진자퇴서를 제출하고 자퇴처리가 됨


지금 생각해보면 굉장히 어리석지만 그떈 노는게 더 중요했었음


암튼 가출한뒤 이래저래 방황하던 나는 한 여인을 만남ㅋ


이 여인이 지금 내 와이프는 아님ㅋ


이 여인과의 오랜관계속에 나의 방황된 마음은 점차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하고


의외로 일년뒤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패쓰한뒤 수능을 공부하게됨ㅋ


하지만 검정고시와 수능은 넘사벽이였고


수능은 일년뒤 개 포기한뒤 그냥 일을 하기로 작정함 ㅋ


이 여인과의 오랜 교제중에 일어난 사건 하나때문에 교제를 중단하게됬음ㅋ


그건 바로 오래전 내 첫사랑이였던 여자느님께서 나타나 술을 권한것


술을 한잔 하다보니 두잔도 먹고싶고, 두잔 먹으니 석잔도 먹고싶고,


석잔먹으니 2차도 가고싶고, 2차가니 노래방도 가고싶고, 노래방가니 공원도 가고싶고,


공원가니 노상도 까고싶고, 노상도 까다보니 잠도 자고 싶고


잠도 자고싶다보니 ㅋ ..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


다음날 모텔에서 나온걸 여자친구한테 발각됨ㅋ


정면에서 마주쳐서 변명할거리도 없었고, 첫사랑녀와 팔짱낀 상태로 나와서 모든것은


수습이 불가능한 상태ㅋ


눈을 마주친 여친을 날 모른체하고 지나감ㅋ


순간은 안도했지만, 결과는 두시간도 채 안되서 나한테 시련을 줬음ㅋ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폭주 ㅋ 보이스피싱일것 같아서 안받음ㅋ은 뻥이고 형들일까 무서워서 안받음ㅋ


예상적중ㅋ 동네에서 미친개도 질질싼다는 미친형들이 전화를 하면서 날 찾으러다님ㅋ


이를 우짜지 하면서 친구집으로 은신ㅋ


하지만 친구의 말실수로 나의 위치발각ㅋ


진짜 시1발 뻥안치고 또레오레 조피자 다사랑 짱개집 오토바이 한 7대가 친구집으로 쳐들어옴ㅋ


문앞에서 나오라고 소리침ㅋ 부모님도 안계시고 들어올기세 ㅋ


친구한테 피해주기 싫어서 가기 싫지만 억지로나감


나가자마자 와사바리 작렬ㅋ


여자애들도 구경오고 내가 아는 몇몇애들도 구경온상태ㅋ


그중에 나랑 친분이있던썌끼들이 말려주려고 했으나, 상대는 미친개도 무서워하는 미친형들ㅋ


시1발 갖가지 고문과 폭행을 다당했는데 이때 왜 경찰에 신고하지 못했을까


고문이라고 예를 들면,


자동차 트렁크 안쪽에 밧줄을 묶음ㅋ, 그 밧줄로 날 묶음ㅋ, 시속 35km이상으로 주행ㅋ


시1발 태어나서 제일 오래뛰어본 하프마라톤보다 2500만바퀴는 더 돈듯ㅋ


중간에 더이상 못뛰겠어서 가만히 있으니까 마치 힐리스처럼 신발이 질질끌림ㅋ


신발산지 2주만에 개씝챵남ㅋ


하지만 난 울지않음 사나이기 때문에 그래도 가오있는 남자기때문에 당당하게 당해줌


생각해보면 개 병1신짓거리엿지만


그후로 동네 한산한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갔음ㅋ 시골이라 지나다니는 사람도없음ㅋ


운동장 한가운데에 원을 그려놈ㅋ 지름 1.5m정도로 굉장히 폭이 작았음ㅋ


미친형들중에 우두머리 미친형이 미션을 줌ㅋ


'내가 널 패는데 10분안에 이 원안에서 벗어나면 죧나 계속 맞고, 안벗어나면 10분으로 끝낸다'


솔깃했음 시1발 해봤자 걍 누워서 처맞으면 된다고 생각하고 타임키자마자 쪼그려서 앉음ㅋ


미친형 우두리머리가 '올ㅋ 이썌끼봐라ㅋ 장난하네ㅋ 일어나씌뱔ㅋ'


절대 안일어남 룰 만 지키면 10분안에 끝날꺼 각오하고 말씝고 계속 쪼그렸음ㅋ


폭풍 구타가시작됨ㅋ 원 안벗어 나려고 손바닥으로 바닥짚고 별에 별 지1랄을 다함ㅋ


순간 내가 비보이가 빙의된듯 시1발 윈드밀 작렬ㅋ 맞을때마다 윈드밀을 작렬함ㅋ


체감시간 3시간정도 지난거 같을쯤 미친우두머리형이 몇분 지났냐고 물어보는데


2분도 안지나감ㅋ 아 시1발 멸망ㅋ


그러다가 생각한게 아 시1발 도망가자 도망가서 안잡히면되지 ㅋㅋ 평생안잡힐꺼야 ㅋ


이러고 도망가기로함 ㅋ 근데 사람들이 꽤 많아서 나갈틈이 안보임ㅋ


한 2분쯤 더 맞았나 순간 몇명 담배 불붙이러 모이는 사이에 일어나서 냅다 뜀ㅋ


시1발 우사인볼트 죧까라그래 , 날 부르는 소리도 내가 음속으로 뛰어서 안들렸음ㅋ


그렇게 죤나 뛰다보니 그 여자친구 집앞을 지나가게됨ㅋ 지나가면서 한번 쓱 봤는데,


친구 2명이랑 쪼그려서 얘기하고있었음ㅋ 나 맞는거 안보고 집에서 어떻게 되나 애들하고 얘기중이였던듯


지나가면서 얼굴도 개 병1신됬지만, 아 시1발 쪽팔림 무릅쓰고 더 뒤지기 싫어서 걔한테 빌기로함


다시 돌아와서 걔네집앞으로 가니까 날 본 여자친구가 개놀람ㅋ


야..너 몰골이 왜그래..너맞았어?


시1발 당연한걸 물어봄ㅋ 죧같애짐 근데 막 눈물이남ㅋ


여기서 진짜 내인생 두번째 눈물연기가 시작됨ㅋ


ㅇ흐엏응헝멍ㅎ읗 미..미ㅣ아ㅏ안해ㅏㅐ휴흥헝허어ㅜㅜ 잘모태ㅐ써ㅓㅓㅜ우ㅜ읗어흐어어


여친친구들이 존1나 안쓰럽단듯 옆에서 도와줌ㅋ


여자친구도 막상 망가지 내 몰골보고 마음이 좀 아팠는지 전화를 하기시작함ㅋ


미친형들중 양오빠되는 사람한테 전화해서 나랑 일 다 풀었다고 그만하라고 말함ㅋ


스피커폰은 아니엿지만 음량이커서 다들렸는데


이렇게 말함ㅋ




아 시간이 급해서 다음에 쓸게여 잠시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