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는 전공학과제로 실시됨
그래서 같은과에서 선후배사이가 돈독하거등
하루는 어떤 형이랑 이것저것얘기하면서 가족얘기가나왔는데
그형이 생긴것도 잘생겼는데 집안이 개쎄단말이야 그형할아버지가 무슨조직운영한다는데
첨엔 다개뻥인줄알앗음 그래서 아네ㅋㅋㅋ 피식이러고넘겻는데

며칠뒤에 울학교앞에 검은승용차두대가서잇는거야 그선배랑 밤늦게까지 실습하다가 몇몇애들이랑 집가는중이엇는데 교문쪽에서 누가 형이름을불러 그래서보니까 슈바티비에서만보던 정장입은떡대들이 이쪽을
꼬나보고잇는거야
그래서 우린바짝쫄앗는데 그형은 담담하게 낼보자 이러곤 그차타고 집감

어두워서 잘은못보고 가로등불빛에 살짝봣는데 말로만듣던 그선배 할아버지가 차 뒷자석에 탁 젖혀서
왔냐? 좀늦었구나.. 이러면서 편하게인사하는겨 시바무슨 진짜조폭인줄알음 백발로머리넘기고 수염기르고
ㅋㅋㅋㅋㅋ난생처음 할아버지한테 가오털림

암튼 얘기는 지금부터가시작임

그렇게 한 4달정도됐나 학교와보니까 그형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거야
그래서 장례시장에 가게됬지 （ㅈㄴ얽히고섥혀서 가게됫는데 이얘긴 생략할게）
무슨 싸우다가 돌아가셧나했지 그래서 물어보니깐 아니래 자다가돌아가셨대

그래서 난또 자다가 암살（ㅋㅋㅋㅋㅋ）당해서 돌아가신건가 물어보니깐
그것도아니래ㅋㅋㅋㅋ 그럼 자연사하셨나 하니깐 그것도아니래는거야ㅋㅋㅋㅋ

그럼대체어떻게돌아가셨는데요 이러니까 그형 울면서하는말이
주무시다가 침대에서 떨어져서 돌아가셨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