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깬 관계로 어차피 오후 출근이니 저의 암울한 연예담이나 써보도록 하겠습니다.ㅋ
우선 말 편하게 할테니 양해 부탁드릴게요~^^

음 우선 지금 나의 나이는 27살~!
내가 여자복이 없는건지 내가 사귄 여자들은 거의 최악의 여자들이 많았어.
그 중에 한 여자 얘기를 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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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천안에서 직장을 다닐때었어.
그때 한창 프리스타일이라는 게임에 빠져있었는데 일 안가는 주말에는 밤새도록 게임만 해댔으니 뭐 말 다했지...
그렇게 게임을 하다보니 길드 사람들이랑도 친해져서 정모라는것을 하게됐어.
가보니깐 내가 24살, 길마가 22살이었고 나머지는 고등학생 3명이였어.
뭐 동생들도 한 덩치하고 얼굴도 나보다 삭아보여서 고기집에 가서 술 먹는건 일도 아니였지.
그리고 길마는 여자었는데 우리 4명중에 덩치가 제일 컸고 우선...얼굴갔다가 지적하면 안되는건데 짓눌린 곰같은 얼굴이였어ㅋ
그렇게 우리 5명은 술을 먹기 시작했는데 길마가 자기 친구를 데리고 온다는거야.
그래서 데리고 오라 했고 몇분 후에 도착했는데 싱크로율64%정도의 장나라가 왔어.
나이는 23인데 생일이 빨라서 길마와 친구라고 하더라구, 학교도 같이 나왔구...
암튼 그렇게 합석하다 30분정도 됐나? 그 장나라닮은 애가（여기부터 가명으로 나라로할게）볼일이 있어 가본다는거야.
그래서 "나라" 보내고 우리끼리 술 마시고 암튼 3차 정도 까지 갔다가 헤어졌어.
그런데 정모 한다는 애들이 돈도 안 들고 와서 내가 반이상 부담하고 길마가 나머지를 부담했지..（길마 백조）
그렇게 집에 가면서 난 천안인데다가 서울까지 왔는데 돈은 제일 많이 내고 다신 안 모여야지 라는 생각을 하고 기숙사에 도착했는데 길마한테 전화가 오는거야?

길마 : 오빠 집 잘 도착했어?
나 : 덕분에~오늘 즐거웠구 다음에 볼수 있음 보자

뭐 이런식으로 짧게 통화해버릴 생각이였는데 길마가 말을 이으더라구...
그런데 그 말이 흥미있는 얘기인지라...

길마 : 오빠, 오늘 내 친구 맘에 들어?
나 : 왜 맘에 들면 소개라도 시켜주게?
길마 : 오늘 중독 오빠만 천안에서 온건데 오빠만 맘에들면 소개시켜주지~? （제 게임 닉넴이 중독）
나 : 별루 신경 안 쓰는데...
길마 : 히히~사실은 나라가 오빠 번호 알려달라 했거든~ 나라가 오빠 마음에 들었나봐 ㅎㅎ

얘기를 들어보니 저 집에갈때 길마랑 나라는 통화를 했고 나라는 길마한테 제가 마음에 든다고 번호를 알려달라하고 자기의 번호도 저한테 주라고 했던겁니다.
그래서 전 번호를 받았고 바로 다음날...

문자 [오빠 저 나라인데 기억하세요?^^;]

대략 이런식의 문자가 왔고 일하는 중이라 답장은 못하고 일 끝나고 4시간정도 지나고 나서야 답장을 보냈습니다.
（아~처음에 번호 알고있음에도 "누구세요?"라는 정도의 일은 생략하려했는데 여기다가 더 길게 쓰네요;;）
그리고 우리는 문자를 주고 받았고 그렇게 그 주의 주말까지 거의 쉬지않고 문자를 주고 받았던거 같습니다. 별 쓰잘데기 없는 얘기니 생략하고 암튼 나라와 다시 서울에서 길마랑 만나기로 했습니다.
다시 주말이 왔고 길마,나라,저 이렇게 셋이서 술파티를 벌였습니다.
노래방 제외 3차까지 갔다가 나라가 너무 피곤해해서 우리 3명은 모텔방을 잡고 맥주와 소주 마른안주 등을 들고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나라를 침대에 눕히고는 길마와 둘이 주거니 받거니 했고 전 이 눈치없는 길마가 빨리 집에 가기만을 바라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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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조금 긴 편입니다.
중요한 얘기만 추려내서 하려하는데 이게 나중에 살짝 반전이 있는 관계로 중요한 얘기는 못 빼겠네요.
우선 반응 보고 2편 올리도록 하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