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옮길겸 휴가겸 시골 본가에 내려왔당

우리동네가 얼마나 촌이냐면...

일단 군（郡）인지라 버스가 별로 없다. 일반 시（市）와 다르게 시내버스가 시외버스와 같다보면됨..

길게 설명하지않고 본론을 말하자면!

읍내에서 우리집까지 버스차비는 2300원이당.. 그나마 더 안쪽동네보단 나은편..ㅠㅠ

30~40분정도 타고가면 집도착!

그래도 다행인건 3G가 터진다는~점~~

할수있는거라곤 티비시청과 인터넷서핑 정도..

거의 일주일을 10시간정도 자고 밥먹고 티비보고 가끔 인터넷하고...

이러다보니 첫날 여기왔을때보다 1.5kg가 쪘다-0-

그뿐아니라 계속 뒹굴거렸더니 온몸이 뭉쳐서 뻐근하면서 쑤시기 시작했음!!

친구들 모두 대학생이거나 직장인이라 고향와도 만날 사람없규..

지겨워지던차에 발견하였담

뭘까뭘까뭘뭘뭘 발견했느냐....!!!!!!!!!!!!!

그거슨 바로!!!!!!



























책장에서 먼지가 수북히 쌓인채 그 빛을 잃어가던 대학교 전공서적이였다!

짜식.. 오랜만이군.. 이런생각을 하며 책을 집어들었다ㅋㅋㅋ

책이 백과사전만해서 한권에 5만원정도 했었는데...

3년동안 봐왔던 책이건만.. 빳빳하구나..-,.-

요런 잡생각을 하는데... 그래, 난 너무심심했다.. 그래서 잠시 미쳤던거시다!!!!

일주일동안 먹고 자고 싸고 놀고를 반복해서 지루했던거시였던거시당...

책을 펼쳤다. 킁...ㅅㅂ..먼지..ㅡㅡ^

그리고 어느새 난..


공부를 하고있었다.................

내..내가 공부를...

미쳐가고있어..

안돼....... 미치고싶지 않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