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협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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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협화음 [7]

작성자

그냥수필

쪽지 | 작성자 글보기

번호 33134 추천 13 반대 0 답글 7 조회 433 작성시간 2022-01-01 00: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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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 시는
너에게도 어긋났을까

그 작은 차이난 화음이
왜 이렇게 불편한걸까

나는 파랑 꿈을 꾸었지
너를 미처 보지 못하고서

그 어긋남이 커져
서로에게 시끄러운 소음이었나

우리는 음악이 되지 못한
오선지에 따로 놓여진
불협화음이었나

* 컨텐츠 출처 : 작성자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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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7)

내탓빌런

처음 쳐볼 때에는 귀를 의심하고/ 두번째 칠때에는 눈을 의심하여/ 세번째에야 너를 제대로 쳐보았는데/ 말끔히 놓여진 네박자 화음들 사이에서 / 오히려 하나 더 없으면 섭섭해 졌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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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22-01-01 22:27:07

내탓빌런

잘 보구있습니다. 수필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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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1 22:27:30

그냥수필

김춘수 시인의 꽃처럼 시 역시도 누군가 비로소 보았을때 의미가 있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도 제 시를 꽃으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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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2022-01-01 23:31:47

븅신보면우는놈

하루한번 수필형님 시보는 맛에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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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22-01-02 10:30:24

그냥수필

당신의 인생에 지나가는 시 한편이라도 기억될 수 있어 참 영광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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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2022-01-03 02:30:32

거뭇칩칩한부랄때

책나오면 바로산다 쁑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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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22-01-03 20:42:54

기타는통기타지

그냥 음악적인 이야긴데 음악에는 불협화음이 있어야함 음악을 구성하는 코드중에는 밝은것과 어두운것이 합쳐진 불완전한 코드가 있는데 그 불완전함으로 이야기를 구성해 나갈 수 있음 그냥 완전한 코드만 나열한다면 재미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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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22-01-06 07: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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