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글을 어떻게 시작해야될지 몰라서 패쓰

그냥 음슴체로 쓰고, 맞춤법 어휘력딸리니까 그런거 지적하지말길







작성자는 현 22살 [빠른 92] 건장한 대한의 남아이며,

군대는 아직 안갔다온 햇병아리같은 사회초년생임

기타사항으론 결혼한지 3년정도됬고, 두살배기 딸도있음.






어디서부터 풀어야 좋은썰이 될지몰라서 그냥 대충 살면서 있던일 몇개 풀어봄



난 유달리 다른사람과 다르게 튀는걸 좋아함,


어렷을때부터 그런 본능이 있었던거 같음,


오죽하면 엄마가 말썽부린다고 아무것도 없는 할머니집에 맡겨놨는데


다음날 동네 비닐하우스 다 빵꾸내고 다녀서 개혼나고 하루만에 집에 귀화된적도 있음


그땐 비닐하우스가 개따뜻한 비밀 아지트같애서 거기서 논것 뿐인데...암튼 그랬음


암튼 집에 귀화된후 하룻동안 자유로웠던 내영혼을 잠재우고자 컴퓨터 게임을 했음


내나이 열살이였고, 그땐 바람의나라의 최고전성기 개나소나 바람의나라 할정도였음.


내친구가 전화결제라는 시스템을 알려주고, 난 시1발 이건 혁명이다 하고 돈을 막쓰기 시작함


그때당시 계정비가 꽤 됐음 9900원인가 된걸로 기억함


바람의나라는 레벨 20넘어가면 접속이 안됨 ㅋ 정액끊어야댐 ㅋ 이러면서 넥슨이 방지해놈


전화결제로 간단하게 뚫음, 내돈 나가는게 아닌거 같아서 친구들껏도 다 결제해줌,


인터넷에서 만난사람들도 다 결제해줌ㅋ


바람의나라 연서버에서 동섭주술사를 모르면 간첩일 정도로 개 유명했음 무료결제해주기로 ㅋㅋㅋ


그렇게 신 취급 받으며 바람의나라 존1나 열심히 하다가 한달뒤 요금통지서 날라옴


백만원넘어감ㅋ


어라? 그정도 나올리가 없는데? 엄마 개 의아해 하심


전화국 전화함


고객님 결제 존1나함ㅋ 100만원맞음ㅋ 안내면 신용불량 빨리내ㅋ


엄마 개빡침 용의자를 찾기 시작함,


아빠부터 조짐 아빠랑 부부싸움함 ㅋ 아빠 개빡쳐서 아빠가 직접 용의자 찾기에 나섬ㅋ


동생의 고자질로 나라는게 밝혀짐 졷망ㅋ


어디다가 쓴지 용의자 심문조사에 나서기 시작함ㅋ


난 사실대로 결제해주느라 돈다썼다고함


아빠 개어이없어함, 당당한 나를 보고 할말을 잃음


깊게 한숨쉬고 담부턴 그러지말라고함,


엄마 옆에서 날 패죽이려고 파리채를 준비함


아빠가 떠나면 왠지 난 죽을꺼 같았음


내인생 최대의 눈물연기를 시작함


아빠 가랑이잡고 죄송하다고함


아빠 괜찮다고 자리를 일어나심


아! 아빠가 가면 난 뒤지겠다 싶어서 아빠 가랑이에 매달려서 계속 움


엄마가 아빠 가랑이사이로 파리채를 내려침


내가 피함ㅋ


아빠가 맞음 ㅋ


또다시 떄림 ㅋ


내가 피함 ㅋ


아빠가 맞음 ㅋ


무한반복됨 ㅋ


아빠가 애 때리지 말라고, 이번 잘말했으니 담에 또 그러면 그땐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하면서


엄마를 말림


엄마 알겠다고 궁시렁궁시렁하면서 파리채를 내려놓고, 부엌으로 가심ㅋ


살았다는 기분에 눈물이 더 나옴 ㅋ


내인생 최대의 눈물연기인듯ㅋ


아빠가 괜찮다고 담부터 그러지 말라고함


역시 아빠는 날 사랑하는구만하면서 자아도취에 빠짐


마음속으로 아빠사랑해요 이천오백만번함 말로는 못함 부끄러워서ㅋ


그리고 효도해야겠다고 다짐을 삼천번쯤하고 내방에 와서 잠듬


울어서 그런지 잠이 존1나빨리든걸로 기억함ㅋ


다음날 일어나서부터 평소와 다를것 없이지냄


가끔 컴퓨터할때 엄마가 또 결제할라고그러냐? 하면서 파리채 가져오면


그때만 게임안하고 공부하면서 그렇게 시간이 흘러감 ㅋ


한참뒤 전화결제알려준 친구가 신박한걸 알려줌 ㅋ


글쓰다보니 그 친구는 나쁜친구인듯ㅋ


목소리바뀌는 060 700 4555 광고 존1나 나올때였음


존1나 신박하고 재밌길래 여기저기 통화다함ㅋ


할머니한테 할아버지한테 귀신목소리로 장난함ㅋ 난줄 절대모름ㅋ


엄마아빠한테도 장난함ㅋ 난줄모름 ㅋ


이모삼촌외숙모외삼촌 안가리고 다함 ㅋ 친구들한테도 다함 ㅋ


삼일내내 그짓하다가 질려서 이제 안하고 있었음


몇일뒤 통지표 날라옴


70만원인가 넘어감ㅋ


어? 시1발 이거 또 왜이렇게 나왔지 너 또 결제했지?


나한테 긴급수배가 떨어지고 놀이터에서 놀던 나는 집으로 소환됨


너 이거 어디다가 썻어 부터 시작해서 이런 저런 추긍이 시작됨


난 결제한적없어서 당당하게 말함


결제 절대안함! 나 아님 !


엄마 전화국에 통화함ㅋ


전화국 : 님 ㅋ 이번달엔 ㅋ 음..ㅋ 060전화 ㅋ 개많이하심ㅋ 돈내야댐ㅋ 안내면 신용불량ㅋ


엄마 개빡침


060 전화가 뭐냐고 나한테 추긍함


순간 움찔했음 아 그게 돈이 나가는거구나


난 당황함에 얼굴이 새빨개지고 말이 버벅거려지게됨


엄마가 눈치채고 내가 범인이라는걸 알게됨ㅋ


집에 아빠도 없음ㅋ


동생들 방문앞에서 구경중ㅋ히히덕거리면서ㅋ


엄마 파리채 가져옴ㅋ


가져와서 땅바닥 내려침 타다다닥 하면서 ㅋ


내가슴은 쿵쾅쿵쾅 심장이 뛰네


아 엄마가 파리채로 내려칠때마다 슬기로운생활에서 배운 모든 슬기로운행동을 생각했으나


막상떠오르는게 없었음 빨리 아빠가 오기를 빌뿐ㅋ


눈물연기를 또 써먹으려고 눈물연기 시작했으나 ㅋ


엄마한텐 안먹힘 ㅋ 대한민국 아줌마는 감정에 약해지지않을만큼 강함ㅋ


결국 파리채로 개처맞음


이리저리 멍들음...


울면서 아파가지고 침대에서 웅크리고 계속울었음


엄마가 다 혼내고 설교하고 부엌가서 밥차림ㅋ


난 너무 서러워서 계속움ㅋ


아빠가 올떄까지 울다가 아빠한테 이를생각이였음ㅋ


내가 계속우니까 동생들이 와서 형아퍼? 오빠아퍼?ㅋ


물어봄ㅋ


나 개빡쳤으나 여기서 동생한테 뭐라고하면 왠지 안될것같은느낌에


가만히 씹고 계속울었음 ㅋ


엄마가 밥차렸다고 밥먹으라고함ㅋ


스팸냄새남ㅋ 울어서 배가 고픈나머지 냄새가 더 좋았음ㅋ


안먹는다고함ㅋ


엄마가 먹으라고함ㅋ


다시 안먹는다고함ㅋ


엄마가 그럼 평생 밥먹지 말라고함 ㅋ


평생 밥안먹는다고함 ㅋ


파리채로 또맞음ㅋ


엉엉울음ㅋ


밥먹으라고함ㅋ


악에받쳐서 계속 안먹는다고함ㅋ


엄마 갑자기 날 타이르기 시작함


멍든곳에 마데카솔발라주면서 상냥하게해줌


엄마가 미안해 아들이 잘못해서 잘못한점 바로잡으려고 그랬어


그냥말하면 너가 기억을 잘못할까봐 매를 든거야 다음부턴 잘못하지마


엄마도 가슴이 아파 우리 아들혼낼때마다


막 이런식으로 얘기하는데 서러워서 눈물이 났음ㅋ


엄마품에 안겨서 펑펑움ㅋ


엄마가 밥먹게 부엌가자고함ㅋ


얌전히 밥처먹음ㅋ


부엌가니 진수성찬이였음


엄마가 혼내서 미안해서 그런지 밥상이 무너질정도로 개많았음 반찬쩜ㅋ


맛있게 두그릇 처먹고 잠ㅋ


그리고 다음부터 결제,060전화 안하게됨ㅋ 전화비 평상처럼나옴ㅋ


엄마아빠한테 효도해야지 하는마음으로 진짜 공부도 열심히함ㅋ


반에서 1,2등할정도로 열심히하고 과학대회나가서 대상수상도 했음ㅋ


근데 상을 타도 인생사는데 버프같은거 없더라ㅠ


아 그리고 동생이 첫번째 결제때 동생이 꼬지른것


복수하려고 동생이 실수하기를 기다렸다가


어느날 동생이 저금통 터는 모습보고, 엄마한테 꼰지름ㅋ


엄마한테 개맞음ㅋㅋ동생펑펑움ㅋ


존1나 꼬소함 ㅋ 어렸을땐 동생들하고 서로 꼰지르는 재미로 산듯ㅋ


얄미운동생이지만 사랑스러운 동생들 지금은 잘 돌봐주고있음


암튼 첫번째 썰은 여기서 마치겠음


쓰다보니 재미도 감동도 없지만


엄마아빠는 항상 당신을 사랑한다는것 그것만 알아주셨으면함ㅋ


진짜임 진짜 사랑함ㅋ


내가 내딸 사랑하듯 가족간의 사랑엔 아무런 조건이 필요없는


무조건사랑임 ^-^


끝을 어떻게 마쳐야할지 몰라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